KT, 공항철도에서 5G 필드 테스트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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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공항철도에서 5G 필드 테스트 성공
  • 양윤정 기자
  • 승인 2017.05.11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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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회장 황창규)가 서울 도심과 인천을 연결하는 공항철도에서 5G 필드 테스트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테스트를 위해 KT는 에릭슨, 공항철도와 협업해 용유역과 공항철도 객차 내부에 기지국과 단말 등 5G 환경을 구축했으며, 열차가 고속으로 이동하는 상황에서 약 4Gbps의 무선 전송속도를 구현하고 서비스 커버리지 구역이 변경될 때 발생하는 통신 끊김 현상을 최소화 할 수 있는 ‘핸드 오버’(Hand Over) 기능 시연에 성공했다.

KT는 이번 공항철도 5G 필드 테스트가 고속철도 내에서 기가급 속도를 제공하는 ‘5G-R’(Railroad) 상용화를 위한 검증 절차라며, 약 6개월간 28GHz와 같은 초고주파수 특성 분석 및 성능시험을 통해 필드 테스트가 성공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향후 KT는 외국인들에게 좋은 첫 인상을 심어줄 수 있는 지하철, 고속철도 등과 같은 주요 지역으로 5G 필드 테스트를 확대할 예정이다. 또 이를 바탕으로 2018년 평창 등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대회 관계자와 관람객들에게 대한민국의 ICT 기술을 알릴 수 있는 새로운 서비스 모델을 발굴할 계획이다.

KT 네트워크전략본부장 서창석 전무는 “이번 필드 테스트는 고속철도에도 5G를 적용하는 새로운 서비스를 상용 수준으로 제공하기 위한 준비 단계다”며, “KT는 평창 및 서울 주요 지역에서 5G 시범망 구축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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