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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스마트워치, LG전자 LG 워치 스타일

양윤정 기자l승인2017.04.27l수정2017.04.27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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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애플에 이어 LG전자도 새로운 스마트워치 2종을 발표했다. LG 워치 스타일(이하 스타일)과 LG 워치 스포츠(이하 스포츠) 두 종류로 출시된 LG워치는 각각 일상생활과 스포츠에 특화돼 있다. 그중 스타일은 다양한 기능 탑재와 그 기능들을 조작하기 위해 두껍고 복잡한 디자인을 채택했던 다른 스마트워치와는 달리, 매끈하고 심플한 외형이 돋보이는 제품이다. 그동안 스마트워치의 부담스러운 디자인 때문에 구매를 망설였던 사람이라면 아름다운 스마트워치, 스타일에 주목하자.

 

시계를 시계답게

시간 확인 외에 스마트폰처럼 다양한 기능을 가진 스마트워치도 결국엔 손목시계다. 항상 들고 다니는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시간을 확인할 수 있는 시대에서 손목시계가 아직까지 죽지 않은 이유는 당당히 디지털 패션 액세서리의 한 종류로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그럼 스마트워치, 아니 똑똑한 손목시계가 꼭 갖춰야 할 기본 조건이 뭘까? 바로 내 손목을 감싸는 것을 허락할 수 있을 정도의 세련되고 깔끔한 디자인이다.

이미 다양한 스마트워치들이 시중에 나와있다. 소비자들의 반응을 꾸준히 지켜보며 이제는 정말 일반 손목시계에 가까운 모델이 출시되고 있지만, 메시지, 지도, 각종 헬스 정보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디스플레이가 일정 크기 이상을 유지해야 하며 심박수 측정, GPS 등 다양한 기능 탑재로 두껍고 무거워 손목이 얇은 사람에게는 어울리지 않았다.

▲ 삼성전자의 기어 S3 프론티어 보다 얇으며 심플한 디자인이 눈에 띈다.

이번에 LG전자는 꼭 필요하지 않은 기능을 제거한 작고 얇은 스마트워치 스타일과 운동에 최적화된 스마트워치 스포츠, 2가지 제품을 선보였다. 사람들이 스마트워치를 사용하는 이유가 각기 다르다는 점에 주목한 것이다. 스타일은 일상생활에 최적화된 스마트워치다. 스포츠처럼 스피커가 탑재돼 있지 않고 GPS나 심박도 센서도 내장되지 않았지만 최근 출시된 유명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스마트워치 중 가장 패션 액세서리에 근접한 디자인을 갖췄다.

▲ 기본으로 제공하는 밴드는 부드러운 가죽 밴드이며 탈착이 쉬운 형태로 제작됐다.

스타일은 42.3x45.7x10.79mm(가로x세로x두께) 크기로 손목이 얇은 사람도 부담 없이 착용할 수 있을 정도로 슬림하다. 원형 디스플레이를 채택했고 버튼을 하나만 탑재해 심플하며 어느 패션에서나 무난하게 매치시킬 수 있는 고급스러운 디자인이다. 색상은 티타늄, 로즈골드의 2가지가 있고 밴드는 탈부착이 가능해 18mm의 표준 시계 밴드와 교체할 수 있다.

 

구글 어시스턴트 탑재

▲ (좌)구글 어시스턴트를 활용한 구글 번역기를 사용할 수 있다. (우)간단한 게임도 플레이할 수 있다.

스타일은 슬림한 본체임에도 스마트워치가 지녀야 할 필수 기능을 모두 담고 있다. 전화 및 각종 메시지 알람은 물론 손전등, 스톱워치, 타이머와 같이 일상 생활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을 지원하고 간단한 운동 정보 확인이 가능하다. 스포츠라는 제품이 따로 나왔기 때문에 스타일은 운동 기능이 많이 부족할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하루 30분 운동, 10,000걸음 걷기 등 목표를 설정해 운동 동기를 부여할 수 있으며 달리기, 자전거, 사이클 등의 운동 활동 기록과 푸시 업, 윗몸 일으키기, 스쿼트 등의 카운팅도 가능하다.

무엇보다 가장 눈에 띄는 기능은 단연 구글의 인공지능 시스템인 구글 어시스턴트를 이용한 음성 인식 서비스다. 홈 버튼을 길게 누르거나 스타일을 향해 “OK Google”이라고 말하면 활성화되며 음성으로 전화 걸기, 문자 메시지 보내기, 메모, 타이머 설정 등 스마트폰에 탑재된 음성 비서와 비슷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검색을 할 때도 조그마한 키보드 창을 어렵게 누를 필요 없이 말로 이야기하면 돼 간편하다.

구글 어시스턴트의 음성 인식률은 대체로 좋은 편이다. 마이크는 후면 하단에 있으며 주위가 심하게 시끄럽지 않다면 곧잘 알아듣는다. 전화 걸기, 문자 보내기 외에 날씨나 뉴스에 대해 물어봐도 구글 검색 결과를 통해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다만, 스포츠와는 달리 내장 스피커가 없다 보니 내용 확인을 위해서는 직접 화면을 바라봐야 해 운전과 같은 시선을 돌리기 어려운 상황에선 원하는 정보를 빠르게 얻을 수 없다.

 

간편한 조작

조작은 화면 터치와 우측에 달린 홈 버튼을 이용한다. 화면을 아래로 내리면 비행기 모드, 알람 일시 정지, 밝기 조절 변경과 함께 배터리 잔량이 표시되며 위로 올리면 알림 내용들을 확인할 수 있다. 좌/우로 넘기면 시계모드 변경이 가능하다. 기본으로 제공하는 디자인은 총 9가지며 이 외에 구글 플레이에서 다른 디자인의 시계모드를 다운로드할 수 있어 보다 자유롭게 나만의 스타일로 시계를 꾸밀 수 있다. 우측의 버튼을 누르면 메뉴 화면이 활성화된다. 버튼은 위 아래로 이동하는 휠로도 사용 가능하다.

▲ Android Wear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스마트폰과 연동한다.

스타일은 안드로이드와 iOS에서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는 ‘Android Wear’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스마트폰과 연동한다. 삼성의 ‘Samsung Gear’처럼 LG전자에서 직접 제작한 전용 앱이 아니라는 것이 아쉽지만 구글 안드로이드 웨어 2.0이 탑재된 만큼 구글에서 제공하는 Android Wear와 안정적으로 호환되며 구글 어시스턴트 설정을 포함한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다. 

▲ 앱에서 ‘웨어러블 스크린샷 촬영’을 선택하면 스타일의 화면이 캡쳐돼 스마트폰으로 전송된다.

스마트폰과 스타일의 동기화 및 기본적인 설정이 끝나면 사실상 앱을 이용한 작업은 더 이상 필요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스타일에 탑재된 안드로이드 웨어 2.0은 스마트폰 연결 없이도 내장된 Wi-Fi 기능으로 스마트워치 자체에서 구글 플레이를 이용해 다양한 앱을 설치할 수 있다.

▲ 전용 무선 충전기에 올려두면 자동으로 충전된다

내장된 배터리는 240mAh이다. 스마트폰과 연동 후 여러 기능들을 수시로 사용하지 않는다면 하루 동안은 배터리가 넉넉히 유지된다. 배터리에서 여전히 아쉬운 부분이 많지만 무선 충전이 가능해 일일이 케이블을 연결할 필요 없이 빠르고 간편하게 충전을 할 수 있다. 충전은 완전 방전을 기준으로 했을 때 완충까지 약 3시간 정도 걸린다.

 

마치며

스타일은 얇고 가벼운 무게, 심플한 디자인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간편하게 착용할 수 있는 스마트워치다. 비록 몇몇 기능이 빠졌다고는 하나 안드로이드 웨어 2.0 탑재로 독자적으로 사용할 수 있고 음성인식 인공지능 시스템인 구글 어시스턴트를 이용할 수 있다. 일상 생활에서 편하게 착용할 스마트워치를 찾는 사람에게 추천한다.


양윤정 기자  pasd159@ilovep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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