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 S8’, 베젤 줄이고 18.5:9 화면비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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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 S8’, 베젤 줄이고 18.5:9 화면비 적용
  • 임병선 기자
  • 승인 2017.03.30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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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현지시간) 삼성전자가 뉴욕 링컨센터에서 미디어를 대상으로 자사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8’을 공개했다. 갤럭시 S8은 전작이었던 갤럭시 S7에서 크기는 유지하면서 베젤을 대폭 줄여 화면 크기를 5.8인치로 늘렸다. 여기에 갤럭시 노트 7에 적용됐던 홍채인식 기능도 갤럭시 S8에 탑재했다.

갤럭시S8의 프로세서는 스냅드래곤 835와 엑시노스 8895를 적용했다. 앞서 한 달 먼저 출시됐던 LG G6는 이보다 구형인 스냅드래곤 821을 탑재했다.

갤럭시S8의 스크린 크기는 5.8인치로, 경쟁 제품인 G6(5.7인치)와 애플의 아이폰7 플러스(5.5인치)와 비교해도 크다. 또한, 이보다 더 큰 화면을 원한다면 6.2인치의 갤럭시 S8 플러스을 선택하면 된다. 갤럭시 S8의 화면비는 기존까지 사용됐던 16:9와 달리 18.5:9이며, 먼저 출시된 LG G6의 18:9 비율보다도 세로로 더 길다.

갤럭시S8의 크기는 148.9x68.1x8mm로, G6(148.8x71.9x7.9mm)와 비슷하다. 또한, 아이폰7 플러스(158.2x77.9x7.3)과 비교하면 더 작고 아이폰7(138.3x67.1x7.1mm)과 비교해도 큰 차이가 없다.

화면 비율이 늘어난 만큼 해상도도 높아졌다. 갤럭시 S8은 QHD 아몰레드를 적용했고, 화면 해상도는 2960x1440이다. QHD LCD를 채택한 G6(2880x1440)나 FHD 해상도인 아이폰7 플러스(1920x1080)보다 높은 해상도다.

램은 4GB이며, 후면 카메라 화소는 1,200만 화소, 전면 카메라 화소는 800만 화소이다. 갤럭시 노트 7이 배터리 문제를 겪었던 만큼 갤럭시 S8에 탑재된 배터리 용량은 크게 변하지 않았다. 갤럭시 S8은 갤럭시 S7과 동일한 3,000mAh, 갤럭시S8 플러스는 3,500mAh다. 갤럭시 S8은 1.5m 깊이에서 30분간 견딜 수 있는 IP68등급의 방수, 방진 기능도 적용됐다.

갤럭시 S8은 64GB, 128GB 두 가지 모델로 출시한다. 갤럭시 S7처럼 마이크로 SD카드를 지원하기 때문에 추가로 용량을 늘일 수 있다. 갤럭시 S8의 색상은 미드나잇 블랙, 오키드 그레이, 아크틱 실버, 코랄 블루, 메이플 골드 총 5가지다.

갤럭시 S8의 가격은 현재 미정이며, 갤럭시S8 64GB 모델이 935,000원, 갤럭시S8 플러스 64GB 모델 99만 원, 갤럭시 S8 플러스 128GB 모델이 1,155,000원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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