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RUS 지포스 GTX1080 Xtreme edition 8G, GTX 1080의 끝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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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ORUS 지포스 GTX1080 Xtreme edition 8G, GTX 1080의 끝을 보았다
  • 김희철 기자
  • 승인 2017.03.29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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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 1080의 끝을 보았다

AORUS 지포스 GTX1080 Xtreme edition 8G

90년대 초반 유명했던 미니카 만화 중 ‘달려라 부메랑’이 있다. 오프닝곡이 굉장히 유명했는데, 가사 마지막 부분에는 돌진군단이 시간을 넘어 한계를 넘어 최고가 될 때까지 달려야 한다는 내용이 나온다. 해당 내용은 이는 기가바이트의 그래픽카드 익스트림 시리즈에도 적용된다. 익스트림 시리즈는 독보적인 최고가 될 때까지 달린다. 기가바이트는 그렇게 ‘끝’이라 여겨졌던 익스트림 시리즈에서 다시 한계를 넘어선 제품을 선보였다. 어로스 익스트림 시리즈다.

 

 

제원

코어 클럭(게이밍 모드) - 1759MHz
부스트 클럭(게이밍 모드) - 1898MHz
코어 클럭(OC 모드) - 1784MHz
부스트 클럭(OC 모드) - 1936MHz
메모리 클럭(게이밍 모드) - 10206MHz
메모리 클럭(OC 모드) - 10400MHz
제조공정 - 16nm
메모리 버스 - 256bit
메모리 사이즈 - 8GB
메모리 타입 - GDDR5X
I/O(스탠다드 모드) - 듀얼링크 DVI-D x1, DP 1.4 x3, HDMI 2.0b x1
I/O(VR 모드) - DP x3, HDMI x3
권장 PSU - 500W

 

보여줄 수 있는 건 다 보여줬다

AORUS 지포스 GTX 1080 Xtreme edition 8G(이하 어로스 GTX1080)는 기가바이트가 새로 선보이는 게이밍 그래픽카드다. ‘최고’라는 이미지로 유명했던 익스트림 시리즈보다도 상위 등급이다. 즉, 현존 시판되는 GTX 1080 중에서도 최상위 등급이라고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GTX 1080 파운더스 에디션(레퍼런스)와 코어 클럭을 비교해 보자. GTX 1080 파운더스 에디션은 베이스 클럭 1607MHz, 부스트 클럭 1733MHz다. 어로스 GTX 1080은 굳이 OC모드까지 갈 것도 없이 게이밍 모드의 베이스 클럭 1759MHz, 부스트 클럭 1898MHz만 놓고 봐도 아주 크게 추월한다. OC 모드(코어 클럭 1784MHz, 부스트 클럭 1936MHz)를 기준으로 하면 오버클럭 버전으로 판매되는 GTX 1080 중에서도 최강의 성능이다.

 

최고 성능에 비례하는 최고의 쿨링 시스템

높은 클럭이 특징인 그래픽카드는 성능 좋은 쿨링 시스템이 반드시 필요하다. 어로스 GTX1080이 그렇다. 어로스 GTX1080은 우선 크고 아름다운 100mm 팬 세 개가 부착됐다. 윈드포스 쿨링 시스템으로 기가바이트만의 블레이드 무늬가 팬 표면에 적용돼 평범한 팬보다 냉각효율이 약 23% 더 높다.

바로 뒤에는 전면 쿨링 모듈이 부착됐고, 대형 구리 베이스 플레이트가 GPU와 비디오 메모리에서 발생되는 열을 히트싱크로 전달시키고, 빠르게 방출시킨다. 주목할 만한 점은 후면에도 넓직한 구리 플레이트가 있다는 것. 해당 부분으로 GPU 후면에서 발생하는 열을 방출시킨다.

또한, 이 부분은 PC 내부 구조상 케이스 내부 쿨러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케이스 전면에 부착된 쿨러로 찬 공기가 유입돼 후면의 쿨러로 열기가 빠져나가는 과정에서, 후면에 구리 플레이트가 드러나 있는 어로스 GTX 1080도 시원하게 등목을 받게 된다.

▲ 100m 쿨링팬 x3, 전면 쿨링 모듈, 후면 쿨링 모듈로 구성됐다.
▲ 전원부는 12+2페이즈다.
▲ 후면 구리 플레이트 덕분에 케이스 내부 공기 흐름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VR 환경에 적합하다

어로스 GTX 1080은 VR에 대한 편의성을 강화했다. 그래픽카드 측면에 2개의 HDMI 포트를 추가한 것. 즉 총 3개의 디스플레이 포트와 3개의 HDMI 포트로 최대 4개의 모니터나 VR 장치에 동시에 연결할 수 있다. 별다른 설정 필요없이 PC만 다시 시작하면 출력이 감지된다.

스탠다드 모드 시에는 측면 HDMI 포트를 사용하지 않고, 본체 후면의 HDMI x1, DP x3, DVI-D만 사용하는 방식이다. 이렇게 사용해도 4K 모니터 세 개에 화면을 출력할 수 있다. - 공간 부족하면 텍스트 제외 가능합니다.

VR 외에도 어로스 GTX 1080은 측면에 LED가 들어와 보기 좋다. 해당 LED는 1680만 컬러를 지원해 취향에 맞게 바꿀 수 있다. 또한, 어로스 그래픽 엔진 앱을 설치해 해당 부분을 조절할 수 있다. 클럭 스피드, 전압, 팬 퍼포먼스 등도 실시간으로 조절 가능하다.

▲ 측면에 HDMI 포트 두 개를 갖췄다.

 

▲ 어로스 그래픽 엔진에서는 모드를 정할 수 있다. OC MODE로 설정하니 부스트 클럭 1936MHz, 메모리 클럭 10400MHz로 상승했다.

 

직접 확인해 보자

어로스 GTX 1080은 인텔 카비레이크 i7-7700K 시스템에서 측정했다. 인텔 카비레이크 i7-7700K CPU, 기가바이트 Z270X-GAMING K5 메인보드, 삼성전자 DDR4 8G PC4-17000 x2 메모리, 인텔 535 series 240GB SSD, 마이크로닉스 Performance II HV 850W Bronze 파워서플라이, 윈도우 10 64비트 환경이다. 어로스 GTX 1080은 OC 모드로 설정 후 진행했다.

▲ 파이어 스트라이크 그래픽 스코어는 OC모드에서 23,456점으로 측정됐다. 보통 파운더스 에디션 스코어가 대략 21,700점대로 측정되는데, 그보다 훨씬 높은 결과다.
▲ 유니진 밸리 1920x1080 울트라 옵션으로 첫 번째 챕터에서 자유 시점으로 변경했다. 그 상태에서 15분간 가만히 두고 풀로드를 걸었다. GPU 최대 온도는 63도로 측정됐다.

 

▲ 라이즈 오브 더 툼레이더 1920x1080. FXAA 옵션으로 측정했다.
▲ 라이즈 오브 더 툼레이더 2560x1440
▲ 라이즈 오브 더 툼레이더 3840x2160

 

▲ 배틀필드1은 울트라 옵션으로 측정했는데도 4K UHD 해상도에서 평균 60프레임에 가깝게 기록됐다.

 

마치며

어로스 GTX 1080은 커다란 덩치에 맞게 괴물 같은 성능을 보여 줬다. 현존 GTX 1080 중에서도 최상급의 성능이다. 또한 안정성이 좋아 성능을 유지할 수 있었다. 기가바이트 울트라 듀러블 디자인이 적용돼 전압을 안정적으로 유지했고, 타이탄 X와 동일한 최고 등급 초크와 캐퍼시터를 갖췄다. PCI-E 전압이 불안정할 때는 스마트 전원 LED로 파악할 수 있다.

추가로 오버워치 1920x1080 해상도로 144Hz로 장시간 게임을 즐겨 봤는데, 고주파(코일 노이즈) 등은 느껴지지 않았다. 최고의 GTX 1080을 원하는 독자에게 적합한 그래픽카드다. 총 4년(표준 3년, 어로스 홈페이지 등록 후 어로스 케어 추가 1년)의 AS가 지원된다. 총 4년의 AS가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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