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량 SSD의 장점, ADATA Ultimate SU900 와이즈허브로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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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량 SSD의 장점, ADATA Ultimate SU900 와이즈허브로 알아보자
  • 김희철 기자
  • 승인 2017.03.28 14: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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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D로 쾌적한 PC 환경을 만드는 방법

고용량 SSD의 장점, ADATA Ultimate SU900 와이즈허브로 알아보자

 

예전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고용량 SSD

고용량 SSD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낸드 플래시 가격이 과거보다 하락해 제품 단가가 하락했고, 512GB 정도의 고용량 SSD도 20만 원 정도면 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최근에는 낸드 플래시 가격이 약간 오르는 추세인데, 오른다 하더라도 과거 128GB가 10만 원을 넘어가던 시절을 생각하면, 지금도 아주 저렴한 편이다.

그렇다면 고용량 SSD를 어떻게 쓸까? 사용자의 개인적인 저장 공간을 확보하거나 고용량 프로그램, 게임 등을 설치해 둘 때 요긴하게 쓸 수 있다. 하드디스크가 저렴하니 좋지 않냐는 의문을 가질 수 있는데, 물론 하드디스크는 저장공간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지만 느린 것이 단점이다.

스팀 게임을 예로 들어보자. 보통 가장 많이 쓰는 시스템인 256GB SSD와 고용량 하드디스크의 조합인 경우, 스팀 게임은 대부분 하드디스크에 설치하게 된다. 256GB SSD는 용량이 많아 보이긴 하지만, 고용량 게임을 몇 개 설치하면 금새 디스크 저장 공간이 부족해진다.

그렇기에 하드디스크에 설치하게 되는데, 이러면 게임을 불러오는 속도가 느려진다. 고용량 SSD라면 이런 상황을 손쉽게 해결할 수 있다. 쾌적한 상황에서 빠른 속도로 게임을 실행할 수 있다. 이는 게임 외에 고용량 멀티미디어 파일 등을 다루는 프로그램에도 적용된다.

 

3D MLC NAND의 장점

낸드플래시는 SLC(하나의 셀에 1비트 기록), MLC(하나의 셀에 2비트 기록), TLC(하나의 셀에 3비트 기록)로 나뉜다. 성능은 SLC>MLC>TLC 순이며, 수명도 이에 비례한다.

이제 2D 낸드와 3D 낸드의 이야기를 해 보자. 과거 SSD 시장의 중심은 2D MLC SSD였고, 최근에는 3D TLC SSD로 이동하고 있다. 그렇다면 2D와 3D 낸드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 2D 낸드는 평면 구조며 10nm 이하의 집적도로 셀 간격이 좁아지면, 전자가 누설돼 오류가 생긴다.

그런데 3D 낸드는 좁은 공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아파트처럼 위로 쌓아올렸고, 2D 낸드보다 제품 수명이 길어졌고 전력 소비량도 줄었다. 즉, 3D 낸드인 만큼 기존 2D 낸드 SSD보다 용량, 효율, 신뢰도가 크게 향상됐다.

그렇다면 3D MLC, 3D TLC, 2D MLC 중 가장 성능이 뛰어난 제품은 어떤 것일까? 당연히 3D MLC 낸드를 탑재한 SSD다. 3D MLC는 SATA 방식 중에서는 단연 최고의 성능을 갖췄다.

 

고용량 3D MLC의 정석, ADATA Ultimate SU900

ADATA Ultimate SU900 3D NAND SSD(이하 SU900)는 3D MLC SSD다. 3D MLC 낸드를 탑재한 만큼 현존 SATA 6Gbps MLC SSD 중에는 가장 빠른 축에 속하며, 동시에 믿고 쓸 수 있다. 2D 낸드 SSD보다 용량, 효율, 신뢰도가 크게 향상됐다.

SU900은 순차 읽기 속도 최대 560MB/s, 순차 쓰기 속도 최대 520MB/s다. 컨트롤러는 SMI 2258이며 랜덤 읽기/쓰기는 최대 85K/90K IOPS다. 또한 SLC 캐싱 및 DRAM 캐시 버퍼로 읽기/쓰기 성능도 나아졌다. LCPC ECC(저밀도 패리티 체크 에러 정정 코드, 데이터 에러 감소 및 데이터 무결성 향상)로 데이터를 안전하게 지킬 수 있다. High TBW(total bytes written)로 수명이 늘어났다. 최대 800TB다. MTBF는 2만 시간으로 기존 2D 낸드의 평균 1.5만 시간에 비해 아주 길다.

멀티 데이터 프로텍션 기술인 내장 데이터 쉐이핑, 소프트웨어/하드웨어 쓰기 프로텍션, 초기 취약 블록 배제, 글로벌 웨어 레벨링 알고리즘 등이 지원된다. 두께가 7mm라 노트북에 장착하기도 편하다. DEVSLP(디바이스 슬립)의 기술이 적용돼 전력 효율 및 안정성이 좋다. SSD Toolbox, 마이그레이션 유틸리티 등의 소프트웨어도 제공된다. 용량은 256GB, 512GB, 1TB로 나뉜다. 512GB의 가격은 2월 16일 기준 22만 원대다.

용량

읽기 속도 ATTO (MB/s)

쓰기 속도 ATTO (MB/s)

순차읽기 크리스탈디스크마크 (MB/s)

순차쓰기 크리스탈디스크마크(MB/s)

256GB

Up to560

Up to520

Up to550

Up to505

512GB

Up to560

Up to525

Up to550

Up to510

 

직접 확인해 보자

▲ 크리스탈디스크마크로 성능을 측정했다. 순차읽기 549MB/s, 순차쓰기 505MB/s며 4K 읽기 34.95MB/s, 쓰기 124.6MB/s로 표기됐다.

 

▲ ASSSD 벤치마크. 고성능 SSD는 보통 1천 점을 기준으로 잡는다. SU900은 3D MLC 낸드에 고용량 SSD인 만큼 시원하게 1102점을 기록했다.

 

▲ 하드 튠 프로 벤치마크 쓰기 테스트. 보통 TLC SSD의 경우 쓰기 테스트를 진행하다 중간에 속도가 갑자기 내려가며 그래프가 곤두박질친다. 그러나 3D MLC에 고용량인 SU900은 전혀 변하지 않았다.

 

▲ 10GB 크기의 더미 파일을 SSD 내부로 다시 복사하면서 속도를 측정했다. 복사가 마무리되는 과정에서도 478MB/s로 측정됐다.

 

▲ 4K 성능을 알아볼 수 있는 Anvil 벤치마크. 총점이 4,556.61점으로 아주 높다.

 

▲ 스팀에서 둠(2016)을 실행시키고 베데스다 로고가 뜨기까지 걸리는 시간을 측정했다. 하드디스크는 54.69초로 측정됐다. 그런데 SU900 512GB는 12.12초만에 로고를 띄웠다. 즉, 빠르게 게임으로 진입할 수 있다.

마치며

SU900 512GB로 고용량 3D MLC SSD의 성능을 알아봤다. 속도도 빠르고, MLC인 만큼 속도 저하 현상도 없었다. 게임 실행 속도도 빨라 답답함이 없다. 쾌적한 PC 환경을 구성하려면 고용량 3D MLC SSD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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