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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 바이러스' 퍼뜨리는 그녀, 모델 신소연

조성호 기자l승인2017.03.06l수정2017.03.07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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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소연은 이제 막 모델 계에 데뷔한 신인 모델이다. 본격적으로 모델 일을 시작한지 만으로 1년이 되는 날, 그녀를 스튜디오에서 만났다. 2월 중순임에도 불구하고 추운 날씨에 트레이닝 복장으로 한 시간 가량 야외 촬영을 마치고 스튜디오로 돌아온 그녀. 만약 기자였으면 추위에 짜증부터 냈을 텐데 그녀는 웃으며 기자를 맞아주었다. 야외 촬영이 힘들지 않았냐는 기자의 질문에 활짝 웃으면서 괜찮다고 아무렇지 않게 대답하는 그녀의 미소는 진심이었다.

*프로필

본명 : 신소연
나이 : 27세
신체 : 160cm / 44kg
취미 : 사진 촬영
특기 : 복싱
인스타그램 : @soyeon.sin3

 

전직 안경사에서 모델로

신소연은 모델로서는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다. 처음부터 모델 일을 생각하지 않았다. 그녀는 사회에 안경사로 첫발을 내딛었다. 몸담고 일하던 안경원을 SNS로 홍보하려고 사진을 올리게 된 일이 나중에 이렇게 모델을 하게 될 줄은 몰랐다.

“정식으로 안경사 면허증을 따고 안경사로 사회에 데뷔했어요. 4년 동안 안경점에서 일하면서 단골손님도 생기기도 했고, 매출도 항상 1위였어요.(웃음) 모델 일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려고 사장님께 그만두겠다고 말씀드리니 매우 아쉬워하시더라고요.”

안경점 사장님의 마음이 십분 이해가 될 정도로 그녀는 사람을 홀리는 매력을 가졌다. 아마 기자도 분명 그녀가 일한 안경점 단골손님이 됐을 것이다. 하지만 또 안경점에만 있기에는 매우 아까운 인재라고 생각도 들었다.

“사진 촬영하는 것이 취미에요. 아 물론 제가 찍히는 거죠. 안경사로 일하면서 취미로 사진촬영도 병행했는데 욕심내서 두 개 다하면 힘들겠다 싶었어요. 그래서 안정이냐 도전이냐를 선택해야 할 시점에서 ‘한 번 도전해보자’라고 생각했어요. 이때 아니면 언제 해보겠어요.”

그녀의 도전 정신은 어디서 나왔을까. 사실 안정적인 안경사라는 직업을 그만두고 완전히 새로운 일을 시작한다는 게 어디 쉬운 일인가. 물론 생각만큼 잘 안됐을 경우 다시 돌아가면 되는 직업군이긴 하지만 안정적인 수입을 포기하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인스타그램에 안경점 홍보도 하면서 제 셀카 사진도 올리기도 했어요. 근데 반응이 너무 좋은 거예요. 하루에 천 명까지 팔로워 숫자가 늘어난 적도 있었어요. 아마 이 때부터 셀카 사진을 계속 올리게 된 것 같아요. 계속해서 제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다 보니 어느 날 사진작가 분께서 진지하게 사진 촬영을 해보고 싶다고 메시지를 주셨어요. 고민을 좀 하다가 결정했죠. 좀 더 예쁠 때 모습을 남기는 것도 좋겠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그녀는 한 번 결정하면 거침이 없었다. 며칠 후 사진작가를 만나고 촬영에 임했다. 모델일은 그렇게 시작해 지금까지 오게 됐다. 잘 풀린 케이스였다. 그녀의 타고난 끼는 물론 숨은 노력도 분명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케이스는 사실 드문 일이다. 본격적으로 모델을 시작하면서 힘들었던 점은 없었을까.

“1년밖에 되지 않아 아직은 크게 힘들었던 점은 없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항상 즐겁고 재미있게 촬영하려고 스스로 노력하는 편이에요. 스트레스 받으면서 하기보다는 재미있게 즐기다보면 좋은 일이 생길 것이라고 믿고 일하고 있어요.”

의외의 취미 ‘복싱’

신소연은 앞서 언급했던 것처럼 특이한 이력과 함께 특별난 취미도 가지고 있었다. 청순한 외모와는 다르게 운동을 좋아하는 데 요가와 발레는 물론이고 태권도에 복싱까지 섭렵한 그녀였다. 특히 복싱 경력은 4년이나 된다.

“처음 안경사로 직장을 다니면서 복싱을 시작하게 됐어요. 아무래도 매장에서 손님을 대하는 일이 생각보다 힘이 많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체력 관리를 위해서 시작했는데 하다보니 점점 재미있는 거예요. 하지만 4년 정도 직장 다니면서 복싱까지 하다 보니 스스로 지치더라고요. 그래서 결국 방송 댄스로 종목을 옮겼어요.”

체육관에서 인기가 상당했을 텐데?

“제 스스로 말하기 좀 그렇지만 인기 많았어요.(웃음) 아무래도 체육관에서 운동하는여자가 저 밖에 없다보니 더 그랬을 수도 있죠. 그래서 관장님께서 운동만 할 수 있도록 옆에서 많이 도와주셨어요. 이번 인터뷰를 빌어 관장님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어요.”

사실 촬영은 오후에 시작해 밤 9시가 넘어서 끝이 났다. 저녁도 못 먹고 계속된 촬영에인터뷰까지 지칠 법도 했다. 하지만 배고픔을 느끼면서도 거듭된 촬영에도 웃음을 잃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지켜보니 분명 성공할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

“모델 일을 시작한 지는 오래되지 않았지만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시고 격려해주신 덕분에 여기까지 오게 된 것 같아요. 앞으로도 더 좋아해주시면 더욱 열심히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 같아요. 항상 최선을 다하는 모델이 되겠습니다. 예쁘게 봐주세요. 해피 바이러스 많이 드릴게요.”


조성호 기자  csh75@ilovep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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