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실아 널 위해 준비했단다, 마이펫의 스마트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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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실아 널 위해 준비했단다, 마이펫의 스마트생활
  • 양윤정 기자
  • 승인 2017.03.02 10: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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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사는 사람들이 늘어감에 따라 그들의 외로운 마음을 따뜻하게 녹여줄 반려동물의 수도 점점 증가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2015년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는 전체의 20% 정도로 이는 5가구 중 1가구인 꼴이다. 2016년에 들어서면서 해당 인구는 이제 천만 명을 넘어섰다.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받아들이고 스스로 집사를 자처하며 헌신하는 펫팸(Pet+family)족들은 자신의 ‘자식’들에게 좋은 것만 해주고 싶어한다. 하지만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이 주로 1~2인 가구인지라 매일 직접 돌봐줄 수는 없는 노릇. 이런 집사들을 위해 IT 기술, 특히 IoT와 결합된 반려동물용 IT 기기들이 출시되고 있다. 그럼, 우리 복실이를 위한 IT 기기에는 뭐가 있을까? 지금부터 차근차근 살펴보자.

 

Petcube Bites

▲ Petcube Bites.

카메라와 간식통이 달려있어, 집을 비워도 실시간으로 반려동물의 상태를 확인하고 간식도 줄 수 있는 제품이다. 줌을 지원하는 카메라는 풀HD 화질을 제공하며 나이트 비전 기술이 탑재돼 집안이 어두워도 선명하게 반려동물을 관찰할 수 있다. 전용 애플리케이션이 있어 움직임이나 소리가 감지되면 알람이 울리고 양방향 오디오로 반려동물이 외로워하지 않게 주인의 목소리를 전할 수 있다. 먹이는 1인치 사이즈의 사료가 100개 정도 담긴다. 앱을 통해 시간을 설정하면 정해진 시간에 맞춰 카메라 옆 구멍에서 사료가 튀어나온다. 약 27만 원.

 

Petcube Play

▲ Petcube Play.

Petcube Play는 반려동물이 혼자서도 재미있게 놀 수 있도록 레이저 포인트 기능을 탑재한 제품이다. 한 손에 들어오는 아담한 사이즈기 때문에 설치가 간편하다. 미끄러지지 않게 하단에는 미끄럼방지 패드가 부착됐고 표준 삼각대 이용도 가능하다. Petcube Bites와 동일하게 풀HD와 138도 시야각을 가진 카메라를 내장했으며 줌과 나이트 비전 모드를 지원한다. 앱을 이용하면 알람 및 목소리 전달은 물론 간편한 터치로 레이저의 위치를 조종할 수 있다. 약 23만 원.

 

T-Pet

▲ T-Pet.

SK텔레콤에서 출시한 반려동물 서비스다. 전용 요금제에 가입하면 GPS와 활동량 측정 센서가 탑재된 단말기로 반려동물의 위치와 활동량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티펫 단말기는 약 3.5cm의 작은 크기이며 거치대와 고정 클립을 함께 제공해 목줄에 간편하게 달 수 있다. 전용 앱에서는 실시간 위치 조회와 걸음 수, 활동 및 휴식 시간을 그래프를 통해 시각적으로 제시한다. Tpet 요금제로 월 5,500원.

 

펫스테이션 & 스타워크

▲ 펫스테이션.

LG유플러스의 반려동물 서비스. 펫스테이션은 전용 앱을 통해 원격으로 반려동물에게 먹이를 줄 수 있는 자동 급식기다. 예약 시간을 정해두면 스마트 콜 기능으로 1분 전 전화가 걸려와 먹이를 먹으러 가는 반려동물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녹음된 주인의 목소리를 재생할 수 있는 오디오도 탑재돼 있다. 가격은 129,000원, 이용료는 월 1,100원.

▲ 스타워크.

스타워크는 별 모양의 웨어러블 기기로 활동량과 칼로리, 걸음 수를 측정하는 단말기다. 진동을 감지해 반려견의 목에 걸어두면 언제 얼마나 짖었는지도 확인할 수 있다. LED가 탑재돼 불빛으로 일정을 알려주는 알람 기능도 이용 가능하다. 66,000원.

 

Petkit FRESH

▲ Petkit FRESH.

디지털 저울로 정확한 양의 사료를 줄 수 있는 향균 스마트 급식기다. Petkit FRESH는 제품 상단에 있는 LCD에 사료의 무게가 표시돼 매번 일정한 양의 사료를 제공하는 것이 가능하다.

미국과 한국 FDA, RoHS 등 여러 개의 국제 인증을 취득한 향균 기술이 적용돼 식중독, 설사를 유발하는 세균 번식을 억제한다. 방수를 지원해 별도의 분리 없이 간편하게 세척할 수 있으며 AAA건전지 2개로 최대 2년 동안 사용 가능하다. 40,800원.

 

GOMI

▲ GOMI.

스스로 움직이는 공 형태의 장난감이다. 레이더 센서, 모션 센서, 가속도 센서가 탑재돼 반려견이 공을 잡으러 다가가면 도망을 가는 등 자율 주행을 한다. 겉면 LED 색도 시시각각 다양하게 변한다. 반려견의 움직임을 감지하기 때문에 호기심을 자극하기 쉽고 단순히 굴러가는 것이 아니라 좋아하는 색상이나 놀이 패턴을 분석해 움직인다. FDA 식품 등급 재질로 안전하고 견고하게 제작됐다. 생활 방수도 지원돼 물로 세척이 가능하며 무선 충전으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SONY AKA DM1 강아지 마운트

▲ SONY AKA DM1 강아지 마운트.

액션캠을 달 수 있는 소니의 강아지용 마운트다. 거치대 위에 액션캠을 설치하면 반려견의 시야를 풀HD 화면에 담을 수 있다. 조절 가능한 스크랩을 통해 종에 상관없이 반려견 몸에 딱 맞게 장착 가능하며, 가벼운 플라스틱 재질을 사용해 무게 부담을 줄였다. 34,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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