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맞는 노트북은? LG전자 그램 14ZD970-GX50K/14ZD970-EX50K
상태바
나에게 맞는 노트북은? LG전자 그램 14ZD970-GX50K/14ZD970-EX50K
  • 조은혜 기자
  • 승인 2017.02.28 16: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데이 그램 vs 초경량 그램

LG전자는 국내 초경량 노트북 시장의 대표주자다. 지난 2014년 출시된 초경량 노트북 ‘그램’ 시리즈 이후 가격비교 사이트 및 오픈마켓 순위 상위권을 꾸준히 지키고 있기 때문이다.

LG전자는 이러한 입지를 더욱 굳건히 하기 위함인 듯, 2017년형 그램 14는 각각 올데이 그램, 초경량 그램으로 라인업을 나눠 선보였다. 한쪽은 배터리 용량이 획기적으로 늘어났고, 한쪽은 세상에서 가장 가벼운 14형 노트북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만큼 휴대성이 뛰어나다. 여기에 카비레이크 탑재, 듀얼 채널 지원, 메가 쿨링 시스템 등 성능을 업그레이드해 시너지 효과를 냈다.

 

▲ LG전자 그램 14ZD970-GX50K (올데이 그램)

LG전자 그램 14ZD970-GX50K (올데이 그램)

CPU : 인텔 코어 7세대 i5-7200U 2.5GHz(최대 3.1GHz)

RAM : 8GB DDR4 2133MHz(8GB x1, 확장가능)

그래픽 : 인텔 HD Graphics 620

SSD : 256GB (M.2 2280)

LCD : 14.0"(35.5cm) FHD(1920x1080) IPS LED

배터리 : 60Wh(평판형 리튬폴리머)

OS : 미탑재

웹캠 : HD 웹캠

네트워크 : 802.11ac(2x2), 블루투스, Gigabit Ready(10/100 젠더 제공)

I/O : 헤드폰 출력, USB 3.0 x2, USB 3.0 타입C, HDMI, DC-in, 슬림 켄싱턴 락, Micro-SD

키보드 : 백라이트 키보드 풀 사이즈 79키

오디오&사운드 : HD Audio, DTS & Headphone X, Stereo speakers (1.0W x2)

크기 : 323(W)x212(D)x16.5(H)mm

무게 : 970g

 

▲ LG전자 그램 14ZD970-EX50K (초경량 그램)

LG전자 그램 14ZD970-EX50K (초경량 그램)

CPU : 인텔 코어 7세대 i5-7200U 2.5GHz(최대 3.1GHz)

RAM : 8GB DDR4 2133MHz(8GB x1, 확장가능)

그래픽 : 인텔 HD Graphics 620

SSD : 256GB (M.2 2280)

LCD : 14.0"(35.5cm) FHD(1920x1080) IPS LED

배터리 : 34.6Wh(평판형 리튬폴리머)

OS : 미탑재

웹캠 : HD 웹캠

네트워크 : 802.11ac(2x2), 블루투스, Gigabit Ready(10/100 젠더 제공)

I/O : 헤드폰 출력, USB 3.0 x2, USB 3.0 타입C, HDMI, DC-in, 슬림 켄싱턴 락, Micro-SD

키보드 : 풀 사이즈 79키

오디오&사운드 : HD Audio, DTS & Headphone X, Stereo speakers (1.0W x2)

크기 : 323(W)x212(D)x16.5(H)mm

무게 : 860g

 

활용성 높은 초경량 노트북

▲ 외관만 보면 어느 쪽이 올데이 그램이고 초경량 그램인지 구별하기 어렵다.

LG전자의 초경량 노트북 그램 14ZD970-GX50K/14ZD970-EX50K(이하 14ZD970-GX50K/14ZD970-EX50K)는 14형 노트북이다. 외관상 디자인은 거의 동일하다. 14형 노트북은 13형은 화면 크기가 작게 느껴지고 15형은 크다고 느끼는 이들이 많이 찾는 편으로, A4 용지보다 약간 더 큰 정도라 가방 안에 쉽게 넣고 다닐 수 있는 크기라고 볼 수 있다.

14ZD970-GX50K/14ZD970-EX50K는 이러한 14형 노트북의 장점이 극대화된 제품이다. 크기는 323(W)x212(D)x16.5(H)mm으로 얇은 두께를 갖췄다. 무게는 해당 라인업마다 다소 차이가 있지만 모두 1kg 미만으로 부담 없이 들고 다닐 수 있다.

▲ 렌더링 성능으로 CPU의 성능을 측정하는 시네벤치 R15. 총점 318cb로 데스크톱용 보급형 쿼드코어 CPU와 비슷한 성능이다
▲ 온라인 게임 성능을 측정하는 파이널판타지14 헤븐스워드 벤치마크. 옵션은 해상도 1280x720, 스탠다드(랩탑)이다. 결과는 보통으로 나왔다.

성능도 준수하다. 우선 CPU는 인텔의 최신 7세대 코어 i5-7200U(클럭속도 2.5GHz, 터보부스트 최대 3.1GHz, 캐시 3MB)가 탑재됐다. 6세대 대비 웹브라우징 속도는 19% 향상, 업무 생산성은 최대 12%가 향상된 것으로 나타나 전작에 비해 사용 환경도 쾌적해졌다.

 

확장 가능한 메모리

RAM은 8GB DDR4 2133MHz를 갖췄다. DDR4 RAM은 2017년형 그램에 처음으로 적용된 것이며, DDR3 대비 최대 33% 빠른 메모리 대역폭을 보인다. 여기에 m SATA와 PCI 방식 모두를 지원하는 SSD가 더해져 각종 고사양 프로그램이 원만하게 구동된다.

▲ 새롭게 추가된 SODIMM 메모리 슬롯. 최대 16GB까지 램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또한 듀얼 채널도 지원된다. 이는 전작과 비교되는 점이다. 듀얼 채널로 구성할 경우, 내장 그래픽 성능이 높아지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업그레이드 방법도 간단해 누구나 해당 노트북을 듀얼 채널로 구성하는 것이 가능하다.

▲ 리그 오브 레전드를 해상도 1920x1080, 그래픽 다소 낮음으로 설정 후 게임을 즐겨 봤다. 이후 평균 56프레임, 최소 49프레임으로 측정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해당 모델들은 8GB의 램이 온보드 방식으로 메인보드 반대편에 위치됐다. 1개의 확장 슬롯에 램을 추가로 장착하면 최대 16GB까지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니 평소 온라인 게임을 즐겨한다면 듀얼 채널로 구성해보자.

 

신개념 쿨링 시스템

▲ 메가 쿨링 시스템의 도입으로, 기존 대비 쿨러는 140%, 방열판은 240% 확대됐다.

발열 및 소음 문제를 개선하는 메가 쿨링 시스템도 도입됐다. 발열 처리를 잘 하지 못하면 노트북은 제 성능을 구현하지 못하기 때문에 이러한 시스템의 도입은 동급 성능의 노트북일지라도 LG전자가 우위를 차지할 수 있게 만드는 역할을 할 수 있다.

실제로 이번 리뷰를 작성하며 장시간 각종 벤치마크를 돌려봤는데, 기존에 지적되곤 했던 발열 문제가 무색해질 정도로많이 개선된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멀티미디어 감상에 적합

14ZD970-GX50K와 14ZD970-EX50K는 14형의 FHD 디스플레이를 갖췄다. 패널은 시야각이 넓은 광시야각 IPS 패널이다. 해당 패널은 어느 각도에서 보더라도 색상의 왜곡이 없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덕분에 문서 작성이나 사진 작업은 물론, 멀티미디어 감상 등 다양한 활동에 적합하다고 평가된다.

리더모드도 기본적으로 탑재됐다. 해당 모드를 ON하면 블루 라이트 파장이 감소된 상태로 화면이 출력된다. 노트북으로 오랫동안 작업을 하거나, 영상 등을 감상할 때 유용할 기능이다.

DTS Headphone X 시스템은 오디오 전문 기업 DTS와 파트너십을 통해 탑재된 기술이다. 노트북으로는 세계 최초이며, 최대 11.1 채널의 서라운드 사운드를 지원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이어폰으로도 고품질의 사운드를 감상할 수 있다.

 

획기적인 사용시간 ‘올데이 그램 14’

▲ 배터리 강화형, 올데이 그램

14ZD970-GX50K는 LG화학의 차세대 신소재 탄소나노튜브로 설계한 60Wh 수준의 7,800mAh 고용량 배터리가 장착된 점이 특징이다. 일반적으로 초경량 노트북은 최대한 가벼운 무게를 위해 30Wh 수준의 배터리를 장착하곤 한다.

▲ 60.06Wh의 배터리가 장착된 올데이 그램 14ZD970-GX50K.

LG전자는 올데이 그램 14를 모바일마크 2007로 벤치마크한 결과(밝기 60nit/Wireless Off/간단한 문서작업) 최대 23시간 동안 배터리가 지속됐다고 밝혔다. 완충만 한다면 올데이라는 명칭 그대로 하루 종일 어댑터 없이 사용할 수 있는 것이다.

▲ LG전자가 발표한 올데이 그램의 배터리 사용시간.
▲ 직접 진행한 PCmark8을 통한 배터리 라이프 테스트 결과 : 완충 후 10시간 10분 사용 가능

올데이 그램 14의 또 하나의 특징은 고용량의 배터리가 장착됐지만 무게는 1kg 미만인 970g이라는 점이다. 이는 두 손가락으로 노트북을 잡고 쉽게 들 수 있을 만큼 가벼운 무게다. 야외에서 사용할 땐 약 153g의 어댑터가 크게 필요치 않아 실사용 무게는 더 가벼울 것이라 예상된다.

▲ (좌)초경량 그램 14ZD970-EX50K, (우)올데이 그램 14ZD970-GX50K

아울러 키보드는 백라이트가 탑재됐다. 이는 2016년형 그램, 초경량 그램과 비교되는 점 중 하나다. 14ZD970-GX50K의 오픈마켓 평균가(1월 20일 기준)는 약 1,290,000원이다.

 

최대한 가벼운 무게 ‘초경량 그램 14’

▲ 기네스북에 등재된 무게, 초경량 그램

현재 세계에서 가장 가벼운 14형의 노트북은 LG전자의 초경량 그램 14다. 860g의 무게를 갖춰 월드 기네스북에 지난 1월 등재됐기 때문이다. 2016년 그램 15가 세계에서 가장 가벼운 15형 노트북으로 인증 받은 바 있으니 이로써 LG전자는 기네스 기록을 2개나 갖게 됐다.

▲ 측정해본 결과, 무게는 848g으로 나타났으며(공식 무게는 860g), 2016년형 그램 14보다 약 120g, 올데이 그램보다는 약 110g 더 가볍다.

올데이 그램인 14ZD970-GX50K는 약 110g 차이다. 34.6Wh의 배터리가 탑재되고 키보드 백라이트는 지원되지 않아 다소 가벼워 진 것으로 보인다. 약 110g의 무게 차이는 수치상으로는 체감이 안 될 것 같았지만, 실제 사용해본 결과 그 차이는 뚜렷하게 느낄 수 있었다.

▲ 올데이 그램은 키보드 아래쪽에 올데이 그램을 상징하는 스티커가 부착됐다.

충분히 가벼울 것이라고 생각했던 올데이 그램은, 초경량 그램을 품에 안으니 다소 무겁게 느껴졌기 때문이다. 오랫동안 들고 다닐 경우 보다 확실한 차이를 느낄 수 있다. 가격은 오픈마켓 평균가(1월 20일 기준)는 약 1,200,000원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