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기를 부탁해! 펀픽 ipipoo 차량용 공기청정기 K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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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기를 부탁해! 펀픽 ipipoo 차량용 공기청정기 K1
  • 양윤정 기자
  • 승인 2017.02.28 11: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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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록콜록’ 감기에 걸린 것도 아닌데 기침이 멈추지 않는다면 공기부터 의심해 봐야 한다. 미세먼지는 실외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작은 먼지들이 실내에서 우리의 호흡기를 위협한다.

유독 실내에 있는 시간이 긴 추운 겨울, 호흡기 건강을 지키기 위해 공기청정기를 하나 장만하는 건 어떤가. 펀픽의 Ipipoo(아이피푸) 차량용 공기청정기 K1(이하 K1)은 일일이 필터를 교체할 필요가 없는 소형 공기청정기로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기침을 멈춰줘

미세먼지의 위험이 이슈로 떠오르면서 날씨와 함께 대기오염지수도 외출하기 전 꼭 확인해야 할 정보가 됐다. 미세먼지가 ‘나쁨’ 상태가 되면 미세먼지가 유입되지 않도록 문과 창문을 닫아 두거나 외출 시 마스크를 챙기는 등 준비를 단단히 하지만 정작 실내 공기를 신경 쓰지 않는 경우가 많다.

특히, 겨울이면 매서운 추위에 자주 환기를 못 시킬뿐더러 온풍기까지 가동시켜 실내에 쌓여있는 먼지와 온풍기의 먼지까지 공기 중을 배회한다. 그 먼지들은 결국 우리의 코와 입으로 들어가 기관지를 괴롭힌다. 감기에 걸린 것도 아닌데 목이 간질 간질거리고 기침이 나오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매일 청소를 해도 먼지는 쌓이고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작은 먼지들이 언제나 공기 중을 떠다니고 있다. 이런 먼지들을 우습게 봤다간 몸 건강을 크게 망칠 수 있다. 먼지는 호흡기 질환이나 심혈관계 질환을 유발하며 미세먼지의 경우 폐와 혈중으로 바로 유입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더욱 위험하다. 만약 가족 중 어린아이나 노인, 임산부가 있다면 공기청정기를 하나 장만하는 것이 좋다.

▲ 차에 있는 컵홀더에 쏙 들어가는 사이즈다.

공기청정기가 필요한 곳은 집안뿐만이 아니다. 집 이외에 가장 오랜 시간을 보내는 사무실과 창문을 자주 열고 다니지 않은 차 역시 공기청정기가 절실한 장소다. 그렇다고 부피가 크고 고가의 대형 공기청정기를 사비를 들여 사무실에 놓기도 부담스럽고 차에 설치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이럴 때, 아이피푸 차량용 공기청정기 K1이 있다면 부담도 줄이고 차에서도 쉽게 공기를 깨끗하게 만들 수 있다.

 

휴대하기 좋은 크기

K1의 가장 큰 장점은 휴대성에 있다. 크기는 71x159x71mm(가로x세로x두께)로 손이 작은 여성도 한 손으로 쥘 수 있으며 무게도 340g으로 가볍다. 부피가 크지 않고 부담스럽지 않은 무게로 외출 시 간편하게 들고나갈 수 있어 공기가 좋지 않은 실내를 방문할 때 유용하다. 또한, 차량용 컵홀더에 딱 맞아 차에서도 설치에 대한 불편함 없이 쉽게 사용할 수 있다.

외형은 텀블러와 비슷하게 생겼다. 원통형 알루미늄 바디에 텀블러 뚜껑처럼 생긴 버튼으로 상단을 덮었다. 버튼은 몸체와 조금 떨어져 있는데 그 사이에 유해물질이 걸러져 맑은 공기가 나오는 날개 모양의 환풍구가 있다. 환풍구가 다소 둔탁하고 깔끔하게 보이지 않을 수 있는데, K1은 고깔 모양을 뒤집어 놓은 형태의 상단 덮개로 눈에 띄지 않게 가렸다. 공기가 들어가는 흡입구는 양쪽 측면 하단에 있다.

▲ 상태를 알 수 있는 LED가 전면에 있다.

로고가 있는 정면에는 K1의 상태를 알려주는 LED가 탑재됐다. K1의 전원 버튼을 누르면 푸른색으로 빛나면서 가동하고 충전 중이면 천천히 깜박거린다. 저전압 시엔 더 빠르게 깜박거린다. 바닥에는 제품이 미끄러지지 않게 미끄럼방지 패드가 원형으로 부착됐고 충전을 위한 마이크로 5핀 단자는 뒷면에 위치해 있다.

▲ 미끄러지는 것을 막는 고무패드가 부착됐다.

 

필터교체 NO

K1은 규조류와 음이온 발전기를 이용해 공기를 정화한다. K1을 흔들면 마라카스(작은 알갱이로 소리를 내는 악기) 같은 소리가 나는데 이는 K1에 들어있는 규조류들 때문이다. 규조류는 규조토 전기석 기타 천연광물 중 하나로 표면이 미세한 구멍으로 덮여있어 공극률이 90% 이상이다.

규조류는 음이온 교환과 포름알데히드, 벤젠, TVOC 등의 유독가스를 흡수하는 기능으로 공기를 정화하며 음이온 발전기는 음이온 생산 및 밸런스 유지와 포름알데히드, 톨루엔, TVOC 등 차량에서 자주 발견되는 유해물질을 제거하는 역할을 한다.

▲ 공기가 들어가는 흡입구다. 가습기로 실험해보니 확실히 공기가 들어가는 것이 보였다.

토네이도 터보팬도 탑재해 아래쪽의 공기흡입구로 먼지를 더 많이 흡수하고 360도로 깨끗한 공기를 내보낸다. 공기흡입구를 통해 들어온 공기는 제품 중앙의 여과기에서 공기 중에 떠다니는 알갱이를 포함해 분진, 꽃분, 세균, 냄새까지 걸러진다. K1은 공기 정화 부피량 477m³/h, 메탄올 정화 부피량 180m³/h이며 0.3 미크론 이상의 초미세먼지를 99%까지 정화한다.

▲ 깨끗해진 공 공기가 들어가는 흡입구다. 360도로 맑은 공기를 내보낸다.

필터를 구매하고 교체하는 번거로운 작업 없이 최대 3년 동안 사용이 가능하다. 공기청정기는 실내 공기를 깨끗하게 해 우리의 건강을 지켜주지만 주기적으로 필터의 먼지를 털어내거나 교체해야 하는 등 손이 많이 가는 가전제품이다. 필터에 먼지가 쌓이면 제대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어 귀찮다고 내버려두면 사용하지 않는 것보다 못한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 그에 비해 K1은 필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고 규조류의 마찰 소리가 처음에 비해 현저히 작아지거나 들리지 않게 되면 수명이 다 된 것이니 제품 교체 시기도 쉽게 알 수 있다.

 

사무실에서도 좋다

▲ 사무실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그럼 직접 한번 써보자. 사용방법은 어린이도 조작할 수 있을 정도로 간단하다. K1 상단에는 중앙에 커다란 전원 버튼과 그 아래쪽으로 +와 - 버튼이 있다. 전원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바로 LED에 불이 들어오면서 가동되고 +, - 버튼으로 세기를 조절한다. 최대치로 올리면 많은 양의 공기를 흡수하고 내보내지만 그만큼 소음이 크고 수명이 짧아질 수 있으니 주위 상황에 맞춰 조절할 것을 추천한다.

▲ 충전 단자는 중앙 보다 위쪽에 위치해 있다.

충전은 배터리가 부족할 때에 맞춰 함께 동봉되는 케이블로 충전한다. 컴퓨터나 차량에 계속 연결해두면 더욱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PC에 연결하면 컴퓨터를 켤 때 자동으로 K1도 켜지며 종료할 때 함께 꺼진다. 차도 마찬가지다. 시동을 켜면 같이 가동되고 끄면 30분 뒤 자동으로 멈춘다.

▲ 직관적인 버튼으로 누구나 쉽게 조작할 수 있다.

대략 일주일 동안 사무실에서 사용해보니 온풍기 청소 이후 급격히 늘었던 기침이 확실히 줄어들었고 동료 기자는 비염 증상이 다소 완화된 것 같다고 한다. 차량용 공기청정기지만 사무실 책상에 하나씩 놓고 사용하기 좋고 주방이나 아이방 등 실내에서도 충분히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K1은 골드, 그레이, 로즈 골드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펀픽 할인가로 59,000원이다.

 

제원

크기: 71x159x71mm

무게: 340g

축류 선풍기 출력: 9V 350MA

음이온 발전기 출력: 5V 20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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