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가 다시 ‘리그 오브 레전드’를 제치고 다시 1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두 게임의 점유율 차이가 0.25%였기 때문에 순위는 언제든 뒤바뀔 수 있는 상황이었고 이번 달에는 오버워치가 리그 오브 레전드와의 격차를 1.44%까지 벌렸다. 하지만 1월 1일부터 18일까지만 놓고 본다면 점유율이 0.40% 차이로 좁혀져 순위 변동이 또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중위권에서는 순위 변경이 심했다. 3위부터 6위까지는 순위가 유지됐지만, 지난달 10위를 차지했던 ‘메이플 스토리’가 3계단 순위가 오르며 7위를 기록했고 지난달 7위였던 ‘리니지’는 9위로 순위가 2계단 하락했다. 또한, 14위를 차지했던 ‘히어로즈 오브 스톰’은 5계단이나 순위가 크게 하락해 19위에 머물렀고 지난달 5계단 하락해 19위였던 ‘EOS’는 이번 달에도 5계단 순위가 떨어지면서 2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본 자료는 2016년 12월 19일부터 2017년 1월 18일, 한 달간 기록을 집계한 것이다.(게임트릭스 제공)

-주목할 게임-

오버워치

오버워치가 28%에 근접하는 점유율로 1위를 다시 차지했다. 다음 달에는 순위가 어떻게 될지 알 수 없는 위태위태한 1위이지만, 2달 동안 넘겨줬던 1위 자리를 다시 가져온 것에 만족해야 할 것이다.

오버워치는 1월 25일부터 신년을 맞이해 새해맞이 기간 한정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오버워치의 네 번째 기간 한정 이벤트인 ‘붉은 닭의 해’를 통해 플레이어들은 전용 전리품 상자를 통해 이벤트 한정 수집품을 얻을 수 있고, ‘붉은 닭의 해’를 테마로 한 새로운 난투를 즐기는 등 특별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특히 곧 다가올 설날을 기념, 색동 한복을 입은 오버워치의 한국인 영웅 디바(D.Va)와 가마를 형상화한 메카의 스킨이 공개돼 한국 플레이어들에게 특히 큰 화제와 인기를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검은사막

검은사막이 3계단이나 오르면서 17위로 올라섰다. 검은사막은 1월 20일부터 2월 23일까지 모든 접속자들에게 ‘고급 액세서리 상자’, ‘뾰족한 흑결정 조각 꾸러미’, ‘로렌가의 선물 상자’ 등의 아이템을 제공한다.

특히, 30일차 접속을 달성하는 이용자들에게 ‘단델리온 무기 상자’, ‘광: 오우거의 반지’ 등 최고 인기 아이템으로 교환할 수 있는 ‘샤카투의 인장’ 15개를 증정한다.

또, 지난 2월 2일까지 ‘떡국 만들어 먹기’, ‘풍등 날리기’ 등의 설맞이 이벤트를 실시하고, 유용한 아이템들로 구성된 ‘모험가 프리미엄 패키지’를 2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기도 했다.

이달의 사용량 상승 게임

신규 캐릭터 ‘바이올렛’을 추가한 ‘클로저스’가 증가율 95.05%를 찍으면서 사용량 상승 1위로 올라섰다. 사용량 상승 1위지만 전체 순위에서 20위권 안에 들지 못한 것은 아쉬운 부분이다. 그래도 순위에는 보이지 않았지만, 전체 순위에서 22계단이나 상승하면서 25위에 오른 것은 괄목할만하다. ‘메이플 스토리’와 ‘마비노기 영웅전’도 연말 이벤트로 증가율이 40% 이상 오르며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4위와 5위에 오른 ‘엘소드’와 ‘테일즈런너’도 증가율이 40% 이상이었지만, 상위 게임보다는 증가율이 적어 순위가 한 계단씩 내려갔다.

영예의 1위 - 클로저스

이달의 사용량 하락 게임

연말에 다양한 게임이 쏟아져 나왔고 어느 정도 검증이 끝나자 많은 게임이 사용량이 급격히 하락했다. 지난해 11월 22일 공개시범 테스트에 돌입한 ‘하이퍼유니버스’는 72.92%의 감소율을 보이며 1위에 올랐다. ‘EOS’와 ‘천년호’, ‘붉은보석’의 감소율이 줄면서 순위가 하락했지만, 30% 이상의 감소율을 보이며 여전히 사용자가 크게 감소 중이다. 8위에 오른 ‘드래곤 네스트’는 감소율이 23.25%로 크게 오르면서 순위도 크게 올랐다. 그 외에 9위부터 15위까지 새로운 게임이 하락 순위에 올랐다.

비운의 1위 - 하이퍼유니버스

임병선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