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US MX279H 초슬림 모니터, 풀HD 모니터 중 최고의 디자인을 갖춘 모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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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US MX279H 초슬림 모니터, 풀HD 모니터 중 최고의 디자인을 갖춘 모니터
  • 김희철 기자
  • 승인 2017.02.03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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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HD 모니터 중 최고의 디자인을 갖춘 모니터

ASUS MX279H 초슬림 모니터

smartPC사랑 2016년 4월호에서는 우아한 4K UHD 모니터 ASUS MX27UQ가 소개됐다. MX27UQ는 특색 있는 디자인으로 유명한 에이수스의 모니터 중에서도 특히 더 주목할 만한 외모를 갖췄다. 특징은 아주 얇은 베젤과 해시계 모양의 스탠드로, 우아하다. 깔끔하게 생긴 모니터 중에서는 독보적인 디자인이라고 볼 수 있다. 이번 호에 소개할 ASUS MX279H는 그런 MX27UQ의 디자인과 사운드를 풀HD 디스플레이로 더 쉽게 만나볼 수 있다.

 

 

누가 봐도 아름답다

어떠한 사물을 바라볼 때, 아름답다고 느끼는 것에 대한 기준은 각 사람마다 다르다. 그러나 보편적인 아름다움 또한 존재한다.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기준이 존재하는 것. 그렇다면, 보편적으로 공감할 수 있는 ‘아름다운 모니터’는 어떤 조건을 만족해야 할까?

우선, 베젤(테두리)이 얇아야 한다. 베젤이 얇은 모니터는 화면이 꽉 차 보여 몰입이 잘 된다. 두 번째로는 스탠드다. 튼튼하고 가동이 잘 되는 스탠드는 생각보다 많지만, 아름다운 스탠드는 드물다.

ASUS MX279H(이하 MX279H)는 이 두 가지 조건을 만족하는 27형 풀HD 모니터다. 금속 측면 베젤이 0.8mm 정도로 거의 없고, 이너 베젤은 8mm 정도다. 화면 안에 집중이 잘 된다. 측면 두께는 17.5mm로 얇다. 스탠드는 해시계를 닮은 둥근 디자인이다. 그리 과하지 않은 빛 반사로 보기 좋게 반짝반짝 빛난다. 또한, 틸트 기능도 지원된다. 각도는 +20°~-5°다. 크기는 622.6x441.3x225.2mm(WxHxD)며 무게는 5.2kg이다.

보편적으로 뛰어난 디자인이라는 점은 팀원들의 반응으로 금방 알 수 있었다. 사무실에서 모니터를 리뷰하기 위해 박스를 뜯고 조립해 뒀는데, 평범한 모니터에는 별 반응을 보이지 않던 팀원들이 MX279H를 보고 고급스럽게 생겼다고 평가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2012 Good Design Award’를 수상한 모니터답다.

▲ 해시계를 닮은 아름다운 디자인이다.
▲ 모니터 하단에는 모니터 조작 버튼을 갖췄다. 퀵핏, 스플렌디드, 볼륨 조절, 메뉴, 밝기 조절, 입력 선택, 전원 버튼 순이다.

 

▲ 이너 베젤은 8mm 정도다.

 

어디서나 밝은 광시야각 AH-IPS 패널로 게임도 문제없다

MX279H는 우아한 외관처럼 보기 좋은 풀HD(1920x1080) AH-IPS 패널을 탑재했다. AH-IPS 패널은 색재현률이 높고, 많은 양의 빛을 투과시켜 야외시인성이 좋다. 소비전력도 낮은 편이다. 그리고 IPS 고유의 특징인 상하좌우 178° 광시야각과 준수한 응답속도도 그대로 갖췄다. 참고로 응답속도는 5ms로 잔상 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밝기는 250cd/m²이며 ASCR 기술이 적용돼 동적 명암비는 80,000,000:1이다.

크기는 27형에 해상도는 풀HD니 어디서나 주력으로 활약할 수 있는 적절한 사양이다. 문서 작업, 웹서핑, 영화 감상, 게임용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빠른 속도가 필요한 FPS 게임 배틀필드1, 오버워치와 샌프란시스코를 표현한 오픈월드 게임 와치독스2를 즐겨 봤다. 오버워치를 즐길 때는 잔상 등이 없었고, 와치독스2를 즐길 때는 샌프란시스코가 화사하게 구현됐다.

▲ FPS 게임인 배틀필드1을 구동했는데, 잔상 없이 편하게 즐길 수 있었다.
▲ 와치독스2는 아름다운 풍광과 더불어 얇은 베젤 덕분에 더 몰입하기 좋다.

 

듀얼 HDMI 포트로 TV, 게임기 연결이 가능하다

MX279H는 HDMI 포트를 두 개 갖췄다. 이것은 상황에 따라 요긴하게 쓸 수 있다. HDMI1에 PC, HDMI2에 셋톱박스를 연결해 두면 PC로 작업하다가 모니터의 전환 버튼을 눌러 TV를 볼 수 있다. 반대로 이는 게임기를 연결해 둘 때도 좋다. PC와 게임기를 MX279H에 동시에 연결 후, 빠르게 전환할 수 있다. 일이 잘 풀리지 않는다면 게임기로 전환 후 가볍게 마리오를 한 판 즐기며 머리를 식히기 좋다.

▲ 셋톱박스에 MX279H를 연결하면 TV로 사용할 수 있다.
▲ HDMI 2번 포트에 닌텐도 Wii U를 연결 후 슈퍼마리오 3D 월드를 구동했다. PC와 Wii U를 터치 한 번으로 쉽게 오갈 수 있다.

 

 

명품스피커 브랜드 뱅앤올룹슨의 내장 스피커가 탑재됐다

뱅앤옵룹슨(B&O)은 덴마크 명품스피커 브랜드로 유명하다. MX279H는 이런 뱅앤올룹슨과 공동 개발한 ICEPower 칩으로 구동되는 내장 스피커를 갖췄다. MX279H가 얇은 모니터라 기대를 안 할 수도 있는데, 이 스피커 성능은 기대 이상이다. 3W 듀얼 스테레오 스피커로 직경 32mm다. ASUS SonicMaster 기술도 탑재됐다.

이는 에이수스의 제품 중 고급형 모델에 탑재되는 기술로 음질이 좋고 보컬 소리가 뚜렷하게 들리며 주파수 범위가 넓다. 덕분에 저가형 외장 스피커보다 오히려 더 나은 환경에서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비발디의 6번 바이올린 협주곡 A단조 등의 클래식 곡을 들어 보고, 스파이더맨: 홈커밍 트레일러를 감상했다. 최대 음량으로 해 놓으니 시원하게 들리고 소리 구분도 잘 됐다.

전력 소비도 그리 높지 않다. 내장된 Class D MobileSound 3 기술은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한다. 입력 전력의 최대 92%까지 양호한 음질의 소리로 바꿔준다.

▲ 따로 외장 스피커가 필요 없을 정도로 크고 깨끗하게 잘 들린다.

 

▲ 음량 최대 상태에서 소비전력은 33W 정도로 표기된다.

 

에이수스 모니터 특유의 유용한 기능

MX279H는 비디오 인텔리전스 기술인 SplendidPLUS를 지원한다. 이는 배경, 표준, 영화관, 게임, 나이트 뷰, sRGB, 읽기, 암실 등의 환경에 맞춰 최적화된 영상을 제공한다.

QuickFit 가상 스케일(이하 퀵핏 가상 스케일) 기능도 눈여겨 볼 만하다. QuickFit 기능은 A4, B5, 레터, 사진 등의 실제 규격을 화면상에 띄운다. 사진 및 문서 편집 시 크기를 재 보기 좋다.

▲ 스플렌디드 플러스 기능. 사용자 환경에 맞춰 밝기, 대비, 선명도를 조절한다.

 

마치며

MX279H는 우아한 디자인, 밝고 화사한 AH-IPS 패널, 뱅앤올룹슨 내장 스피커를 갖췄다. 27형 풀HD 모니터 중에서도 다방면으로 뛰어난 편이다. 또한 에이수스의 3년 패널/시스템 서비스가 지원된다. 한 번 모니터를 사면, 오랫동안 사용하는 독자에게 추천한다. 오랫동안 봐도 질리지 않을 디자인이다. 가격은 12월 14일 기준 28만 원 후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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