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출력 원통형 블루투스 스피커, 엠지텍 MR-L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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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출력 원통형 블루투스 스피커, 엠지텍 MR-L360
  • 양윤정 기자
  • 승인 2017.01.31 11: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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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향기기 전문 기업 엠지텍이 처음으로 원통형 블루투스 스피커를 선보였다. 처음이란 말이 무색할 정도로 압도적인 웅장한 고출력 사운드와 360도 LED까지 어느 것 하나 흠잡을 곳이 없다. KC 배터리인증을 통과한 3배 더 커진 배터리로 최대 25시간 재생이 가능하고 다른 블루투스 스피커에선 찾아볼 수 없는 풀 메탈 바디로 무장한 엠지텍의 MR-L360을 만나보자.

 

풀 메탈 바디

▲ 한 손에 잡을 수 있어 휴대하기 좋다.

원통형 블루투스 스피커는 자전거 물통 거치대에 쏙 들어가는 사이즈로 제작돼 아웃도어용으로 제격이지만 두께가 두꺼울 경우 손에 쥐고 이동하기 불편하다는 단점이 있다. MR-L360은 다소 둔해 보이는 다른 원통형 블루투스 스피커와는 달리 아담하고 슬림하게 디자인해 휴대의 불편함을 없앴다. 225x65x65mm(가로x세로x두께) 크기로 한 손으로 몸통을 잡을 수 있으며 무게도 520g으로 가볍다. 조금 두꺼운 배턴 정도의 사이즈기 때문에 어딘가에 거치하지 않아도 간편하게 손에 들고 돌아다니면서 음악을 즐길 수 있다.

MR-L360은 풀 메탈 바디를 적용했다. 메탈 특유의 색상과 분위기 때문에 다소 차가워 보이지만 이 풀 메탈 바디가 MR-L360만의 차별화된 최대 장점이다. 메탈 소재를 사용한 블루투스 스피커는 많지만 MR-L360처럼 몸 전체를 메탈로 제작한 스피커는 흔치 않다. MR-L360은 2만 개의 메탈로 내구성을 높였으며 미세한 소리까지 놓치지 않고 잡아낸다.

▲ 부드럽게 터치되는 버튼은 상단에 위치해 있다.

버튼은 상단에 있으며 총 6개로 각각 시작/정지, 곡 이동, 볼륨 조절, LED 모드 변경을 할 수 있다. 전원 버튼은 충전을 위한 마이크로 5핀 단자와 AUX 연결 포트와 함께 스피커 그릴 윗부분에 위치해 있다. 충전 단자 위에는 조그마한 LED가 있는데 충전 시 붉은색, 완충 시 녹색으로 점등된다.

 

압도적인 고출력 사운드

▲ 2만개의 메탈 홀이 탑재됐다.

MR-L360에는 최대 출력 25W의 중앙 우퍼 1개와 최대 출력 30W의 듀얼 유닛이 탑재돼 압도적인 사운드를 자랑한다. 안정적인 소리 출력인 정격 출력 또한 30W로 어디에서 사용하든 공간 전체를 감싸는 소리의 웅장함을 느낄 수 있다. 거기에 2만개의 메탈 홀이 울림을 극대화해 입체적인 음향 효과까지 가져온다.

블루투스 4.1이 탑재돼 저전력으로 스마트폰과 안정된 연결을 할 수 있으며 내장된 고감도 마이크로 핸즈프리가 가능하다. 연동한 스마트폰에 전화가 올 시 스피커의 음악이 멈추며 통화 가능 상태가 되고 통화 버튼을 누르면 스피커를 통해 상대방의 음성을 들을 수 있다.

▲ 6가지 LED 테마를 지원한다.

음악과 함께 우리의 눈도 만족시켜줄 LED는 Night light, Walking, Party, Pulse, Firefly, Rainbow의 6가지 테마를 지원한다. MR-L360은 LED 효과가 눈에 보이는 일부분에만 나타나지 않고, 360도로 구현돼 어느 방향에서도 화려한 LED를 감상할 수 있다. 테마 변경은 상단 LED 버튼을 가볍게 눌러주기만 하면 되며 길게 누르는 것으로 LED를 끌 수도 있다.

4,400mAh의 대용량 리튬이온 배터리가 내장돼 LED를 켠 상태에선 최대 15시간, LED 기능을 사용하지 않으면 최대 25시간까지 작동시킬 수 있다. 보통 LED 기능을 포함한 블루투스 스피커는 LED에 그만큼 배터리를 더 소모하기 때문에 재생시간도 짧아지지만 MR-L360은 기존 배터리보다 3배 이상 커진 고용량 배터리로 LED 스피커가 가지는 단점을 보완했다. 가격은 98,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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