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인증도 스마트워치로…SKT, 스마트워치 본인인증 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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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인증도 스마트워치로…SKT, 스마트워치 본인인증 기술 개발
  • 조성호 기자
  • 승인 2017.01.25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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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스마트워치를 본인 인증에 활용하는 기술 개발에 성공해 글로벌 정보인증 규격 FIDO(Fast IDentity Oline)협회로부터 국제 공인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술은 금융 거래나 특정 사이트 로그인시 보안 USB나 OTP기기 등 인증 장치를 스마트워치로 대체하는 간편 기술이다. 예를 들어 홈페이지나 앱에서 본인 인증을 요구할 때 미리 등록한 스마트워치 화면을 톡톡 터치하는 것만으로 본인 확인을 대체할 수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스마트워치부터 서버까지 전구간을 암호화하고, 스마트워치 분실 시 원격으로 인증 기능을 무력화할 수 있는 '킬 스위치(Kill Switch)'를 탑재하는 등 해당 기술의 보안성이 높다"고 밝혔다.

또 "지난 해 11월부터 자사 네트워크 분석 시스템에 시범 적용해 기술 완성도를 높였으며, B2B 시장에 적합한 End-to-End 솔루션 개발까지 완료해 향후 금융/포털/앱 및 서버스에 접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일반 사용자들은 향후 해당 기술을 적용한 앱이나 서비스가 출시된 후 이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 박진효 네트워크기술원장은 "생체인증에 이어 스마트워치를 통한 본인 인증 솔루션 기술을 추가 확보해, 이용 환경에 따라 인증 방식을 다양하게 구성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차세대 인증 솔루션 대중화 및 기술 개발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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