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좋은 3D 낸드 SSD M.2 폼팩터로 등장 ADATA Ultimate SU800 M.2 2280 3D NAND S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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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좋은 3D 낸드 SSD M.2 폼팩터로 등장 ADATA Ultimate SU800 M.2 2280 3D NAND SSD
  • 김희철 기자
  • 승인 2017.01.03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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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좋은 3D 낸드 SSD M.2 폼팩터로 등장

ADATA Ultimate SU800 M.2 2280 3D NAND SSD

ADATA의 고성능 TLC 3D 낸드 SSD SU800(이하 SU800)이 SSD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SU800은 3D 낸드 플래시가 탑재돼 평범한 2D 낸드 기반 SSD보다 용량, 효율, 신뢰도가 향상됐고, 수명 문제도 극복해 TLC SSD지만 오랫동안 쓸 수 있다. 또한, 가격도 저렴해 가성비가 아주 높다. 다만 2.5형 SSD만 출시됐던 것이 아쉬웠는데, ADATA는 2.5형에 이어 M.2 폼팩터의 SSD를 선보였다.

김희철 기자

 

제원

용량 - 128GB/256GB/512GB/1TB
컨트롤러 - SMI
NAND Flash memory - 3D TLC
인터페이스 - SATA 6Gb/s (SATA III)
폼팩터 - M.2 2280
MTBF - 2,000,000 hours
규격 (L x W x H) - 22 x 80 x 3.5mm
무게 - 8g
작동 온도 - 0도~70도
Storage 온도 - -40도~85도
Shock resistance - 1500G/0.5ms
오류 정정 - 향샹된 하드웨어 LDPC 엔진
인증 - RoHS, CE, FCC, BSMI, VCCI, KCC
보증기간 - 3년

 

M.2 폼팩터로 선보인 3D 낸드 SSD

ADATA Ultimate SU800 M.2 2280 3D NAND SSD(이하 SU800 M.2)는 3D NAND 플래시가 탑재된 M.2 SSD다. 현재 3D 낸드를 사용한 M.2 SSD의 수가 적은 것을 생각하면, SU800 M.2는 아주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 상황에 따라 M.2 포트를 갖춘 메인보드도 사용할 수 있다.

폼팩터만 다른 것일 뿐, SU800 M.2은 기존 SU800의 장점을 그대로 갖췄다. 기존 2D NAND보다 용량, 효율, 신뢰도가 향상된 것. 256GB 기준 순차 읽기 속도도 최대 560MB/s, 순차 쓰기 속도 최대 520MB/s다. 또한, SLC 캐싱 및 DRAM 캐시 버퍼로 읽기/쓰기 성능도 나아졌다. LCPC ECC, High TBW(total bytes written) 및 DEVSLP(디바이스 슬립)의 기술이 적용됐다.

그 외에도 전력 효율 및 안정성이 높다. M.2 포트를 갖춘 데스크톱 PC나 노트북 환경에 적합하다. ADATA 자체 개발한 SSD 툴박스와 마이그레이션 프로그램이 제공돼 데이터를 쉽게 관리할 수 있다. 용량은 128GB/256GB/512GB/1TB로 나뉘며, 운영체제용 드라이브부터 대용량 저장장치로 활용할 수 있다.<pc 메인보드.jpg>

 

▲ 128GB부터 1TB까지 출시된다.

 

3D 낸드가 2D 낸드보다 좋은 점

3D 낸드는 2D 낸드보다 용량, 효율, 신뢰도가 나아졌다. 이는 3D 낸드가 2D 낸드보다 개선된 구조이기 때문이다. 우선, 2D 낸드는 평면 구조며 10nm 이하의 집적도로 셀 간격이 좁아지면, 전자가 누설돼 오류가 생긴다. 3D 낸드는 이런 좁은 공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낸드를 아파트처럼 수직으로 쌓아올렸다. 덕분에 셀 간 간격이 넓어져 전자 누설 오류 등이 없고, 데이터 전송이 원활하다. 또한 2D 낸드에 비해 제품 수명이 길어졌다. 추가로 전력 소비량도 줄었다.

용량

읽기 속도 ATTO (MB/s)

쓰기 속도 ATTO (MB/s)

순차읽기 크리스탈디스크마크 (MB/s)

순차쓰기 크리스탈디스크마크(MB/s)

128GB

Up to560

Up to300

Up to550

Up to300

256GB

Up to560

Up to520

Up to550

Up to500

512GB

Up to560

Up to520

Up to550

Up to500

1TB

Up to560

Up to520

Up to550

Up to500

 

SU800 M.2의 성능이 뛰어난 이유

SU800 M.2는 SLC 캐싱 및 DRAM 캐시 버퍼가 적용돼 속도가 빠르다. 낸드 플래시를 SLC 모드로 작동하게 해 읽기/쓰기 속도가 늘었고, DRAM 캐시 버퍼를 갖춰 DRAM이 없는 모델보다 읽기/쓰기 속도가 높다.

안정성도 높다. LDPC ECC는 저밀도 패리티 체크 에러 정정 코드로 데이터 에러를 엄청나게 감소시키며 데이터 무결성을 향상시킨다. 즉 데이터를 안전하게 지킬 수 있다. RAID 엔진과 데이터 쉐이핑도 지원해 데이터 무결성을 보장하고 수명 및 안정성이 향상됐다. High TBW로 수명도 늘어났다.

노트북에 장착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M.2 폼팩터 덕분에 울트라북에도 장착하기 쉽다. SU800은 DEVSLP(디바이스 슬립) 기능을 지원해 노트북에 장착 후 해당 기능을 활용하면 배터리 수명을 길게 지속시켜 준다. 일상 업무 시에는 0.65W, 아이들 모드에서는 12mW로 동작한다.

▲ SLC 캐싱 기능과 DRAM 캐시 버퍼를 갖춰 성능이 뛰어나다.
▲ 저전력이라 노트북에 적합하다.

 

직접 확인해 보자

SU800의 능력을 직접 확인해 보자. 측정 시스템 사양은 인텔 코어 i5-6600K, DDR4 8G 메모리, 기가바이트 Z170X-Gaming 3(바이오스 버전 F6) 환경에서 측정됐다. 성능 측정에 사용된 SU800은 256GB 버전이다.

 

SU800 M.2 256GB

▲ 크리스탈디스크인포로 SU800 M.2 256GB 내부 정보를 파악했다. S.M.A.R.T, NCQ, TRIM, DevSleep 기능이 지원된다.
▲ 크리스탈디스크마크 랜덤 설정으로 측정했다. 순차읽기 490.8MB/s, 순차쓰기 471.7MB/s로 측정됐다. 하지만 SeqQ32T1은 읽기 562.7MB/s, 쓰기 505.1MB/s로 빠르다. 4K 속도는 읽기 23.18MB/s, 쓰기 115.1MB/s로 빠른 편이다.
▲ AS SSD 총점은 964점이다. 보통 1000점을 넘으면 고성능 모델로 볼 수 있는데, 이에 아주 가깝게 근접했다. 체감 성능과 관련이 있는 액세스 타임은 읽기 0.032ms, 쓰기 0.048ms로 측정됐다. 4K 성능은 좋은 편이다.

 

▲ ATTO 디스크 벤치마크. 최대 읽기 563MB/s, 최대 쓰기 508MB/s로 측정됐다. 공식 속도에 근접하는 속도다.

 

▲ HD Tune Pro 쓰기의 경우 최대 354.0MB/s, 평균 329.1MB/s 최소 299.1MB/s로 측정됐다. 쓰기 테스트 진행 중 크게 하락해버리는 평범한 TLC SSD와 달리, 그래프가 후반부에도 하락하지 않았다. 즉 쾌적하게 쓸 수 있다.

 

▲ Anvil's storage Utilities는 4K 성능이 높게 측정됐다. TLC SSD인 ADATA SP550 240GB의 쓰기 관련 전송속도와 비교해 보자. SP550 240GB(쓰기)는 4K 53.16MB/s, 4K QD4 99.67MB/s, 4K QD16 68.49MB/s로 측정됐다. 그에 비해 SU800 M.2 256GB(쓰기)는 4K 110.63MB/s, 4K QD4 269.24MB/s, 4K QD16 309.84MB/s다. 최소 두 배 이상 빠르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마치며

SU800은 3D 낸드 덕분에 고성능을 지닌 것으로 측정됐다. TLC지만 SLC 캐싱 기능 덕분을 사용해 체감속도도 빠르며, 어지간한 MLC SSD보다도 나은 성능이다. 특히 쓰기 속도가 빠르게 저하되지 않아 실사용 시 유리하게 쓸 수 있다. 빠른 속도와 안정성을 갖춘 SSD를 찾는 독자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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