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마컴 블루박스 SSD-3200, 무늬만 HD였던 TV가 풀 HD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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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마컴 블루박스 SSD-3200, 무늬만 HD였던 TV가 풀 HD로!
  • PC사랑
  • 승인 2007.12.14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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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부쩍 ‘HD’란 말을 자주 듣는다. 있으면 좋고 없으면 그만이라고 생각했던 HD가 이젠 ‘필수’가 되어가고 있다. 여기저기서 풀 HD를 외치고 있으니 누구나 풀 HDTV를 보는 것 같지만 아직까지 강 건너 불구경하듯 바라보는 사람들도 많다. 이유가 뭘까? 가장 큰 이유는 금전적 부담이다. HD급 TV들은 100만 원대에 살 수 있지만 풀 HDTV는 아직도 200만 원 안팎으로 비싸 쉽게 손이 가지 않기 때문이다.
이런 때에 블루박스의 등장은 반갑기만 하다. ‘블루박스 SSD-3200’은 외장형 HDTV 수신 셋톱박스로, 기존의 ‘HD 레디’TV나 일반 LCD 모니터와 연결해 고화질 방송을 보여준다. 아날로그 TV라고 하더라도 해상도를 올리면 조금 더 선명한 화질로 만든다.
생김새는 디빅스 플레이어를 닮았다. 받침대를 이용해 세워놓기도 하고 넓게 눕혀도 괜찮다. 심하지는 않지만 약간의 열이 생기기 때문에 본체를 세워 냉각 효율을 높이는 쪽을 추천한다. 본체에는 채널, 음량, 전원, 메뉴 등의 7개 버튼이 달려있다. 버튼을 달지 않으면 외관이 훨씬 깔끔하겠지만 리모컨이 없어져 채널조차 바꾸지 못하는 상황을 만드는 것보다는 이 편이 좋다.
출력 단자는 HD란 이름에 걸맞게 다양하다. S-비디오, 컴포넌트는 기본이고, 컴포지트, D-SUB 단자까지 달려있다. DSUB 입력 단자도 가지고 있어 PC를 연결해 TV와 동시에 쓸 수도 있다. 블루박스에 연결되는 모든 케이블은 박스에 함께 들어있어 따로 살 필요가 없다. 출력 해상도는 480p, 720p, 1080i 중에 골라 본다.
TV와 연결을 끝내고 메뉴에서‘채널 검색’을 누르면 디지털 방송과 아날로그 방송채널을 알아서 찾는다. 막상 검색을 모두 끝내고 TV를 보려 자리를 잡고 앉으면 가슴이 답답해진다. 채널 변경이 느리기 때문이다.‘ 채널 변경’을 누르면 항상 반 박자 느리게 채널이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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