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BMW와 함께 '5G 커넥티드카' 시동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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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BMW와 함께 '5G 커넥티드카' 시동 걸었다
  • 조성호 기자
  • 승인 2016.11.15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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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과 BMW코리아가 영종도 BMW 드라이빙센터에 조성된 5G시험망에서 '커넥티드카-드론-도로교통정보'를 실시간 연결하는 미래주행 기술을 선보였다.

5G 초연결사회의 대표적인 차세대 성장 산업으로 주목받는 커넥티드카가 5G통신과 융합돼 대중에 공개된 것은 이번에 처음이다.

SK텔레콤은 20Gbps 이상의 속도의 데이터 송수신과 기지국과 단말기가 1000분의 1초로 상호 통신하는 5G 시험망을 에릭슨과 공동으로 구축했으며, BMW와 5G단말기를 탑재한 커넥티드카 'T5'를 공개했다.

'T5'는 5G 통신망의 초고속·초저지연 특성을 바탕으로 V2X 기술과 영상인식 센서를 활용해 장애물을 피하는 것은 물론, 신호등·도로·CCTV 등 차량 주변 사물들과 실시간 소통하는 다채널 IoT 커뮤니케이션을 선보였다. 또 4K 멀티뷰 영상 및 360도 VR 영상 송수신, 드론 활용 조감(Bird`s Eye View) 시스템 등을 시연했다.

이날 양사는 5G 기술과 커넥티드 기능의 효과적인 전달과 통신 성능을 보여주기 위해 차량 추격 상황을 시연했다. 방송인 김진표 씨가 'T5'를 타고 실시간으로 각종 정보를 수집하며 앞 차량을 추격하는 시나리오다. SK텔레콤은 T5·신호등·CCTV· 드론 등에서 받은 초고화질 영상 및 정보들을 5G 망을 이용해 행사장에 미래주행을 실시간 중계하는데 성공했다.

SK텔레콤 이형희 사업총괄은 "T5 프로젝트는 세계 최초로 5G 커넥티드카를 선보였다는 의미를 넘어,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위해 내디딘 중요한 의미를 가진 첫걸음"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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