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중국서 '차이나모바일'과 5G 기술 시연 성공
상태바
삼성전자, 중국서 '차이나모바일'과 5G 기술 시연 성공
  • 조성호 기자
  • 승인 2016.11.09 17: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삼성전자가 중국 베이징에서 차이나 모바일(China Mobile)과 협력해 5G 기술 시연을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양사는 밀리미터파의 전파 특성을 검증하고 최대 통신속도, 이동하는 동안 성능 변화와 실내 투과율 등 다양한 실사용 환경에서의 밀리미터파의 활용도를 확인했다.

밀리미터파란 파장이 1~10mm로 센티미터(cm)보다 짧아 초광대역 주파수를 확보할 수 있어 20Gbps 이상의 통신 속도를 요구하는 5G 통신의 핵셈 주파수로 활용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또 3.5GHz 대역에서 주파수 자원의 효율적 활용을 위한 주파수 변조기술을 5G에 도입하는 테스트도 진행했다.

장대군 삼성전자 DMC 연구소 중국 베이징 연구소장은 "삼성전자는 5G 기반 기술 개발과 제품화를 위한 상용화 기술을 성공적으로 확보해 나가고 있다"며, "중국 사업자와의 협력을 강화해 5G 관련 기술 개발과 표준화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총 8.4억 명의 가입자를 보유한 차이나 모바일과 지난 6월 5G를 포함한 차세대 사업 협력을 약속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어 중국 5G 이동통신장비 공급사로 공식인증을 받기 위해 지난 9월 중국 정부 공업정보통신부가 주관한 5G 1차 테스트(MT-Net)을 통과해 5G 2차 시험에 참가할 자격을 얻은 바 있다. 2차테스트는 2017년 9월, 3차는 2019년 말에 진행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