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할 때 이거면 끝, 캠핑족을 위한 IT제품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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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할 때 이거면 끝, 캠핑족을 위한 IT제품 추천
  • 조은혜 기자
  • 승인 2016.10.31 18: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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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캠핑을 떠난다는 뜻의 백패킹, 간단하게 짐을 꾸린 미니멀 캠핑 등 캠핑의 종류는 점점 다양해지고 있다. 텐트를 치고 야영만 하는 것이 아닌, 자신만의 참신한 방법으로 캠핑을 즐기려는 사람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덩달아 캠핑장에서 색다른 연출을 도와주는 IT제품의 인기도 높아졌다. LED 블루투스 스피커가 그 예로, 몇 년 전만해도 캠핑장에서 쉽게 볼 수 없었지만 화려한 불빛으로 분위기를 띄울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이제는 캠핑장의 인기 아이템 중 하나다.

청량한 하늘 아래 캠핑하기 좋은 가을, 겨울을 맞아 캠핑할 때 잊지말고 챙기면 좋은 IT제품 6가지를 소개한다.

 

치어슨, CX-10D 미니드론

공중에 띄우고 조정할 수 있는 드론은 탁 트인 야외에서 사용하면 더 재미있지만, 캠핑장에선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사람이 많고 불을 사용하는 장소라 1kg대 입문용 드론이라도 추락하면 큰 사고를 내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치어슨 CX-10D 미니드론은 언제 어디서든 사용하기 좋은 제품이다. 크기 45(W)x45(D)x22(H)mm, 무게 15g의 초소형 사이즈로 텐트 안에서 즐기기 딱이지만, 자동으로 고도가 유지되는 기압계 센서가 있어 바람의 저항을 받는 야외에서도 큰 무리 없이 조정할 수 있다.

드론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이 어려워하는 이·착륙은 버튼 하나를 누르면 가능하며, 보호 가드링을 사용하면 기체가 파손되는 위험이 줄어든다.

최대 직선 30m까지 전파가 닿고 완충 시 5분 동안 움직인다. 가격과 크기를 감안한다면 만족할만한 수준이다. 가격은 약 18,000원.

 

DJI, 오즈모 모바일

간편하게 들고 다니며 캠핑장의 풍경을 담기에는 스마트폰 카메라만한 것이 없지만, 손으로 들고 찍어야하는 특성상 애써 촬영한 장면이 흔들려 찍히는 경우가 많다.

드론 및 촬영 장비 제조업체 DJI의 오즈모 모바일은 이러한 흔들림을 방지해주는 스마트폰용 핸드짐벌로, 사용자의 움직임을 인식해 기기의 수평을 보정해준다.

피사체를 자동으로 인식하는 액티브 트래킹 기능과 카메라의 흔들림과 작은 움직임까지 잡아주는 스무드트랙 기술이 적용돼 영화나 드라마처럼 부드러운 느낌의 스크롤 영상으로 촬영할 수 있다.

DJI의 전용촬영 앱과 연동하며, 타임랩스, 모션랩스, 파노라마, 셀카모드, HDR 모드 촬영, 수동노출 조절, 영상중계, 장노출 촬영 등도 지원해 스마트폰이 전문적인 카메라처럼 활용된다. 한번 충전으로 4시간 이상 촬영이 가능하며, 가격은 약 380,000원.

 

제이비랩, WAVE 2

화재나 감전 등 각종 사고에 노출될 수 있는 캠핑장에서는 이어폰보다는 외부 소리가 차음되지 않는 스피커를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특히 블루투스 스피커는 케이블이 필요 없어 캠핑장 같은 야외에서 요긴하게 쓰인다.

제이비랩의 WAVE 2도 이런 제품 중 하나로 블루투스 4.0이 지원돼 스피커와 10m 정도 떨어져 있어도 선명하게 소리를 들려준다. 정격출력은 10W지만, 360도 전면에 사운드가 출력되고 1.4인치 풀레인지 스피커 유닛 2개와 패시브 라디에이터가 장착돼 야외에서 사용해도 큰 무리가 없다.

높이 16.8cm, 지름 6.7cm의 크기와 320g의 무게로 들고 다니기 좋으며, 고강성 프레임과 고무 재질의 패드를 장착해 외부충격도 강하다.

LED는 재생되는 음악 파동에 맞춰 5개의 조명 패턴으로 움직인다. 눈을 찌푸리지 않을 만큼의 적당한 밝기로 캠핑장이나 텐트 안에서 사용하기 좋다. 가격은 약 47,000원.

 

LG전자, 미니빔 PH550

자연 속에서 색다른 재미를 느끼고 싶다면 미니빔이 제격이다. 스마트폰과도 쉽게 연결돼 고화질 영상을 볼 수 있으며, 작고 가벼워 캠핑장에서 휴대하기 좋기 때문이다.

그 중 가성비 좋은 미니빔으로는 PH550을 추천한다. 미니빔에 내장된 스피커는 음질이 좋지 못해 스피커를 무선으로 사용할 수 있는 블루투스 지원 제품이 좋은데, PH550은 블루투스가 지원돼 포터블 스피커, 헤드폰 등 다양한 오디오를 활용할 수 있다. 약 150분 동안 쓸 수 있는 배터리가 내장돼 전기공급이 번거로운 캠핑장에서 편리하다.

안시 루멘은 550이다. 프로젝터 투사의 밝기를 의미하는 안시 루멘은 수치가 높을수록 선명한 영상을 출력하며, PH550은 배터리 내장형 모델 중에 가장 높은 안시 루멘을 갖췄다.

HDMI, USB, MHL 등을 통한 유선 연결과 미라캐스트, WiDi 등 와이파이 기반 스마트 기기들과 무선 연결을 할 수 있다. 가격은 약 560,000원.

 

에이수스, 트랜스포머 3 프로

스마트폰이 대중화된 지금, 캠핑장에서 노트북과 태블릿PC는 사용될 일이 없을 것 같지만 30~40대 캠핑족이 선호하는 IT제품 중에 빼놓지 않고 등장한다. 특히 아이가 있는 가정에서 동영상 및 각종 콘텐츠를 아이에게 보여주기 위해 자주 사용하는 편이다.

트랜스포머 3 프로는 투인원(2in1) 노트북 중 하나로, 화면과 키보드를 분리할 수 있는 탈착형 기기다. 필요에 따라 키보드를 떼어내 태블릿으로 사용할 수 있어 간편한 터치 기반의 인터페이스가 편리한 야외에서 사용하기 좋다.

12.6인치의 넓은 화면으로 동영상 재생 시 몰입감이 높고, 두께 8.35mm, 무게 790g으로 간편하게 들고 다닐 수 있다. 알루미늄-마그네슘 합금으로 외관이 돼 있어 쉽게 흠집이 나고 긁히지 않는 장점도 있다. 3K 해상도와 178도 뷰 앵글을 지원하며 급속충전 기술로 단 한 시간 만에 배터리의 60%가 충전된다.

HDMI 단자를 지원해 미니빔으로 간편하게 영상을 감상할 수 있는 점도 추천 이유 중 하나다. 가격은 1,699,000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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