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열 걱정 없이 오래 쓸 수 있는 무선공유기
ipTIME A704NS-BCM 유무선공유기
무선공유기는 보통 한 번 설치하면 대부분 오랫동안 켜두게 된다. 즉, 전원을 끄지 않는다는 것은 발열 문제를 신경 써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공유기는 발열 해소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속도 저하가 생길 수 있다. 방열이 잘 되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오랫동안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비법이다. ipTIME은 방열이 잘 돼 안정적으로 쓸 수 있는 공유기를 선보였다.
김희철 기자
최적화된 발열 통풍 설계가 적용됐다
ipTIME A704NS-BCM(이하 A704NS-BCM)은 브로드컴 고속 CPU를 탑재한 와이파이 공유기다. 방열이 잘 되는 것이 특징으로 공유기 내부에서 발생되는 열을 효과적으로 방출할 수 있게 통풍구를 최대화했다. 덕분에 발열로 인한 성능 저하 없이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사양은 어떨까? A704NS-BCM은 브로드컴 BCM53753 CPU(900MHz), 128MB DRAM을 탑재했고, 128K의 커넥션을 지원한다.
무선 성능은 어떨까? 802.11ac 5GHz를 지원해 기타 무선 장비와의 전파 간섭을 최소화한다. 또한, 안테나 4개를 갖췄고 AC1200급이다. 5GHz 2Tx-2Rx 867Mbps, 2Tx-2Rx 300Mbps가 지원된다. 무선 인터넷 속도는 100Mbps 광랜을 지원해 부족함 없이 사용할 수 있다.
그 외에도 상태표시 LED를 갖춰 동작 상태를 바로 알아볼 수 있다. 크래들이 제공돼 스탠드형으로 세워서 쓸 수도 있다.
FTP, Samba, 간이 웹서버로 사용 가능한 네트워크 서버 공유기
A704NS-BCM 후면에는 USB 포트를 갖췄는데, 해당 포트로 모바일 기기를 충전할 수 있다. 그런데 이 포트는 그게 다가 아니다. 해당 포트에 외장하드나 USB 메모리 등을 장착해 공유기만으로 FTP, Samba, 간이 웹서버 등을 사용할 수 있다. USB 허브 등을 사용해 여러 개의 장치를 연결할 수는 없지만, 고용량 외장하드 하나만 연결해도 요긴하게 쓸 수 있다.
그렇다면 외장하드나 USB 메모리를 연결한 뒤, 사용할 수 있는 방식에 대해 알아보자. FTP는 서비스를 실행한 뒤 내부 네트워크는 물론, 외부에서도 FTP 접속 프로그램으로 연결할 수 있다. Samba는 윈도우 파일공유 시스템으로 윈도우 파일 공유 서비스를 실행해 내부 네트워크에서 공유된 파일에 접근할 수 있다.
간이 웹서버는 USB 포트에 외장 저장장치를 연결하고 URL 서비스를 실행해 사용하는 방식이다. 이 때 외장하드 내부 파일에 대해 다운로드용 URL 링크가 생성되며 이메일, 웹문서, 카페글 등으로 확인할 수 있다. 그 외에도 DLNA로 TV 등에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다. USB 포트에 프린터 USB를 연결하면 공유기를 프린터 서버로 사용할 수 있다. 가격은 4만 원대 초중반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