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첫 프리미엄 스마트폰 '픽셀'과 '픽셀XL'을 선보이며 스마트폰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구글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신제품 공개 행사를 열고 5인치 '픽셀'과 5.5인치 '픽셀XL'을 선보였다. 픽셀의 가격은 아이폰7과 같은 649달러로 책정됐다.
두 제품 모두 최신 안드로이드 OS 7.1인 '누가'(Nougat)를 탑재했으며, 4GB 램과 스냅드래곤 821 AP가 장착됐다. 전면 800만 화소, 후면 1200만 화소의 카메라와 손 떨림을 방지하는 광학적 이미지 안정화(OIS) 모듈, 지문인식 단자도 들어있다.
구글 인공지능(AI) 서비스인 '구글 어시스턴트'도 최초로 탑재됐다. 색상은 블랙과 화이트 두 종류이다.
릭 오스텔로 구글 하드웨어 총책임자는 "우리가 왜 하드웨어(HW)를 만들어야 하는지 고민했다"며 "픽셀은 구글의 이러한 고민이 녹아든 최고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탑재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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