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ATA SU800 3D NAND SSD, ADATA의 3D 낸드 S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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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ATA SU800 3D NAND SSD, ADATA의 3D 낸드 SSD
  • 김희철 기자
  • 승인 2016.10.05 18: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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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ATA가 자신 있게 선보이는 3D 낸드 SSD

ADATA SU800 3D NAND SSD

현재 SSD 시장의 대세는 단연 TLC SSD다. 초기 TLC 낸드를 사용한 SSD는 MLC 낸드보다 성능이 좋지 않았고, 수명도 적고 안정성도 낮아 사용 시 여러 가지 문제점을 안고 있었다. 하지만, 최근 TLC SSD는 이런 문제를 해결해 성능이 좋다. 또한, 제조사간의 치열한 경쟁으로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게 됐다. 그런데, 선택의 폭이 넓어지니 구입 시 더 복잡해졌다. 이럴 때는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는 ADATA의 3D 낸드 SSD에 주목해 보자.

 

 

제원

용량 – 128GB/256GB/512GB/1TB
컨트롤러 – SMI
낸드 플래시 – 3D TLC
인터페이스 – SATA 6Gb/s
폼팩터 – 2.5인치
MTBF – 2,000,000시간
규격 – 100.45 x 69.85 x 7mm
무게 – 47.5g
작동 온도 – 0도~70도
Storage 온도 - -40도 ~ 85도
Shock resistance – 1500G/0.5ms
오류 정정 – 향샹된 하드웨어 LDPC 엔진
인증 – RoHS, CE, FCC, BSMI, VCCI, KCC
보증기간 – 3년

 

3D 낸드로 간다, ADATA SU800 3D NAND SSD

ADATA SU800 3D NAND SSD(이하 SU800)는 제품명에서 볼 수 있듯, 3D NAND 플래시가 탑재된 SSD다. 3D 낸드 SSD 시장을 빠르게 선점할 목적으로 등장한 SU800은 기존 2D NAND보다 용량, 효율, 신뢰도가 향상됐다. 순차 읽기 속도 최대 560MB/s, 순차 쓰기 속도 최대 520MB/s다.

또한 SLC 캐싱 및 DRAM 캐시 버퍼로 읽기/쓰기 성능도 나아졌다. 또한, LCPC ECC, High TBW(total bytes written) 및 DEVSLP(디바이스 슬립)의 기술이 적용됐다. 전력 효율 및 안정성이 좋아 노트북 및 데스크톱 PC에 적합하다. ADATA 자체 개발한 SSD 툴박스와 마이그레이션 프로그램이 제공돼 데이터를 쉽게 관리할 수 있다. 용량은 128GB/256GB/512GB/1TB로 다양하다. 운영체제용 드라이브부터 대용량 저장장치로 활용할 수 있다.

앞서 3D 낸드가 2D 낸드보다 나은 것은 용량, 효율, 신뢰도라 말했다. 우선, 2D 낸드의 약점부터 보자. 2D 낸드는 평면 구조며 10nm 이하의 집적도로 셀 간격이 좁아지면, 전자가 누설되며 오류가 생긴다. 그런데 3D 낸드는 좁은 공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아파트처럼 위로 쌓아올렸다. 덕분에 2D 낸드에 비해 제품 수명이 길어졌고 전력 소비량도 줄었다.

용량

읽기 속도 ATTO (MB/s)

쓰기 속도 ATTO (MB/s)

순차읽기 크리스탈디스크마크 (MB/s)

순차쓰기 크리스탈디스크마크(MB/s)

128GB

Up to560

Up to300

Up to550

Up to300

256GB

Up to560

Up to520

Up to550

Up to500

512GB

Up to560

Up to520

Up to550

Up to500

1TB

Up to560

Up to520

Up to550

Up to500

▲ 구성품

 

 

SU800이 감춰둔 화려한 무기

앞서 SU800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했다. SU800은 앞서 말했듯 속도가 빠르다. 이는 SLC 캐싱 및 DRAM 캐시 버퍼 덕분이다. SLC 캐싱은 낸드 플래시를 SLC 모드로 작동하게 해 읽기/쓰기 속도를 향상시킨 것이며, DRAM 캐시 버퍼를 갖춰 DRAM이 없는 모델보다 읽기/쓰기 속도가 높다.

데이터를 안전하게 지킬 수 있는 기술도 갖췄다. LDPC ECC는 저밀도 패리티 체크 에러 정정 코드로 데이터 에러를 감소시키며 데이터 무결성을 향상시킨다. 즉 데이터를 안전하게 지킬 수 있다. RAID 엔진과 데이터 쉐이핑도 지원한다. High TBW로 수명도 늘어났다.

노트북에 사용할 때는 어떨까? SU800은 7mm의 두께로 얇은 노트북에도 쉽게 장착할 수 있다. DEVSLP(디바이스 슬립) 기능을 지원해 노트북에 장착 후 해당 기능을 활용하면 배터리 수명을 길게 지속시켜 준다. 2.5mm 스페이서도 제공돼 9.5mm 디스크 베이에도 장착할 수 있다.

▲ 노트북에 장착하기 쉽다.
▲ 데스크톱 환경에서도 높은 성능 덕분에 제대로 쓸 수 있다.

 

직접 확인해 보자

SU800의 능력을 직접 확인해 보자. 측정 시스템 사양은 인텔 코어 i5-6600K, 삼성전자 DDR4 8G PC4-17000 x2, ASRock Z170 EXTREME 6 에즈윈, 인텔 535 Series 240GB, 마이크로닉스 Classic II 500W +12V Single Rail 85+다. 이번 측정에 사용된 SU800은 256GB 버전이다.

 

▲ 크리스탈디스크인포로 SU800의 내부 정보를 확인했다. 기능 중 DevSleep가 지원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 크리스탈디스크마크 랜덤 설정으로 측정했다. 순차읽기가 550MB/s, 순차쓰기 497.6MB/s다. 4K 속도도 읽기 37MB/s, 쓰기 139.8MB/s로 굉장히 빨랐다. 4K Q32T1은 쓰기 속도가 356.1MB/s로 빠른 편이다.

 

▲ AS SSD 총점은 1012점이다. 보통 1000점을 넘으면 고성능 모델로 볼 수 있다. 체감 성능과 관련이 있는 엑세스 타임은 읽기 0.032ms, 쓰기 0.032ms로 측정됐다. 읽기 속도 같은 경우 타 SSD보다 빠른 편이며, 쓰기 속도는 무난하다.

 

▲ ATTO 디스크 벤치마크. 최대 읽기 563MB/s, 최대 쓰기 596MB/s로 측정됐다. 공식 속도에 근접하는 빠른 속도다.

 

▲ HD Tune Pro는 최대 읽기는 452.3MB/s로 측정됐고, 최소값도 이와 별 차이가 나지 않았다. 쓰기의 경우 최대 409.8MB/s고 최소 18.3MB/s인데, 이게 마지막 부분에 가서야 하락한다. 즉 실사용 시에는 쾌적하게 쓸 수 있다.

 

▲ SU800 내부에 10GB 상당의 더미 파일을 만든 뒤, 그 드라이브에 하위 폴더를 만들어 파일을 복사했다. 복사가 거의 끝나가는데 속도는 480MB/s로 기록된다. 평범한 TLC SSD는 복사가 진행되다가 데이터가 캐시 용량을 초과하면 속도가 평균 100MB/s 정도로 하락하는데, 이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다. 하락폭 후 줄어든 속도가 MLC SSD 수준이다.
▲ BootRacer 프로그램으로 SU800에 운영체제를 설치 후 부팅 시간을 측정했다. 19.140초로 측정됐다.

 

 

마치며

SU800은 3D 낸드 덕분에 고성능을 지닌 것으로 측정됐다. TLC지만 SLC 캐싱 기능 덕분을 사용해 체감속도도 빠르며, 어지간한 MLC SSD보다도 나은 성능이다. 특히 쓰기 속도가 빠르게 저하되지 않아 실사용 시 유리하게 쓸 수 있다. 빠른 속도와 안정성을 갖춘 SSD를 찾는 독자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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