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코리아(대표 모리모토 오사무)가 5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카메라·오디오에 특화된 플래그십 스마트폰 ‘액스페리아 XZ’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엑스페리아 XZ는 소니가 지난 9월 초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2016’에서 공개한 전략 스마트폰이다.
엑스페리아 XZ는 2,300만 화소의 고화질 후면 카메라를 탑재했다. 특히 소니가 자체 개발한 이미지센서 ‘엑스모어 RS 포 모바일’과 두 개의 보조 센서의 ‘트리플 이미지센싱 기술’이 적용됐다. 전면 카메라는 1,300만 화소와 ISO6400의 고감도 성능을 지원한다.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퀄컴의 스냅드래곤820, 3GB 램(RAM)과 32GB 내장메모리가 탑재됐다.내장메모리 용량은 마이크로 SD카드를 통해 최대 256GB까지 확장할 수 있다. IP65/68등급의 방진·방수 기능을 지원해 일상 속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또 LTE Cat.9를 지원해 최대 다운로드는 450Mbps까지 지원한다. LTE망을 통한 음성통화(VoLTE)가 가능해 이동통신 3사에서 모두 개통 가능하다.
오디오 기능도 뛰어나다. 192kHz/24bit의 고해상도 음원을 재생할 수 있으며, 이보다 낮은 품질인 CD나 MP3 등의 음원도 ‘업스케일’ 기능을 통해 사운드 품질을 한층 끌어올릴 수 있다. 기존 블루투스 코덱 대비 최대 3배의 전송폭을 지원하는 LDAC 코덱을 탑재해 무선 환경에서도 고해상도 음원 재생이 가능하다.
모리모토 오사무 소니코리아 대표는 “엑스페리아 XZ는 소니의 진보된 카메라 기술과 고유의 오디오 기술이 결합된 프리미엄 제품”이라며 “소니코리아는 모바일 제품을 비롯해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국내 소비자들에게 소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엑스페리아 XZ의 출고가는 798,600원이다. 이 제품은 오는 10일부터 온·오프라인 소니스토어를 포함해 ▲SK텔레콤 T월드다이렉트 ▲KT올레샵 ▲G마켓 ▲전국 주요 백화점 ▲27개 소니 대리점 ▲8개 이마트 일렉트로마트 소니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한편, 소니코리아는 이달 말까지 제품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249,000원 상당의 블루투스 스피커 ‘SRS-XB3’를 선착순 증정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