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아도 갖출 건 다 갖췄다! 생활 속 유용한 USB 액세서리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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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아도 갖출 건 다 갖췄다! 생활 속 유용한 USB 액세서리 모음
  • 조은혜 기자
  • 승인 2016.09.30 10: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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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B(Universal Serial Bus)가 세상에 등장한지 어느덧 20여년이 흘렀다. 다양한 IT 기기에서 탑재되는 USB 포트는 범용성이 뛰어나 많은 액세서리에서 사용되고 있다. 특히 크기가 작아 휴대하기 좋고, 보조 배터리와 노트북, PC, 차량용 시거잭 등 다양한 디지털 기기로부터 전력공급을 받을 수 있는 점이 매력이다.

이 때문에 전원충전을 위해 콘센트를 찾으려고 헤매거나 따로 어댑터와 케이블을 들고 다닐 필요도 없으니, 짐이 많은 캠핑이나 여행 같은 장소에 들고 가기에도 제격이다. 그래서 준비했다. 크기는 주머니에 넣고 다니기에도 무리 없는 정도로, 또 그 안에 독특한 기능까지 담겨있는 가성비 좋은 USB 액세서리 모음.

 

 스타크  LED Sterilizer 스마트폰 살균기 

하루에 수십 번씩 손으로 만지고 얼굴에 비비는 스마트폰이 세균 덩어리라면 어떻게 해야 할까? 삼성 모바일 액세서리 SMAPP 인증을 받은 ‘스타크 LED Sterilizer 스마트폰 살균기’(이하 UV 살균기)는 이러한 걱정을 단번에 해결해줄 수 있는 제품이다.

사용방법은 간단하다. 기존의 micro USB 5핀 충전기를 살균기에 연결하고, 연결된 살균기를 스마트폰 충전단자에 꽂으면 된다. 충전과 동시에 LED 램프에서 인체에 무해한 자외선이 나와 각종 유해 세균을 처리한다.

기존 살균기는 인체에 노출되면 유해한 자외선을 사용하고 있어 밀봉해 살균하는 번거로운 방식이었지만, UV 살균기의 경우 살균기 안에 넣고 꺼내는 번거로움 없이 자동으로 소독뿐만 아니라 충전도 할 수 있어 편리하다.

컴팩트한 사이즈로 들고 다니기 좋으며, 9V 고속충전도 가능하다. LED 사용시간은 30,000시간 보장된다. 가격은 약 22,000원.

 

 네오티즌  FG-001 포그링 가습기 

습도가 낮은 경우 공기 중의 미세먼지가 더욱 활발하게 날아 다니기 때문에 가습기로 적절한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특히 에어컨이나 히터의 사용으로 건조한 사무실에선 간단하게 들고 다닐 수 있는 휴대용 미니 가습기가 유용하게 쓰인다.

‘네오티즌 FG-001 포그링’은 초소형, 초경량의 가습기다. 지름 5cm의 작은 도넛처럼 생긴 이 가습기는 물 위에 띄워지면 가운데 구멍에서 수증기를 뿜어낸다. 1초에 12만 번의 초음파가 물을 튕겨 수증기를 만들면서 동시에 세균 증식도 억제해 살균제가 필요 없다.

또한, 번거로운 필터 교환을 할 필요도 없다. 미세한 구멍이 촘촘히 뚫린 진동자 자체가 필터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4시간 또는 8시간 작동 후 자동으로 꺼지도록 설정하는 기능도 있다. 작동시킬 때 소음이 다소 발생할 수 있으니 사무실에서 쓸 경우 소음필터를 별도로 사는 것이 좋다. 가격은 약 26,000원.

 

 피센(PISEN)  휴대용 USB 전자모기향

모기에게 원치 않는 헌혈을 자주 당하는 사람이라면 피센의 ‘휴대용 USB 전자모기향’(이하 피센 모기향)이 세상에 나온 것을 반길 수밖에 없을 것이다. 전기 콘센트가 없는 야외에서도 쓸 수 있는 제품이기 때문이다. 특히 독한 스프레이 타입 퇴치제를 맘 놓고 뿌릴 수 없는 자동차 안에서 요긴하게 쓰인다.

가로 8cm, 세로 6cm, 무게 32g의 작은 크기를 자랑하는 피센 모기향은 그 크기에도 불구하고 48도까지 열을 낸다.

일반 모기향보단 약한 온도지만 자동차나 텐트 등의 좁은 공간에서는 그 역할을 톡톡히 해낼 만한 온도다. 특히 자동온도유지 및 절전 기능이 있어 누구나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시중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모기향 매트를 넣으면 되며, 제품 앞면과 뒷면에 벌집형의 열구가 있어 열과 모기향이 균일하게 퍼진다. 10,000mAh 용량의 보조 배터리를 사용할 경우 약 8시간의 사용이 가능하다. 가격은 약 12,000원.

 

 샤오미  USB 선풍기 

무더위를 나기 위해 에어컨을 켜는 것도 좋지만, 역시 가장 좋은 방법은 누진세 걱정 없는 선풍기 바람을 쐬는 것이다. 특히 USB 선풍기는 계속된 폭염과 1인 가구 증가에 힘입어 올해 온라인 쇼핑몰에서 지난해에 비해 5배 가까운 판매량을 기록했다.

그중 샤오미의 USB 선풍기는 짝퉁이 출시될 만큼 인기를 끌었던 제품으로 가성비가 특히 좋다고 알려진 제품이다. 약 20g의 가벼운 무게를 자랑하며, 날개와 막대가 분리돼 주머니 안에도 들어간다. 말랑말랑한 실리콘 소재로 잘 휘어지고 고정되는 장점이 있다.

25.8dB의 저소음으로 야외뿐만 아니라 사무실에서도 부담 없이 쓸 수 있고, 전력 소모가 적어 휴대폰이나 보조배터리와 연결해 사용하기 좋다. 별도의 전원 버튼은 없으며 단자에 꽂으면 바로 작동한다. 가격은 약 5,000원.

 

 세종아이앤텍  에어톡톡 공기청정기

몇 년 전만 해도 공기청정기는 황사가 불어오는 봄에 주로 사용했던 제품이지만, 계절을 가리지 않고 퍼붓는 미세먼지로 인해 사계절 내내 사용하는 필수품으로 자리잡았다. 다만 대부분 크기가 크고 무거워 집 밖에서는 사용할 수 없는 아쉬움이 있었다.

이런 점에서 세종아이앤텍의 ‘에어톡톡’은 매력적인 초소형 공기청정기다. 47g에 불과한 무게에 담뱃갑보다 작은 크기지만 향균기능과 탈취기능, 공기정화 기능이 있기 때문이다. 필터 교환이 필요 없는 반영구적 제품으로 사용면적은 2m²이다. 노트북과 컴퓨터 USB 단자에 연결하면 사무실에서도 쾌적한 공기를 누릴 수 있다.

특히 차에 머무르는 시간이 많은 사람은 음이온을 방출해 미세먼지뿐 아니라 세균을 잡는 공기청정기가 좋은데, 에어톡톡은 1cc당 200만 개의음이온을 최대 1.5m까지 방출하기 때문에 차량용으로 쓰기에도 손색이 없다. 가격은 24,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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