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에 뜨는 블루투스 스피커 브리츠 BA-B10 Swi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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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에 뜨는 블루투스 스피커 브리츠 BA-B10 Swimmer
  • 양윤정 기자
  • 승인 2016.09.29 13: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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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수 스피커의 등장으로 이제 물에서도 걱정 없이 음악을 즐길 수 있게 됐다. 하지만 막상 스피커를 손에 들고 물놀이를 하기에는 여간 불편한 게 아니다.

이런 불편함을 덜어주고자 음향기기 전문 업체 브리츠가 물 위에 둥둥 뜨는 블루투스 스피커 ‘BA-B10 Swimmer’(이하 Swimmer)를 출시했다. 완전 방수로 구분되는 방수 등급 IPX7에 플로팅 구조로 물 위에 뜨기까지 하니 이제 두 손 자유롭게 음악을 들으며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우주선을 닮은 디자인

Swimmer를 처음 받자마자 우주선이 떠올랐다. 음악이 나오는 도넛 모양의 하체 위에 LED 조명이 달린 원반 모양의 상체를 결합시킨 모양으로 우주선이 연상되는 디자인이다. 하늘은 아니지만 물 위를 떠다니는 스피커의 특성을 외형으로 잘 살렸다.

크기는 133x133x82.5mm(가로x세로x높이)에 무게가 380g으로 가벼워 보이는 겉모습과는 달리 묵직하지만, 물 위에 띄우거나 탁상 위에 올려 놓았을 때 안정감이 느껴진다. 6가지 효과가 있는 LED 조명은 on/off가 가능하다. 주위가 어두운 상황에서도 조명의 밝기로 버튼의 위치를 확인하고 조작할 수 있어 밤에도 어려움 없이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조명 아래쪽에는 5개의 버튼이 나란히 있다. 가장 왼쪽의 버튼으로 조명을 끄거나 효과를 바꿀 수 있고 +,- 버튼으로 볼륨 조절과 음악 이동이 가능하다. 버튼 맞은편에 있는 커버를 열면 충전을 위한 USB 포트와 마이크로 SD카드 슬롯이 있다. 음악이 저장된 마이크로 SD카드를 슬롯에 삽입하고 가장 왼쪽에 있는 버튼을 짧게 두 번 눌러 입력 모드를 전환하면 블루투스를 연결하지 않아도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물이 들어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커버 덮개가 두껍고 SD카드 슬롯 및 충전 포트가 깊숙이 위치해 SD카드의 탈착은 핀셋 등의 기구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물에서 사용하기 전, 덮개는 반드시 완벽하게 닫아 줘야 한다.

▲ 제품 상단에 5개의 버튼이 있어 물 위에 뜬 상태에서도 쉽게 조작할 수 있다.
▲ 버튼 반대쪽에는 충전포트와 마이크로 SD카드 슬롯이 자리 잡고 있다.

 

물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서든 좋다

Swimmer가 받은 방수 등급은 1m까지 침수돼도 제품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IPX7이다. 물에 완전히 담가보거나 뒤집어 띄어 놓아도 이상없이 음악이 잘 흘러나왔다. 단, 스피커 그릴 속으로 물이 들어가면 소리가 어눌하게 들리는 경우가 생기는데 이때는 본체를 뒤집어 물을 빼주면 된다. 사용 후 제품을 말릴 때도 뒤집어 놓는 것을 추천한다.

야외가 아닌, 집안 화장실 욕조에서 사용해도 좋다. 특히 아이들이 욕조에서 씻거나 물놀이를 할 때, 화려한 LED 조명과 동요를 틀어놓으면 화장실 가득히 음악 소리가 퍼져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하단에는 고무로 된 미끄럼 방지 패드가 붙어 있어 실내용으로 사용해도 손색없으며 Swimmer의 독특한 디자인으로 인테리어 효과도 가져온다.

Swimmer는 70mm의 풀레인지 유닛이 중앙에 탑재돼 있어 수영장 같은 야외에서 다 같이 음악을 듣기에 부족함이 없고, 측면에 있는 3개의 패시브 라디에이터로 저음을 잡아 입체적인 사운드를 들려준다. 2400mAh의 대용량 배터리가 내장돼 약 4시간 충전으로 볼륨을 50%로 유지했을 시 10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다. 가격은 88,000원이다.

▲ 부력으로 물에 뜰 수 있으며 방수가 지원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제원

크기  133x133x82.5mm

무게  380g

출력  4.5W

방수등급  IPX7

구성  제품 본체, USB 충전 케이블, 제품 메뉴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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