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에서 사용하기 편한 아웃도어 블루투스 이어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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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에서 사용하기 편한 아웃도어 블루투스 이어폰
  • 양윤정 기자
  • 승인 2016.09.29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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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도 점점 물러나고 있으니 이제 밖으로 나갈 때가 된 것 같다. 간편함, 편리함으로 무장한 블루투스 이어폰이 가장 빛을 발하는 순간이 바로 이때가 아닌가 싶다.

블루투스 이어폰은 산책이나 운동, 등산 등 몸을 움직이는 활동을 할 때마다 거추장스럽게 느껴지는 선으로부터 해방될 수 있게 해 주기 때문이다. 유선보다 떨어지는 음질을 단점으로 꼽지만 나날이 발전하는 블루투스 기술로 무선으로도 고음질의 음원을 들을 수 있는 날도 머지않았다.

여름이 떠나는 9월, 음악과 함께 리듬 타며 몸을 움직이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스포츠에 최적화된 아웃도어 블루투스 이어폰을 소개한다.

 

카이스터 UPTO 4.0

무광 플라스틱과 고무 재질로 만들어진 ‘카이스터 UPTO 4.0’은 부드러운 스포츠용 블루투스 이어폰이다.

이어폰 본체 위쪽에 달린 실리콘 고리로 귀에 딱 고정할 수 있어, 몸을 계속 움직여도 떨어지지 않고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무게는 16g으로 마치 착용하지 않는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가볍다. 아웃도어에 최적화된 이어폰인 만큼 습기와 먼지에 강해 운동하다 흘리는 땀이나 밖에서 일어나는 먼지에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최대 2대의 기기를 동시에 연결할 수 있는 멀티 페어링도 지원한다.

카이스터 UPTO 4.0는 Bluetooth 4.1가 탑재돼 10m까지 끊김 없는 수신이 가능하다. 내장된 배터리의 용량이 100mAh로 적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4시간 동안 음악재생이 가능해 배터리 걱정 없이 산책이나 운동을 할 수 있다. 색상은 다크 블루와 그린 2가지가 있고, 가격은 2만 원대다.

 

 

 

HMDX&JAM HMDX CRAZE

미국의 인기 음향기기 브랜드 HMDX & JAM가 처음 한국에 출시한 ‘HMDX CRAZE’는 사이클, 스케이트보드 등 활동적인 스포츠를 위한 블루투스 이어폰이다.

귀 전체를 감싸는 고리는 과격한 움직임에도 이어폰을 귀에 고정해 주고 탈부착도 가능하다. 땀으로 인한 제품 고장을 방지하는 방습기능도 가지고 있다. 이어캡은 3가지 크기로 2개씩 제공돼 자신의 귀에 꼭 맞는 사이즈를 선택할 수 있다.

Bluetooth 3.0 + EDR가 탑재됐고 9.2mm의 드라이버를 장착해 풍성한 소리를 들려준다. 배터리가 부족하면 이어폰 본체에 있는 LED표시등이 빨간색으로 깜박거리며 3시간 충전에 6시간 연속재생이 가능하다. 레드, 블랙 두 가지 색상이 있고 가격은 3만 원대다.

 

엠지텍 MB-E80

깔끔한 디자인의 ‘MB-E80’은 귀에 걸 수 있는 고리가 달려있어 착용하면 안정적인 느낌을 준다.

고리는 사용자의 귀에 맞게 휘어져 귀 크기와 상관없이 누구나 편하게 착용할 수 있다. 이어캡 아래쪽에는 마이크가 달려있어 전화가 오면 이어폰 본체에 있는 전원 버튼을 눌러 받으면 된다. 2대의 기기를 동시에 연결하는 멀티 페어링 기능으로 블루투스 기기를 바꿀 때마다 매번 연결해야 하는 불편함을 덜었다.

Bluetooth 4.1을 지원하는 MB-E80은 3D 유닛을 사용해 입체감 있는 소리를 전달하고 차음성이 좋다. 베이스 덕트가 함께 탑재돼 중저음도 보완했다. 좌우 이어폰을 연결하는 실리콘 재질의 줄은 함께 제공되는 클립으로 자신의 신체에 맞게 길이를 조절할 수 있다. 퀵 충전으로 1시간 만에 완전 충전이 가능하며 5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다. 레드와 블랙 색상이 있고 가격은 5만 원대다.

 

삼성전자 기어 아이콘 X

좌/우 이어폰 본체를 연결하는 케이블조차 없는 코드프리 제품이다.

피트니스 매니저를 자처한 ‘기어 아이콘 X’는 운동 중 자신의 심박수, 칼로리 소모량, 걷거나 달릴 때의 거리, 시간, 속도를 측정해 음성으로 알려주고, 외부소리를 듣지 못해 발생하는 위험을 대비해 주변소리 듣기도 지원한다. 이 기능을 이용하면 음악을 듣고 있어도 자동차 경적과 같은 소리를 들을 수 있다. 또한, P2i 나노 코팅으로 땀과 비로부터 제품을 안전하게 보호한다.

Bluetooth 4.1이 탑재됐다. 기기 자체에 3.5GB의 가용 메모리를 내장해 최대 1,000곡의 음악이 저장된다. 완충 시 약 4시간 동안 사용 가능하고, 315mAh 용량을 가진 케이스로 이어폰을 2번 정도 충전할 수 있다. 색상은 검정색, 하얀색, 파란색이 있고 가격은 20만 원대다.

 

캔스톤 LX4 LeO

캔스톤의 ‘LX4 LeO’는 이중 저항력 구조로 심한 움직임에도 이어폰이 귀에서 쉽게 빠지지 않는다.

본체에 달린 이어훅은 이어폰을 귀에 고정시켜 주는 역할을 하고 탈부착도 가능하다. 이어캡이 눈사람처럼 이중으로 돼있는 독특한 모양인데 이는 듀얼 프렌지 슬리브로 차음이 뛰어나 야외에서 외부 소음의 방해 없이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이어폰 헤드에는 자석이 부착돼 있어 음악을 듣고 있지 않다면 좌우 헤드를 붙여 목걸이처럼 걸고 다니면 된다. 케이블을 옷깃에 고정할 수 있는 고정용 집게도 같이 제공돼 운동 중 이어폰이 움직이면서 생기는 불편함을 최소화 한다.

Bluetooth 4.1로 고음질 음원을 막힘없이 감상할 수 있고 다양한 프로파일(HSP, HFP, A2DP, AVRCP)을 지원해 블루투스를 지원하는 여러 기기에서 사용 가능하다. 리모컨에 달려있는 충전포드로 2시간 충전을 하면 5시간 동안 음악을 들을 수 있다. 레드와 블랙 두 가지 색상이 있으며 가격은 2만 원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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