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3D입체뷰 제공하는 '카카오맵'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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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3D입체뷰 제공하는 '카카오맵' 출시
  • 조성호 기자
  • 승인 2016.09.19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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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는 신규 지도 서비스 '카카오맵' 안드로이드 앱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2009년 출시한 '다음 지도'앱의 전면 업데이트를 통해 선보이는 서비스다. iOS앱은 연내 선보일 예정이다.

국내 지도 서비스 최초로 데이터를 서버에서 실시간으로 불러오는 '벡터' 방식을 적용했다. 고정된 지도 이미지에서 탈피해 확대/축소뿐만 아니라 자유로운 회전과 3D입체 뷰가 가능하다.

두 손가락으로 지도를 기울일 수 있으며 회전도 가능해 자신의 위치와 경로, 방향을 파악하기 쉬워졌다. 

3D스카이뷰도 제공한다. 지난 7월 국토부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공유받은 3차원 공간 정보를 활용했다. 기존에는 위성/항공 사진을 활용해 평면적인 실사를 보여주는 형태였다면, 실제 지역 모습을 그대로 반영한 3D 실사로 현실에 가까운 지리 정보를 제공한다. 현재는 서울과 성남 지역이 대상이며 향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길찾기 기능도 업그레이드 됐다. 출발지와 목적지를 입력하면 승용차, 대중교통, 도보를 이용한 다양한 경로와 소요시간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카카오버스, 카카오지하철, 카카오내비 등 교통 전문 서비스를 연동해 24시간 단위로 대중교통 시간표와 배차 정보등을 업데이트한다. 

위치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추천 서비스도 도입했다. 첫 화면 하단의 '주변 추천' 탭을 터치하면 해당 지역 인근의 다양한 정보가 나타난다. 예를 들어 강남역에서 주변 추천 기능을 실행하면 강남역의 현재 날씨, 추천 맛집, 인근 영화관 개봉 영화, 강남역 관련 검색어, 강남역에서 집이나 회사까지 가는 경로와 소요시간 등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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