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7 공개…방수‧방진 기능, 무선 이어폰 ‘에어팟’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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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7 공개…방수‧방진 기능, 무선 이어폰 ‘에어팟’ 적용
  • 임병선 기자
  • 승인 2016.09.08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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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자사의 신형 스마트폰 ‘아이폰7’와 ‘아이폰7 플러스’를 공개했다.

애플은 7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 빌 그레이엄 시빅 오디토리엄에서 특별 행사를 열고 아이폰7과 아이폰7 플러스를 선보였다.

먼저 아이폰7과 아이폰7 플러스에는 아이폰의 상징과도 같았던 ‘홈 버튼’이 사라지고 ‘지문인식 센서’로 대체됐다. 또한, 3.5mm 이어폰 잭은 아예 없어지는 대신 라이트닝 커넥터 이어팟이 제공된다. 물론 일반 3.5mm 이어폰도 사용할 수 있도록 ‘라이트닝 커넥터-3.5mm’ 젠더가 기본 제공된다.

아이폰7과 아이폰7 플러스의 크기는 전작 아이폰6S와 아이폰6S 플러스와 비슷하지만 무게는 전보다 각각 5g/4g 줄어든 138g/188g이다.

색상은 ‘스페이스 그레이’가 삭제된 대신 무광의 ‘블랙’과 유광의 ‘제트블랙’이 추가된다. 저장 용량은 32GB/128GB/256GB이며, 제트블랙만 32GB 버전이 제외된다.

아이폰7의 카메라에는 플러스 모델에만 탑재됐던 ‘광학적 이미지 안정화’(OIS) 기능이 추가됐으며, 아이폰7 플러스는 표준적 와이드 렌즈와 56mm 텔레포토 렌즈가 함께 달린 듀얼 카메라가 탑재돼 초점거리를 조절하고 최대 2배까지 광학줌이 가능하다.

애플은 이와 함께 프리미엄 무선 이어폰인 ‘에어팟’도 선보였다.

에어팟은 기존 이어팟과 똑같은 디자인이지만 선이 없는 무선 이어폰으로, 블루투스로 연결하는 것이 아니라 애플에서 자체 개발한 ‘W1’ 무선칩과 관련 기술을 이용해 아이폰과 애플 워치에 자동으로 연결된다.

에어팟은 한 차례 충전 후 최대 5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대기 시간은 최대 24시간이다. 충전 방식은 에어팟 전용 케이스에 꽂아 라이트닝 케이블에 연결하면 된다.

에어팟은 오는 10월 출시될 예정이며, W1 칩을 쓴 비츠 브랜드의 헤드폰들도 순차적으로 출시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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