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얇고 세련된 디자인의 외장 ODD

LG전자 외장ODD GP60NW70

최근 본체에 내장형 ODD를 장착하는 경우는 드물다. 광디스크 매체를 쓸 일이 드물어 굳이 ODD가 없어도 쓰는데 문제없기 때문이다. 케이스 디자인도 이를 고려해 아예 ODD가 들어갈 공간도 구비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 그러나 외장 ODD가 있다면 어떨까? 이는 자료보관이나 드라이버 설치, 영상 재생 등의 용도로 생각보다 유용하게 쓸 수 있다. LG전자 GP60NW70은 해당 용도를 만족하며, 새로운 디자인으로 더 깔끔해진 외장 ODD다.

더 새롭게, 더 예쁘게

GP60NW70은 LG전자의 2016년형 외장 ODD다. 해당 기기로 할 수 있는 것은 DVD, M-DISC 등의 광디스크를 읽고 쓰는 것. 원래 LG전자 외장 ODD는 멋진 외관을 갖춘 것으로 유명하며, LG 그램 등의 울트라북과도 잘 어울린다.

이번 GP60NW70 또한 14mm의 두께에 좀 더 깔끔하고 귀여워진 디자인을 갖춰 여전히 울트라북과 잘 어울린다. 또한, 200g의 무게로 휴대하기 편하며 서피스 프로 등의 태블릿에도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눈여겨볼 점은 M-DISC를 지원한다는 것. M-DISC는 고출력 레이저로 디스크 표면에 기록을 조각하는 방식이다. 덕분에 시간이 지나도 빛/열/습기 등의 영향을 받지 않으며, 아주 오랫동안 자료를 보존할 수 있다. 해당 디스크는 M-DISC 읽기를 지원하는 일반 ODD에서도 구동할 수 있으며, LG전자 외장 ODD는 전부 이 기능을 지원한다.

누구나 쉽게 쓸 수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USB 2.0 인터페이스를 사용하며, 윈도우 XP(SP3) 이상이면 사용할 수 있다. Max OS X에서도 사용 가능하니 맥북 등과 함께 휴대하기도 좋다. 가격은 4만 원대다.

스마트 TV와 연결해 사용해 보자

김희철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