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J 금화는 주위 사람을 편하게 만들어주는 매력을 갖고 있었다. ‘금화’라는 예명은 좋은 일이 겹겹이 일어난다는 뜻의 사자성어 ‘금상첨화’를 줄여 만든 것으로, 자신과 자신의 주변 사람들에게 좋은 일들이 계속 일어나길 바란다는 의미에서 지었다고 한다. 반전매력이 아름다운 BJ 금화를 만나 이야기를 나눠봤다.
프로필
나이: 23세
신체: 168cm / 47kg
취미: 그림그리기
특기: 컬러클레이, 인체소조
아프리카 BJ를 하게 된 계기는?
주변 사람들로부터 BJ를 하면 잘 할 것 같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어요. 예전부터 아프리카TV를 보는 것이 재미있어 자주보고 관심이 많았거든요. 원래 사람들을 만나고 이야기 하는 걸 좋아하는 편이어서 즐거운 마음으로 방송을 시작했어요. 실제로 시청자들과 소통해보니 BJ라는 일이 더 매력적으로 느껴졌고요.
어떤 내용을 담은 방송인지 궁금하다.
컬러클레이로 작품을 만드는 과정을 보여드리는데, 만들면서 동시에 꾸준히 시청자분들과 이야기도 나누려고 노력해요. 부모님이 두 분 다 미술을 전공하셨고, 그래서인지는 몰라도 어릴 때부터 손재주가 있다는 말을 많이 들었어요.
제가 조소과 학생인 만큼 무언가를 만드는데 있어선 시청자들에게 재미있는 콘텐츠를 보여줄 자신이 있어요.
컬러클레이를 선택한 이유는?
컬러클레이는 저렴하기도 하고 흙으로 작품을 만드는 것처럼 디테일하게 요구되는 것도 비교적 적은편이에요. 그래서 다양한 연령의 사람들이 접근하기 쉽다고 생각했어요.
한번은 포켓몬스터의 ‘꼬부기’랑 카카오프렌즈의 ‘라이언’이라는 캐릭터를 클레이로 만든 적이 있는데 반응이 정말 좋아서 뿌듯했던 적이 있어요. 그때부터 아프리카TV에서 컬러클레이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BJ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시청자들과 이야기 나누는 모습이 즐거워보였다.
1시간 정도 작품을 만들고 남은 시간동안은 시청자분들과 서로 일상적인 이야기를 나눠요. 제 방송을 보다보면 시간이 금방 가버린다고 말씀해주시는 분들이 계세요. 그런 말을 들을 때마다 앞으로 더 열심히 방송에 임해야겠다는 생각을 한답니다.
방송하면서 만든 클레이는 종종 시청자 분들에게 보내드리는데, 택배를 받은 분들 중에 잘 받았다며 사진을 찍어 보내주시는 경우가 있어요. 그럴 때 시청자분들과 소통하고자하는 제 마음이 잘 전달되고 있는 것 같아 행복해요.
아프리카 방송을 시작했을 때 주변의 반응은?
응원해주는 분들이 주변에 많은 편이에요. 특히 아버지는 저에게 항상 다양한 경험을 해보라고 조언해주셨어요. BJ가 되어 다양한 사람들과 소통하는 것도 마찬가지로 좋은 경험들 중 하나라고 생각해요. 아버지 말씀처럼 최대한 많은 경험을 통해 스스로 성장하고 싶어요.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제 방송을 즐겨 찾는 시청자 중에 초등학교 2학년인 친구가 있는데, 제가 만든 과정을 보고 따라 만들어서 게시판에 작품사진을 올려요. 따라 만드는 사람은 간혹 있지만 이렇게 어린 시청자는 드물어서 기억에 남아요. 그 친구를 생각하면 스스로 제 방송에 대한 책임감을 많이 느끼곤 해요. 제겐 너무나 고마운 친구죠.
2016년이 가기 전 꼭 이루고 싶은 목표는?
더 많은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눠보고 싶어요. 아, 기회가 된다면 10시간동안 생방송도 해보고 싶네요. 학교에서 했던 것처럼 흙으로 연예인의 두상을 만드는 과정을 보여드리는 것도 색다를 것 같아요. 시청자분들의 응원을 받는다면 힘든 것도 다 잊은 채로 도전해볼 수 있지 않을까요.
마지막으로 독자들에게 한마디
나중에 방송에서 ‘smartPC사랑에서 보고 찾아 왔어요’라는 말이 꼭 듣고 싶어요. 앞으로 더 좋은 콘텐츠를 가지고 시청자분들을 뵙고자 노력할 테니 BJ금화의 방송을 많이 기대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