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틱한 게 좋아’ 브리츠 올인원 CD 플레이어 2종 BZ-T7500/BZ-T7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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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틱한 게 좋아’ 브리츠 올인원 CD 플레이어 2종 BZ-T7500/BZ-T7600
  • 안수현 기자
  • 승인 2016.08.03 16: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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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츠는 1997년 음향기기 전문 브랜드를 만든 이후 가정용 오디오 시장에서 높은 인지도를 얻고 있다. 휴대가 간편한 소형 스피커부터 사운드바까지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특히 블루투스 스피커를 기반으로 알람, 시계, 라디오 기능을 첨가한 올인원 제품을 주로 선보였다.

최근 출시한 BZ-T7500 Bluetooth Audio(이하 BZ-T7500)와 BZ-T7600 Bluetooth Audio(이하 BZ-T7600)는 다기능에 CD 플레이어를 더했다. 기능에 기능을 더한 만능 오디오다.

 

복고풍 엔틱 탁상용 블루투스 오디오 BZ-T7500

장소 불문 매치 가능

어릴 적, 집에 있던 전축은 유리장에 고이 모셔져 거실 한편을 차지했다. 은색이 찬란하게 빛났던 전축 상자 속공간에는 LP 플레이어, 테이프 재생기, 녹음기, CD 재생기가 들어있다. BZ-T7500은 그 전축과 닮았다.

전축 한 칸만 차지할만한 크기인 가로 366mm, 두께 232mm, 높이 120mm에 전축의 모든 기능을 담은 만능제품이다. 

집안 인테리어로 많이 사용되는 흰색과 우드색으로 제작돼 침실, 거실, 사무실 어디든 놓아도 손색없을 정도로 엔틱한 디자인이다. 겉면은 내추럴한 느낌이라면, 전면 조절부는 은색 때문에 예스럽다. 가운데에 있는 볼륨 조절 다이얼과 양쪽에 배치된 스피커 유닛은 아날로그 감성을 그대로 담고 있다. 다이얼 양쪽 12개 버튼은 튀어나온 형태가 아니라 깔끔하다.

▲ BZ-T7500의 버튼은 단순하게 제작됐다. 가운데 다이얼로 볼륨 을 조절하면 된다.

스피커 상단에는 블루투스로 연결할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 등을 올려둘 거치대가 있다. 가로와 세로로 방향을 바꿔도 안정적이다. 테스트해본 결과 4인치 스마트폰부터 9.7인치 아이패드까지 올려둘 수 있다.

▲ 상단 거치대에는 작은 스마트폰은 물론 10.1인치 아이패드까지 올려도 문제없다.

 

디지털 오디오 기술 모두 담겨

외관은 복고 느낌이 나지만, 내부 기능은 디지털 오디오의 모든 기술이 담겨있다. CD, MP3, 블루투스 등 다양한 기능과 시간 설정, 알람까지 지닌 올 인원 제품이다. 

CD를 플레이하기 위해서는 아래 첫 번째 버튼을 누르면 된다. CD를 넣는곳은 CD를 고정할 수 있도록 설계되지 않아 음악이 재생하거나 CD를 꺼낼 때 스피커를 움직이면 안 된다. 기자가 테스트를 끝내고 비스듬히 둔 상태에서 CD를 꺼내다 뒤쪽으로 CD가 넘어가는 경험을 했다.

▲ CD는 디스플레이 바로 아랫부분에 넣을 수 있다.

USB에 담긴 노래를 재생하려면 뒷면 USB 단자에 연결하면 된다. AUX 단자에 MP3 플레이어나 같은 기기도 연결할 수 있다. 특히, 블루투스 3.0 + EDR 버전을 채택해 최대 8m 내외에서 모바일 기기를 자유롭게 움직이면서 사용할 수 있다. 

블루투스와 연결하려면 BT모드로 변경해 페어링을 하면 된다. 페어링이 되면 스피커에서 Pairing이란 음성이 들린다. 블루투스가 해제되면 또 Disconnected란 음성이 나와 연결 여부를 확인이 쉽다. 

FM 라디오도 들을 수 있다. 수신 가능한 채널은 자동 프로그래밍을 이용해 자동으로 찾아줘 편리하다. 디스플레이에 연결된 채널이 표시되니 원하는 방송 찾기도 쉽다.

▲ 윗면은 Line IN, FM 안테나, USB, AC 단자가 차례로 있다.

 

버튼과 리모컨으로 조작도 간편

딸깍거리는 버튼 소리도 옛 감성을 불러일으킨다. 12개의 버튼은 직관적으로 표시되어 쉽게 변경된다. 다이얼을 사이에 두고 6개로 버튼이 나뉘었다. 왼쪽 위에서 시계방향으로 전원, 입력모드, Mode 버튼, CD모드 트랙 선택(PROG), LCD 밝기 창, CD 온·오프 순으로 조작한다. 

PROG 버튼은 CD 모드 트랙을 설정하고, FM 라디오 모드에서는 주파수 자동 설정과 수동 설정을 한다. LCD 밝기 창은 4단계로 변경된다. 

오른쪽 버튼은 시계방향으로 주파수 설정 번호 아래로 이동, 사운드 효과 설정(EQ), 주파수 설정 번호 위로 이동, 다음 곡 이동, 재생, 이전 곡 이동 순으로 돼 있다.

▲ BZ-T7500/7600 모두 같은 리모컨으로 동작이 된다. 리모컨은 6m 내외에서 동작해야 한다.

버튼 기능을 모두 무선 리모컨에서도 조작된다. 리모컨은 최대 거리 6m 내외에서 동작한다. 적외선 장치가 디스플레이에서 있어 그 기준으로 30도 내외 각도에서 조작해야 한다.

 

깨끗한 음색 구현

BZ-T7500은 각각 15W의 프리미엄급 듀얼 풀레인지 유닛을 장착했다. 소리 왜곡을 MDF 인클로저로 잡아줘 원음에 가까운 소리를 구현한다. 뒷면에는 에어덕트가 있어 소리를 웅장하고 풍성하게 잡아준다.

EQ버튼으로 팝, 클래식, 재즈, 록, 플랫 사운드 효과로 선정해 각각의 콘텐츠에 최적화 된 음색으로 감상할 수 있다. 전체적인 소리는 깔끔하고 깨끗했다. 저음부터 고음까지 잘 구별된 소리를 들려준다. 

 

 

중후한 느낌을 더한 BZ-T7600

감각적인 고성능 CD 플레이어

BZ-T7600은 짙은 갈색을 사용해 중후한 느낌을 살렸다. 기본 디자인은 BZ-T7500과 유사하지만 볼륨 다이얼이 없는 게 외관상 차이다. 깔끔한 디자인을 위해 버튼은 튀어나온 부분 없이 매끄럽게 제작됐다. 

12개 버튼으로 CD 재생, 라디오, 알람, 취침 시간 설정을 제어한다. 무선 리모컨으로 모든 기능을 조작해 침대에서나 거실 등에 놓아도 별다른 이동 없이 오디오를 통제한다. 후면 USB 단자로 다양한 모바일 기기를 연결해 재생할 수 있다. 바닥의 4개 고무 패드는 미끄러짐을 방지한다.

▲ 버튼은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어 누르기 편하다.

전면 디스플레이는 크기가 커 현재 작동 모드를 파악하기 쉽다. 평소 음악을 듣지 않을 때는 시계로 대용된다. 리모컨 DIMMER 버튼이나 자체 LCD 버튼으로 디스플레이 밝기를 4단계로 조절해 낮과 밤에 밝기를 달리할 수 있다. FM 라디오는 가정이나 사무실에서 사용하기에 좋다. PROG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주파수를 검색하고 저장한다.

블루투스를 지원해 스마트폰, 태블릿에서도 음악이나 동영상 사운드를 감상하기 좋다. 리모컨의 LINE IN 버튼을 눌러 BT 모드로 바꾸면 된다. 한번 연결하면 자동으로 페어링 모드로 진입하기에 사용이 쉽다. 알람뿐 아니라 취침 기능도 있어 음악을 듣다가 잠들어도 걱정이 없다. 리모컨의 SLEEP 버튼을 눌러 최소 15분에서 최대 90분까지 설정할 수 있다.

▲ BZ-T7500과 BZ-T7600 크기도 거의 같다. 외관상 디자인이 살짝 다르다.

듀얼 풀레인지 유닛이 총 30W의 서라운드로 출력한다. 음악은 다채로운 음역을 생생하고 선명하게 들려준다. 저음은 에어덕트로 풍부한 소리를 선사했다. 

감각적인 디자인과 더불어 큰 사운드를 들려줘 집이나 사무실에서 어떤 공간에서도 사용에 무리가 없다.

 

제원 BZ-T7500

출력 : 30W

S/N : ≥60dB

임피던스 : 6Ω

주파수 대역 : 40Hz~20kHz

블루투스버전 : 3.0+ EDR

크기 : 366x232x120mm

무게 : 2.6kg

 

제원 BZ-T7600

출력 : 30W

S/N : ≥60dB

임피던스 : 6Ω

주파수 대역 : 40Hz~20kHz

블루투스버전 : 3.0+ EDR

크기 : 366x230x107mm

무게 : 2.6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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