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ocks K60M 레인보우 기계식 키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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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ocks K60M 레인보우 기계식 키보드
  • 김희철 기자
  • 승인 2016.07.28 18: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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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형 카일 스위치로 무장한 레인보우 게이밍 키보드

2017년형 카일 스위치로 무장한 레인보우 게이밍 키보드

i-rocks K60M 레인보우 기계식 키보드

아이락스 K60M은 2016년 3월 출시된 기계식 키보드다. smartPC사랑 2016년 3월호에서 다뤘던 K60M은 스틸 상판프레임에 비키 스타일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었다. 이 두 가지 특징 덕에 K60M은 아주 깔끔해 보이며 프레임에 손을 대고 있으면 평범한 키보드와 달리 시원하다. 또한, 단일 녹색 LED를 탑재해 점잖은 매력을 갖췄다. 그런 K60M이 레인보우 LED라는 새로운 무기를 갖춰 화려하게 돌아왔다.

김희철 기자

 

2017년형 카일축을 탑재한 기계식 키보드

i-rocks K60M 레인보우 기계식 키보드(이하 K60M 레인보우)는 K60M과 같이 스틸 상판 프레임에 비키 스타일이 적용된 기계식 키보드다. 색상은 블랙, 화이트로 나뉜다. 제품명만 놓고 보면 K60M에 레인보우 LED만 추가하고 나머지는 다 똑같다고 예측할 수 있는데, 그렇진 않다.

K60M 레인보우는 2017년형 카일 스위치를 탑재했다. 기존 기계식 스위치는 접점부가 은으로 처리됐는데, 2017년형 카일 스위치는 접점부가 금으로 처리됐고 두께도 체리 스위치의 2배인 1200U다. 덕분에 스위치 수명은 7천만 회(최대 8천만 회)로 늘어나 오래 사용할 수 있다. 참고로 체리 스위치의 수명은 보통 5천만 번이다.

타건감은 어떨까? 전작 K60M은 카일 청축을 탑재했는데, 균일한 키압이 특징이었다. 그런데, 이번 K60M 레인보우는 균일한 키압은 그대로지만 기자 입장에서는 K60M보다 약간 더 가벼운 느낌이었고, 재미있게 쓸 수 있었다.

▲ 2017년형 카일 스위치. 스테빌라이저는 체리식이다.

 

청순함과 화려함의 공존

K60M 레인보우는 스틸 상판 프레임을 갖춘 키보드다. 이번에는 키캡도 하얀 색이니, LED를 끄고 보면 단정하고 청순해 보인다. 그러나 LED를 켜면, 아름다운 무지개 색 덕분에 그 전의 이미지와는 아예 딴판인 키보드가 된다.

무엇보다 LED가 키캡에 반사돼 하단 스틸 상판 프레임에 다시 반사되며, 비키 스타일이니 잘 보인다. 레인보우 LED 키보드 중에서는 손에 꼽을 정도로 예쁘다. 사람으로 비유하자면 화려한 드레스를 입은 숙녀 같다.

LED 순서는 빨-주-초-파-보-핑 순이다. LED는 굉장히 밝은 편이며, 영문 이중사출 키캡 덕에 투과도 잘 된다. LED 액션 모드는 총 12가지로 브레스 모드, 계단 모드(가제), 하강(가제), 상승(가제) 등이다.

▲ FN키와 F9로 LED를 켜고 끌 수 있다. F10으로는 LED 모드를 변경하며, 방향키 상·하로 밝기를 조절할 수 있다.

 

게임에도 적합하다

키감은 만족스러우니, 이제 게이밍 키보드에 적합한 지 확인해야 한다. K60M은 N키 롤오버를 적용해 동시입력을 해결할 수 있다. 폴링레이트는 1000Hz며 무게는 1.4Kg으로 안정적이다. 키보드 상단에는 멀티미디어키를 갖춰 음량 조절, 윈도우 키 잠금, 전체 키 잠금 키가 지원된다.

요약하자면 K60M 레인보우는 스틸 상판 프레임, 2017년형 카일축, 아름다운 LED, 게임 성능을 갖췄다. 완성도가 높고 아름다운 게이밍 키보드를 원하는 독자에게 추천한다. 가격은 86,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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