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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의 세월을 뛰어넘은 재탄생 ‘용과 같이 극’

임병선 기자l승인2016.07.28l수정2016.07.28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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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의 대표작으로는 서양식에는 락스타 게임즈의 ‘GTA’ 시리즈가, 동양식에는 세가의 ‘용과 같이’가 꼽힌다.

두 게임 모두 게이머가 도시를 누비며 마음대로 생활할 수 있는 뛰어난 자유도를 자랑하지만, 범죄 묘사도 뛰어나 부정적인 부분도 상당히 있다. GTA는 미국을 배경으로 하는 갱단 이야기를, 용과 같이는 일본을 배경으로 하는 야쿠자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것이 큰 차이점이다.

상세히 따지자면 GTA는 넓은 장소를 배경으로 총 싸움과 다양한 탈 것을 탈 수 있고, 용과 같이는 근접 격투를 중점으로 상점가에서 벌어지는 작은 이야기와 미니 게임이 큰 특징이다.

GTA와 다른 매력을 지닌 용과 같이 시리즈는 팬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고 어느덧 10주년 기념작이자 ‘용과 같이 1’의 리메이크 버전인 ‘용과 같이 극’까지 등장하게 됐다. 이번 용과 같이 극은 과거 PS3로 출시됐던 단순한 HD 리마스터 버전이 아닌 모든 면에서 새롭게 다듬은 제대로 된 리메이크다.

 

HD 리마스터와는 다르다

원작이 PS2로 출시됐기 때문에 과거 PS3로도 용과 같이 1과 2의 합본이 HD 리마스터로 출시되기도 했지만, 해상도만 변경됐을 뿐 다른 점은 없었다. 하지만 용과 같이 극은 10주년 기념 타이틀답게 출발 선상에 있는 초창기 용과 같이를 최신 느낌으로 즐길 수 있다.

용과 같이 극은 10년 전 PS2로 출시됐던 용과 같이 1을 토대로 기본 스토리 라인을 제외하고 모든 것을 새로 만들었다. 특히 PS2 당시 제대로 다루지 못 했던 스토리 부분까지 추가해 이미 원작을 해봤어도 또 다른 재미가 느껴진다.

특히 용과 같이 시리즈는 10년간 다양한 작품이 나왔기 때문에 기존 유저가 아니라면 신작에 대한 큰 스토리 맥락을 이해하기 어렵다. 하지만, 용과 같이 극은 초창기 작품을 리메이크한 것이기 때문에 처음 즐기는 사람도 내용을 이해하기 쉽다.

 

화끈한 근접 격투 액션

용과 같이의 백미는 단연 근접 격투로 진행되는 화끈한 액션이다. 기본 격투 시스템은 원작인 용과 같이 1이 아닌 최신작인 ‘용과 같이 제로’를 기본으로 하고 있다. 다양한 근접 격투 모드와 경험치에 따른 성장 요소를 넣어 새로운 기술을 배우거나 능력치를 강화할 수 있다.

전투는 실시간으로 스타일을 바꾸면서 진행할 수 있다. 기본적인 ‘불한당’, 스텝과 빠른 공격이 장점인 스피드형의 ‘러시’, 주변 사물을 이용하거나 슈퍼 아머가 달린 파워형의 ‘파괴자’, 강력한 특수기를 쓸 수 있는 ‘도지마의 용’ 등 4가지 스타일이 있다.

약하지만 다수의 적이 나올 때는 파괴자로 화끈하게 적을 일망타진할 수 있고, 강력한 보스와의 일대일 상황에서는 러시로 치고 빠지기를 하면서 히트 게이지를 모아 도지마의 용으로 바꿔 강력한 한 방을 노리는 등 4가지 스타일 중 상황에 맞게 전투를 진행하면 된다.

 

소소하고 다양한 미니 게임

용과 같이 시리즈하면 다양한 미니 게임도 빼놓을 수 없다. 당장 본편에 들어가지 않아도 처음부터 즐길 수 있는 미니 게임으로 ‘포켓볼’, ‘다트’, ‘볼링’이 있으며, 모두 완성도가 뛰어나 지인들과 함께 즐기기도 좋다.

물론 이번에도 여성들과 호감도를 올려 데이트 등 다양한 인연 관계를 형성하는 연애 시뮬레이션 같은 미니 게임도 존재한다. 이 밖에도 포커나 룰렛 같은 카지노의 다양한 도박 게임도 즐길 수 있으며, 용과 같이 2에서부터 추가된 마작, 일본 장기도 포함됐다.

특히 새로 추가된 ‘곤충여왕 메스킹’의 경우, 카드 게임임에도 중독성이 높고 뛰어난 연출을 보여줘 호평받고 있다.

리메이크 특성 상 용과 같이 극의 단점과 한계는 분명히 존재한다. 용과 같이 1이 2006년 당시엔 충격적인 게임이었지만, 10년이 지난 현재로는 투박하거나 불편한 부분이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시리즈 최초 한글화가 이뤄진 만큼 시리즈 입문용으로 손색없는 작품일 것이다.


임병선 기자  LBS83@ilovep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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