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을 낮춰 접근성 높인 코비 블루투스 ‘알람클락 스피커 QIBT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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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을 낮춰 접근성 높인 코비 블루투스 ‘알람클락 스피커 QIBT3’
  • 양윤정 기자
  • 승인 2016.07.28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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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제품이 나올 때 몇 가지 버전으로 나온다. DSLR 카메라를 보더라도 비슷한 디자인에 고급형, 중급형, 보급형으로 출시된다. 이는 사람마다 다른 요구가 있기 때문이다. 스피커 시장에도 같은 디자인에 다른 성능을 지닌 제품이 나온다. 코비 AL600의 하위 버전으로, 무선충전과 NFC 기능을 제외한 제품 블루투스 알람클락 QIBT3도 그런 예다. 이 제품은 가격을 낮춰 가성비를 높였다.

 

원목 무늬 외관

네모반듯한 사각형 모양에 버튼이 없어 원목 무늬가 눈에 띈다. 와인 상자 같기도 한 모양은 기존 AL600을 그대로 계승했다. 최신 기술을 담은 제품이지만 모던하다는 말이 떠오를 정도로 단순한 모양으로 여성이 좋아할 만한 디자인이다.

애플의 디자인 총괄 수석 부사장 조너선 아이브가 ‘궁극의 디자인은 사라져서 보이지 않는 것이다’라고 한 말이 떠오른 건 과한 생각일까. 그만큼 간결하고 단순하다. 각을 이룬 사각형 부분의 마감처리가 깔끔하다.

크기는 가로 223mm, 높이 68mm, 두께 141mm다. 양면에 스테레오 스피커가 있다. 스피커에서 각 3W로 음악을 출력한다. 뒷면에는 2개의 전원 USB 단자가 있어 스마트폰 충전도 가능하다. 바닥에는 미끄럼 방지 고무 받침이 붙어있다.

 

간단한 사용법

절제된 디자인만큼 사용법도 간단하다. 전원을 연결해야 보이는 LED 창은 AL600과 같이 시간, 날짜를 설정할 수 있다. 뒷면의 4개 버튼으로 모든 것을 조작한다. 알람 조작도 같은 방법으로 하면 된다.

충전식이 아닌 전원 연결로 사용해야 하기에 콘센트가 있는 침실이나 거실에 알맞다. 다소 아쉬운 건 AL600과 같이 알람 소리가 기계음이라는 점이다.

상단에 블루투스 재생과 전화 받고 끊기 버튼, 두개의 볼륨조절 버튼, 두 단계로 LED 밝기를 조절하는 스누즈(SNOOZE) 버튼이 있다.

▲ 뒷면 우측에는 날짜, 시계, 알람을 맞추는 버튼이 있다.

 

부드러운 소리 들려줘

구성품은 본체, AUX 케이블, 전원 공급 어댑터, 설명서로 이뤄졌다. 전원 케이블은 약 149cm로 원하는 위치에 놓기에 어려움이 없다. 블루투스가 되지 않는 제품은 AUX 케이블을 이용하면 된다.

음악 테스트를 위한 테너가 부른 리골레토 ‘여자의 마음’, 바리톤이 부른 미녀와 야수 ‘If I can't love her’를 비롯해 록, 재즈 분야의 노래를 들어봤다. 노래는 전반적으로 강한 소리보다는 부드럽게 재생됐다. 고음보다는 중저음 노래에 알맞은 제품이다.

▲ 상품 구성은 본체, AUX 케이블, AUX 케이블, 전원 공급 어댑터가 있다.

 

제원

출력: 3W 2개

블루투스: 4.0

블루투스 프로파일: A2DP, AVRCP, HFP, HSP

블루투스 칩셋: CSR

주파수 범위: 60Hz~20kHz

크기: 223x68x141mm

무게: 약 0.91kg

 

▲ 뒷면 좌측에는 USB 충전 2포트와 DC 5V 전원 잭, AUX 단자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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