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텍스2016, 기가바이트 VIP 라운지 메인보드&미니PC 부스 참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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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텍스2016, 기가바이트 VIP 라운지 메인보드&미니PC 부스 참관기
  • 김희철 기자
  • 승인 2016.06.01 03: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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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텍스는 컴퓨터 관련 행사 중 아시아에서는 가장 큰 세계적인 행사로 매년 방문자가 13만 명에 달한다. 메인보드의 명가 기가바이트 또한 이번 컴퓨텍스 2016에 참석하며, TWTC 부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

참고로 기가바이트는 일반 전시부스 이외에도 VIP 라운지를 함께 운영한다. 작년에 이어 이번 컴퓨텍스 2016에서도 기가바이트의 초청으로 타이페이 101타워 36층에 마련된 VIP 라운지를 방문했다.

 

 

기가바이트 VIP 라운지 구성

기가바이트 VIP 라운지는 메인보드·미니PC, 노트북·스마트폰, 그래픽카드·서버 관련 제품이 전시되는 세 가지 부스로 나뉜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분류는 동일하게 나뉜다. 단, 전시된 제품들은 익숙하지 않다. 좀 더 새롭고 흥미로운 제품이 가득하다.

 

기가바이트 메인보드, 썬더볼트3에 초점을 맞췄다

기가바이트는 자타공인 메인보드의 명가로, 내구성이 아주 뛰어나 안정적이고 오래 쓸 수 있다. 특히 PCI 슬롯은 메탈 쉴딩 처리로 슬롯 자체가 파손될 가능성을 줄여 내구성을 끌어올린 것이 특징이다. VIP 라운지에 전시된 메인보드에서는 이런 메탈 쉴딩 기술이 메모리 슬롯에도 적용됨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이번에는 썬더볼트3와 관련된 많은 제품이 전시됐다. 썬더볼트3 허브, 썬더볼트3 10GbE 듀얼 포트 네트워크 어댑터, 썬더볼트3 외장 SSD 케이스, USB 3.1 지원 5.25형 전면 베이 등이다.

 

기가바이트 울트라 듀러블 메인보드

작년 방문했던 VIP 라운지 메인보드 부스에서는 가장 중요한 제품이 회의실로 들어가는 검은 벽면에 전시된 메인보드였다. 작년에는 스카이레이크 시리즈에 맞춰 G1 게이밍 메인보드와 울트라 듀러블 메인보드가 전시돼 있었는데, 올해는 이 자리에 울트라 듀러블 메인보드가 전시돼 있었다. 이 중 눈여겨봐야 할 제품은 Designare 시리즈다.

그 중 최고의 성능을 갖춘 X99-Designare EX는 작업환경에 걸맞은 뛰어난 특징들로 무장했다. 엠비언트 서라운드 LED, 듀얼 하이브리드 핀 헤더, 쿼드로 그래픽카드 지원, 트리플 NVMe PCIe SSD RAID0 지원(M.2, U.2, PCIe), U.2 온보드, 110mm M.2 지원, 3-Way PCIe 16배속 멀티그래픽 지원, 100W USB Type-C 지원, PCIe와 메모리 슬롯 쉴딩 처리 등이다.

▲ 인텔 SSD 750 세 개(M.2, U.2, PCIe)를 이용해 RAID0으로 구성한 시스템이 구동되고 있었다. 해당 시스템에서 측정되는 속도다.

 

썬더볼트3 관련 제품들

▲ 5.25인치 전면 베이로 USB 3.1 Type-A, Type-C를 사용할 수 있다.
▲ 해당 시스템에 빨간색 동그라미로 표기해 둔 부분에 5.25인치 전면 베이 USB 3.1이 탑재됐다.
▲ 해당 시스템에 빨간색 동그라미로 표기해 둔 부분에 5.25인치 전면 베이 USB 3.1이 탑재됐다.
▲ U.2 포트에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 썬더볼트3 외장그래픽 케이스.

 

하이엔드 데스크톱 메인보드

인텔 제온 E3-1200 v5 프로세서와 6세대 인텔 CPU를 지원하는 C236, C232 칩셋 기반 메인보드가 전시됐다. 밀리터리 방열판 디자인이 인상적이다.

 

모니터 케이스 조립 PC

HKC X320 플러스(삼성 커브드 패널 1920x1080 16:9 모니터 케이스)루프 게이밍 AIO 베어본(34형 3440x1440 21:9 모니터 케이스)에 결합된 기가바이트 메인보드를 볼 수 있었다.

 

오버클럭 시스템

유명 오버클러커 하이쿠키가 오버클럭해 둔 시스템이 시연되고 있었다. 세계에서 제일 빠른 64GB DDR4 시스템으로 XMP 3600MHz 8개가 X99에 결합됐다.

 

G1 게이밍 메인보드

G1 게이밍 메인보드는 게이밍에 특화된 기능을 갖춘 메인보드다. GA-X99-Ultra Gaming 기준 3-Way, 2-Way 멀티그래픽 기술 및 M.2, U.2 인텔 SSD 750을 지원한다. USB 3.1 Type-C, 킬러랜 E2400, 인텔 기가비트 랜, 엠비언트 서라운드 LED, 듀얼 하이브리드 핀 헤더 등의 기능을 갖췄다.

주목할 만한 메인보드는 GA-B150-Gaming TH 메인보드다. B150 칩셋을 사용하지만 오버클럭이 불가능할 뿐 상위 메인보드의 기능을 지원한다. 대표적으로는 B150 메인보드지만 USB 3.1 Type-C(100W)를 사용할 수 있다. 엠비언트 서라운드 LED도 지원된다.

게이밍 메인보드인 만큼 GTX1080 2-Way SLI 구성으로 둠(2016) 게임이 시연됐다. UHD 해상도지만 60프레임을 유지할 수 있었다.

▲ 기가바이트 글로벌 제품 매니저 잭슨 슈가 G1-X99-Ultra Gaming 메인보드로 LED 기능을 활성화시켰다. 추가로 메인보드를 보면 메모리 슬롯에 메탈 쉴딩 처리됐음을 알 수 있다.
▲ G1-Z170X-Ultra Gaming 메인보드. USB 파워 딜리버리 2.0을 지원해 100W 마크가 박혀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미니PC 브릭스

미니PC 브릭스 부스에서는 흥미로운 미니PC를 볼 수 있었다. 깔끔한 디자인의 GB-BNi7HG4-950으로 기존 브릭스보다는 조금 크지만, 그래도 미니PC라 말하기 부족함 없는 작은 크기다. 이 PC에는 GTX950이 탑재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 정도면 옵션 타협 후 게이밍 용도로 적절하다. 크기를 생각하면 아주 좋은 성능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소년만화 드래곤볼의 ‘셀’을 닮은 게이밍PC도 함께 전시돼 있었다. GB-XD7B0으로 미니PC는 아니지만, 슬림한 체구에 GTX970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발열이 심할 경우 상단의 덮개가 열려 열기를 배출해낸다.

 

커스텀 PC 모음

 

기가바이트의 메인보드 사업현황은?

VIP 라운지를 돌아본 뒤, 기가바이트 관계자들과 간단한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는 기가바이트 동북아시아 메인보드 세일즈 총괄 테레사 핑 이사, 기가바이트 메인보드 마케팅 담당 권용준 과장, 기가바이트 메인보드 중국 마케팅 담당 데이비드 우와 한국을 대표하는 PC 커뮤니티 2곳인 플레이웨어즈 김상겸 과장, 쿨엔조이 김찬호 부장과 함께 메인보드 사업현황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었다.

핵심 내용을 추리자면 기가바이트는 올해부터 신규 사업을 위해 임베디드 및 서버를 준비 중이며, 향후 비즈니스 영역을 더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현재 국내 마케팅은 플레이 X4에 참여하고 블리자드와 함께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이벤트도 하며 게이밍 쪽으로 집중 중이다. 브릭스 같은 경우도 일반 그래픽카드가 들어가는 모델이 생겼다. 이렇게 게이밍 익스피어리언스 용도로 집중할 것이다.

또한, 기가바이트는 새로운 사업 분야로 IOT에 집중하게 됐다. 임베디드에 집중하게 된 것도 그 쪽으로 진출하려는 의도가 있다. 브릭스도 작은 플랫폼으로 여러 곳에 적용할 수 있어, 관련 내용으로 확장돼 나갈 예정이다.

올해 7월 정도에는 썬더볼트3 디바이스가 출시될 예정이다. 외장용 박스 등으로 준비 중이니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 올해 4분기나 내년 초부터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그래서 지금은 기가바이트 메인보드 사업부라 불리는데, 내년부터는 채널 사업부로 전체를 아우르게 될 예정이다.

▲ 좌 – 권용준 과장, 중 – 테레사 핑 이사, 우 – 데이비드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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