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밀착형 블루투스 스피커 브리츠 BZ-M4180 블루투스 알람 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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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밀착형 블루투스 스피커 브리츠 BZ-M4180 블루투스 알람 라디오
  • 정택민 기자
  • 승인 2016.05.31 16: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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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투스 스피커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스마트폰의 음악을 크게 들려주는 액세서리’ 수준으로 인식하기 마련이다.

그러나 블루투스 스피커에 시계, 라디오 등의 부가 기능을 더해 액세서리면서도 가전제품의 성향도 갖춘 제품들이 최근 늘어나고 있다. 브리츠의 ‘BZ-M4180 블루투스 알람 라디오’(이하 BZ-M4180)도 이런 유형에 속하는 제품이다.

 

스마트폰 액세서리? 가전제품?

BZ-M4180은 무선 리모컨을 포함하고 있다. 본체에는 전원 버튼을 비롯해 기능 전환, 재생 및 정지, 음량 조절 등 가장 기본적인 조작 기능이 담긴 버튼 5개만 달렸다. 페어링, 시간 및 알람 설정, 라디오 주파수 변경 등 세세한 기능은 리모컨으로 다룰 수 있다.

본체 크기는 191.6x191.6x57mm(가로x세로x높이)다. 배터리가 없기 때문에 DC 5V 어댑터를 통해 전원을 공급받는다. 다른 휴대용 블루투스 스피커와 달리 테이블이나 선반, 장식장 등에 올려두고 주로 리모컨 조작을 통해 사용하는 방식이다.

이런 점을 봐도 IT 액세서리보다는 가전제품다운 느낌이 더 강하다. 작은 방은 물론, 거실이나 주방, 서재 등의 공간에서도 편리하게 다룰 수 있다.

▲ 무선 리모컨으로 페어링, 알람 시간 및 라디오 주파수 변경을 할 수 있다.

 

고급스럽고 기능에 충실한 디자인

본체 디자인은 깔끔하면서도 고급스럽다. 모서리가 곡면으로 된 사각형 모양이며, 상판 재질은 금속으로 이뤄졌다. 스피커 그릴 가운데 달린 버튼은 상판과 일체형으로 세련된 인상을 준다. 모서리에는 형광 녹색 계열의 띠를 둘렀다.

브리츠 대신 국내 굴지의 대기업 로고가 들어가도 납득이 갈 만한 디자인이다. 상판이 넓다 보니 스마트폰을 얹고 싶은 생각이 자꾸 든다. 나중에 무선 충전 기능이 들어간 버전이 따로 나와도 좋을 것 같다.

앞면에는 액정 디스플레이가 달렸다. 디지털 시계처럼 생긴 디스플레이는 숫자를 큼직하게 표시하는 데 중점을 뒀다. 거실은 사용자의 시력에 따라 차이가 있겠으나, 주방이나 서재 정도 공간이라면 시계를 알아보는 데 큰 어려움은 없어 보인다.

뒷면에는 저음 보강을 위해 에어덕트가 뚫려 있고, 그 밑에 전원 입력 단자와 USB 단자 2개, 오디오 입력 단자, 안테나 케이블 등이 달렸다. USB 단자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등을 충전 케이블로 연결해 충전할 때 사용하며, 오디오 입력 기능은 없다.

▲ 앞면에 달린 디스플레이는 디지털 시계나 라디오 주파수 등을 표시한다.

 

스피커로 듣고, 라디오로 또 듣는다

BZ-M4180은 블루투스 3.0+EDR 버전을 기반으로 한다. 최대 8m 떨어진 곳의 기기와 무선 연결이 가능하다. 내장 스피커는 풀레인지 유닛 2개가 들어가 2채널로 구성됐으며, 각 유닛마다 3W의 출력으로 합쳐서 6W의 출력을 낸다.

FM 라디오 기능을 갖춰 기기 연결을 따로 하지 않아도 라디오를 들을 수 있다. 뒷면에 안테나 케이블이 달렸기 때문에 반지하처럼 라디오 신호 수신이 잘 되지 않는 공간에서도 수신 감도를 높일 수 있다. 안테나 케이블을 창문 주변이나 건물 외벽에 닿도록 설치하면 수신 감도가 향상돼 더 많은 채널을 들을 수 있다.

시계와 더불어 알람 기능을 갖췄다. 알람은 최대 2개까지 설정할 수 있으며, 알람 신호음(Buzzer)이나 라디오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또 취침 타이머를 지원해 라디오를 듣다가 일정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라디오가 꺼지도록 설정 가능하다.

▲ 뒷면에는 에어덕트, 전원 입력 단자, USB 단자 2개, 오디오 입력 단자, 안테나 케이블 등이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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