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익스트림 게이밍 시리즈, 기가바이트 지포스 GTX960 Xtreme D5 4G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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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익스트림 게이밍 시리즈, 기가바이트 지포스 GTX960 Xtreme D5 4GB
  • 정환용 기자
  • 승인 2016.05.30 16: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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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카드 제조사는 저마다 같은 제품군에서 보급형과 고급형을 구분한다. 가격의 차이가 아니라 초기 출시 제품에서 성능이 개선된 업그레이드 버전의 이름을 달리 부르는 것. 기가바이트의 경우 제품명에 ‘익스트림’이 붙으면 후속작이라 보면 된다. 보통 동작 속도가 개선되고 메모리 클럭이 상승하는 등의 성능 향상이 대부분이고, 드물게 출력 포트가 변화하기도 한다.

GTX960 칩셋의 ‘기가바이트 지포스 GTX960 Xtreme D5 4GB’(이하 GTX960익스트림)는 크기가 약간 작아졌지만 기본 동작 속도를 팩토리 오버클럭으로 최대 1,342MHz까지 끌어올렸다.

GTX960익스트림은 전작인 G1게이밍 제품에서 업그레이드된 버전이다. GTX960 칩셋과 1,024개의 쿠다 프로세서, 4GB의 메모리 용량과 속도는 같다. 달라진 것은 코어 클럭으로 1,279MHz, 부스트 1,342MHz로 조금 빨라졌고, 레퍼런스 대비 약 8~10% 더 빨라졌다. 크기는 길이가 약간 짧아졌고 두께도 3mm가량 얇아졌다. 출력 포트 구성이 조금 바뀌었지만 HDMI 2.0은 여전히 지원한다.

전작에서 가장 크게 변화한 점은 기가바이트 XTREME 솔루션의 적용이다. 2개의 쿨링팬이 서로 반대 방향으로 회전해, GPU에서 끌어온 열기를 카드의 위쪽으로 발산한다. 메인보드에 장착됐을 때 측면으로 열기가 빠져나가 냉각이 효율적이다.

또한, 우주항공등급의 특수 코팅 PCB를 베이스로 제작한 기판은 습기, 고온, 먼지에 강하다. 기가바이트 고유의 울트라 듀러블 디자인 채택은 물론 12페이즈 전원부가 온도와 밸런스를 적절히 유지시켜 준다.

 

▲ GTX960익스트림은 G1게이밍과 같이 후면 백플레이트와 측면 LED로 내구성과 디자인을 함께 향상시켰다. 측면과 쿨링팬에는 점등, 숨쉬기 등 다양한 모드의 컬러 LED가 적용됐다. 모니터링 프로그램 ‘OC GURU II’로 컬러와 모드를 다양하게 조절할 수 있다.

 

▲ 최근의 모니터 연결 포트 추세에 맞춰 디지털 신호 하나만 지원하는 DVI-D 포트를 뺐다. 4K UHD 해상도를 지원하고, DVI-I 포트를 포함해 최대 4대의 모니터를 연결할 수 있다. 전원 포트는 6핀과 8핀 하나씩으로 바뀌었다. 특히 전원 포트 상단의 LED는 PCIe 전원의 공급 상태를 흰색(안정)과 붉은색(불안정)으로 알려준다.

 

▲ 한창 프로 도굴꾼 과정을 연수 중인 ‘라이즈 오브 더 툼 레이더’ 벤치마크 결과. 2560x1440 해상도의 높음 옵션에서 평균 45FPS를 기록했다. 실제로 마지막 챕터를 약 20여 분간 진행할 때 프레임이 심하게 드랍되진 않았다. 이보다 더욱 고성능을 요구하는 게임이라도 중간 옵션 정도면 충분히 즐길 수 있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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