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취향 저격 블루투스 스피커, 디붐 오라벌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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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취향 저격 블루투스 스피커, 디붐 오라벌브
  • 이효정 기자
  • 승인 2016.05.30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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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들은 분위기에 살고 분위기에 죽는다는 속설이 있듯 분위기에 약한 여자가 많다. 분위기 좌우는 여러 가지 요소가 복합적으로 맞물려 있다. 스피커에서는 디자인이 분위기 전환에 한몫한다.

가우넷에서 선보인 ‘디붐 오라벌브’(Divoom AuraBulb)의 아기자기한 디자인은 여성들이 좋아할 만하다.

기자의 여성 지인들에게 제품을 보여 준 순간 그들은 시선을 집중했다. LED 조명을 켜줄 때는 더욱 좋아했다. ‘색상 변화가 예쁘며, 블루투스 기능으로 집안 어디에 놓아도 좋을 것 같다’는 게 그들의 의견이다.

 

악에 감성을 더하다

디붐 오라벌브는 백열전구와 똑같이 생겼다. 스피커는 LED 하우징에 둘러싸여 다채로운 색으로 발광한다. 스피커를 감싸는 원형의 실리콘 고무 재질 커버는 LED 색을 고루 퍼지게 해 은은한 느낌을 자아낸다. LED는 기본 제공하는 색상 이외에 전용 앱 ‘Divoom AuraBulb’를 이용해 1,600만 가지의 빛깔로 바뀐다.

색 조절은 앱을 통해 섬세하게 조절된다. Normal 모드는 평소에 보던 조명과 비슷하다. Flashing 모드는 빠르게 색이 변해 빠르고 경쾌한 음악에 작동하면 흥겨움이 더해진다. Pulse 모드는 빛의 세기를 느리게 바꿔 잠자기 직전에 사용하면 좋다. Candle 모드는 이름처럼 촛불과 유사한 느낌이다. Rainbow 모드는 색상이 자유롭게 변화된 자동 버전이다. 색상과 5가지 모드를 통해 노래에 맞는 분위기를 찾을 수 있다.

▲ 실리콘 커버와 스피커는 분리돼 필요에 따라 사용하면 된다.

 

작지만 기본에 충실

디붐 오라벌브는 풀 레인지 유닛을 통해 정격 5W로 출력돼 전대역의 음을 잡아낸다. 보급형 휴대용 스피커들이 일정 이상으로 출력하면 찢어지는 소리가 들릴 때가 많다.

이런 현상을 막고자 디붐 오라벌브는 패시브 라디에이터를 부착해 저음대를 강화했다. 후면의 AUX 단자를 통해 블루투스 기능이 없는 장치도 지원한다.

배터리 용량은 1,200mAh로, 마이크로 5핀 단자를 통해 휴대용 보조배터리로도 쉽게 충전할 수 있다. 완충 후 최대 6시간 음악을 재생해 야외에서 사용해도 불편함이 없다.

▲ 조작 버튼은 단순한 이미지 형태로 디자인됐다.

 

앱에서 수면시간과 알람 조절

제공된 앱을 이용하면 스피커에서 조절 못 하는 수면 기능과 알람 모드로 사용할 수 있다. 수면 모드는 10분, 20분에서 최대 90분까지 재생 시간을 조절해 잠들기 전 스피커를 꺼야 하는 수고를 덜었다. 알람 모드는 보유한 노래나 앱에 내장된 3가지 소리를 이용해 알람시계 역할을 한다.

정면의 조작 버튼은 전원, 음량 조절, 재생, LED 라이트 조절로 나뉜다. 간단한 도형으로 표시한 버튼은 디자인의 깔끔함을 더했다.

고무 커버를 포함한 최대 크기는 120x120x147mm, 커버를 제외한 스피커는 약 65x65x86mm로, 집안 어디에 둬도 크게 부담이 없다. 무게도 350g이라 가볍다. 색상은 하단과 상단의 검은색과 흰색이다. 가격은 54,000원이다.

▲ 상단에는 패시브 라디에이터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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