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가바이트 라데온 R9 380 SOC D5 4GB G1게이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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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가바이트 라데온 R9 380 SOC D5 4GB G1게이밍
  • 정환용 기자
  • 승인 2016.03.31 09: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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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만 원대 VGA의 최종 선택은?

현재 AMD 라데온 계열 VGA 중 가장 인기가 높은 것은 작년 6월 출시된 R9 380이다. 비디오 메모리 2GB, 4GB 두 가지 제품군이 있는데 이 중 4GB 모델의 선호도가 더 높다. 최저가 약 25만 원대의 나쁘지 않은 가격대에, 2K 해상도를 감당해 주는 성능 덕분이다. 기가바이트의 본격 게이밍 라인업에 속한 ‘라데온 R9 380 SOC D5 4GB G1게이밍’(이하 R9380)은 990MHz 동작 속도에 4GB 메모리로 최대 4개의 모니터를 재생할 수 있는 중급 VGA다.

성능 면에서 GTX960과 비슷한 R9380 라인업은, 가격을 감안하면 동급의 엔비디아 시리즈에서 앞설 수도 있는 VGA다. 256bit 5700MHz 메모리 클럭과 4GB 용량은 20만 원대 VGA 중에서는 선두에 설 만한 성능이다. R9 285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R9380은, 다른 R9 380보다 많은 6페이즈 전원부로 최대 성능으로 작동해도 안정적이다. 기가바이트에서 제공하는 모니터링 프로그램 ‘OC Guru II’를 사용한 오버클럭도 제대로 견뎌낸다. 3개의 히트싱크가 GPU에 직접 접촉해 발생한 열을 빠르게 밖으로 배출해, 레퍼런스 대비 10~20℃ 가량 낮은 온도를 유지해 준다.

VGA의 가장 큰 존재 이유 중 하나인 게임에서의 성능 발휘 또한 만족스럽다. FHD 해상도에선 대부분의 게임에서 60fps 이상을 뽑아낼 수 있고, 2K 해상도에서도 그래픽 옵션 조절로 50fps을 거뜬히 넘길 수 있다. ‘저스트 코즈 3’의 경우 안티앨리어싱을 끄고 옵션을 medium으로 낮추니 평균 50fps 초중반을 유지해 쾌적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었다. 2K 이상의 해상도를 준비한다면 그래픽카드 역시 수준을 높여야 하겠지만, 아직 향후 2~3년간은 FHD 해상도가 파이를 놓아주지 않을 공산이 커서 R9 380의 전망은 아직도 밝다.

 

 현재 사용되는 거의 모든 영상 포트가 하나씩 배치돼 있다. 2K, 4K 해상도가 보급되기 시작했지만 아직까지 가장 많이 사용되는 DVI-D(위)와 DVI-I(아래), 그리고 HDMI와 DP까지 사용하면 총 4대의 모니터를 PC 한 대에 연결할 수 있다. 여기서 4K 60Hz를 지원하는 포트는 DP 뿐이다.

 

▶ 온도에 따라 팬 동작을 조절하는 ‘stop & spin’ 기능은, 약 50℃를 기준으로 소음 방지를 위해 팬 동작을 임의로 정지시킨다. 측면 기가바이트 로고 좌우의 ‘silent’, ‘stop’에 LED가 점등되며 팬이 멈추면, GPU의 온도가 그리 뜨겁지 않다고 보면 된다. 게임을 시작하면 곧장 팬을 돌리기 시작하니 과부하 염려는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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