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SQL 서버, 오픈소스 리눅스 상에서 지원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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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SQL 서버, 오픈소스 리눅스 상에서 지원 발표
  • 정환용 기자
  • 승인 2016.03.09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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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는 오늘 MS SQL 서버(Microsoft SQL Server)를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인 리눅스 상에서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프리뷰 버전은 바로 사용이 가능하며, 공식 버전은 2017년 중반에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 발표를 통해 SQL 서버를 윈도우 뿐만 아니라 리눅스 상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온프레미스 및 클라우드 모두에서 일관된 데이터 플랫폼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졌다. 사용자 측면에서는 데이터 솔루션 운용에 유연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으며, 미션 크리티컬 수준의 성능, 더욱 낮은 TCO, 높은 수준의 보안을 제공한다.

IDC의 그룹 부사장인 알 길렌(Al Gilen)은 “이번 발표는 마이크로소프트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베이스 제품을 더 많은 사용자에게 제공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대단히 중요한 결정”이라며 “SQL 서버를 리눅스에서 구동하게 해 MS는 크로스 플랫폼 솔루션 서비스업체라는 약속을 실현하고 있다. 고객들에게 더욱 다양한 선택권은 물론이고, 특정 서비스 및 업체에 종속되는 ‘록인’(lock-in)에 대한 불안감을 줄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MS는 지난주 크로스 플랫폼 앱인 자마린(Xamarin) 인수를 발표한데 이어 레볼루션 애널리틱스(Revolution Analytics) 인수 이후 하둡과 수세, 레드햇까지 고급분석을 지원하는 마이크로소프트 R 서버를 발표했다. 이번 SQL 서버의 리눅스 지원 발표를 통해 더욱 다양한 고객층이 마이크로소프트의 제품과 새로운 혁신들을 접근할 수 있게 됐다.

MS는 오는 3월 10일(현지시간) 뉴욕에서 ‘데이터 드리븐’(Data Driven) 행사를 개최하며, 이 자리에서 새롭게 출시될 SQL 서버 2016에 대한 자세한 내용이 발표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오는 4월에 출시 관련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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