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츠 BR-Istana - 디자인과 편의성 두루 갖춘 USB 스피커
상태바
브리츠 BR-Istana - 디자인과 편의성 두루 갖춘 USB 스피커
  • 강인숙 기자
  • 승인 2016.03.02 11: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근 AC 전원을 사용하는 스피커보다 USB 스피커가 인기를 얻고 있다. 저렴한 가격과 더불어 전원 플러그를 사용하지 않아 콘센트도 필요 없고, 간편하게 설치해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USB 스피커를 찾는 것이다.

물론 일반적인 스피커보다 전원이 약해 출력이 부족할 수도 있지만, 방에서 사용하는 용도라면 이 정도도 충분하다. 특히 이번에 소개할 ‘브리츠 BR-Istana’(이하 BR-Istana)는 아담한 크기로 공간 활용에 제격이며, 디자인까지 깜찍해 인테리어 소품으로 사용하기 좋다.

 

유려한 곡선 디자인

BR-Istana를 한 줄로 평가하자면 인테리어 소품에 적합한 다용도 스피커라고 말할 수 있다. 흔히 PC 스피커라면 박스 형태의 디자인을 떠올리게 되지만, BR-Istana는 부드러운 곡선으로 기존 스피커 디자인을 탈피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USB 포트 사용으로 깔끔하게 케이블을 정리할 수 있으며, 크기도 W82mm, D78mm, H119mm로 아담해 인테리어 소품으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색상은 블랙, 레드, 화이트 세 가지로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단순히 외모에만 신경 쓴 것도 아니다. BR-Istana를 세워놓고 옆에서 보면 경사져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스피커를 책상에 두고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기에 기울어진 디자인을 채택해 듣는 사람을 향해 음악이 출력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스피커 위치에 따라 음의 느낌이 달라지기도 하기 때문에 음을 더 잘 전달하기 위한 요소라고 볼 수 있다.

 

간편하지만 충실한 성능

모니터나 노트북의 내장 스피커가 아무리 좋다 해도, 웬만해선 스피커를 따라오긴 힘들다. 그래서 별도 스피커를 마련하게 되는데, BR-Istana도 그 연장선에 있다. BR-Istana는 USB 전원이지만 60mm 풀레인지 유닛 2개를 사용해 4W의 출력을 낸다. 특히 유닛은 방자형 설계로 모니터와 같은 기기의 자성 영향을 최소화해 음의 왜곡이나 노이즈를 줄였다.

또한, 풀레인지 유닛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전면에 에어 덕트를 적용해 저음 부분을 보강한 점도 특징이다. 이 때문에 뒷면에 에어 덕트가 있는 제품들과 달리 벽면에 붙이더라도 음의 왜곡이 일어나지 않으며, 에어 덕트가 베이스를 어느 정도 잡아줘, 전 음역대에 걸쳐 고른 소리를 만끽할 수 있다.

특히 전원 겸용 볼륨 다이얼이 전면에 있어 조작하기 쉽고, 헤드폰 단자 역시 앞에 있어 편의성을 높였다. 별도의 전원 없이 다이얼로 볼륨과 전원 모두를 조작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버튼 옆에는 초록빛 LED 표시등이 있어 전원의 온·오프 상태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 BR-Istana의 후면, USB 케이블과 오디오 케이블이 내장돼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