딴트공의 인터넷 방송 이야기 - 카메라 편
상태바
딴트공의 인터넷 방송 이야기 - 카메라 편
  • 김희철 기자
  • 승인 2016.02.04 14: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인 미디어 시작! 과연 어떤 카메라를 선택해야 하는가?

딴트공의 인터넷 방송 이야기

1인 미디어 시작! 과연 어떤 카메라를 선택해야 하는가?

현재 아프리카 TV에서 말방구쇼(라이브 리뷰쇼)를 진행 중인 BJ 딴트공은 앞으로 스마트 PC사랑을 통해 말방구쇼를 진행하면서 터득하게 된 노하우를 소개하려 한다. 1인 미디어 시대에 맞춰 BJ가 되기를 희망한다면 앞으로 스마트PC사랑에 실릴 딴트공의 글을 정독해 보자. 이번 호에서는 첫 번째로 방송에 필요한 카메라에 대해 알아보려 한다.

 

시작하기에 앞서

아프리카 방송은 노트북 혹은 스마트폰으로도 방송을 진행할 수 있다. 그래서 가볍게 방송을 시작하려면 별도의 카메라가 없이도 충분히 라이브 방송을 진행할 수 있다. 최근에는 스마트폰 카메라 성능이 좋아지고 있어 실내는 물론 야외에서도 스마트폰만으로 방송을 진행할 수도 있다. 하지만 제대로 된 방송을 준비하려면 별도의 카메라를 사용하는 것을 추천하고 싶다. 그럼 방송용으로 사용할 만한 카메라에는 어떤 제품들이 있고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알아보자.

 

DSLR 카메라

최근 출시되는 DSLR은 대부분 동영상 촬영을 지원한다. 따라서 DSLR을 메인 카메라로 방송할 수 있다. DSLR을 사용할 경우 아웃포커싱 효과를 줄 수 있어 영화나 드라마에서 볼수 있던 화사한 영상을 송출할 수 있다. 그런데 DSLR 및 캠코더를 사용해 방송을 하기 위해서는 캡처보드가 별도로 필요하다. 캡처보드는 외부 영상을 모니터 화면으로 송출해 주는 기기로 내장형 캡처보드와 외장 캡처보드가 있다.

말방구쇼는 내장형 캡처보드인 스카이디지탈 슈퍼캐스트X6를 사용해 방송을 제작 중이다. 만약 야외에서 생방송을 진행하고자 한다면 외장형 캡처보드와 노트북을 사용해 방송을 송출할 수 있다. 성능 면에서 보면 외장형에 비해 내장형 캡처보드가 오류가 적고 안정적이기에 야외 촬영을 하지 않는다면 가급적 내장형 캡처보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 캐논 EOS 70D

 

▲ 스카이디지탈 SuperCast X6 HDMI

 

DSLR의 장단점

DSLR 촬영은 선명한 영상 송출보다는 화사한 영상을 송출하는데 유리하다. 만약 여성 BJ 분이라면 동일한 영상이라도 DSLR로 촬영하시는 것이 BJ를 보다 더 아름답게 보일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하지만 DSLR의 경우 동영상 촬영 시간이 최대 29분으로 한정돼 29분 이상 방송을 할 경우 중간에 촬영이 자동으로 중단된다. 따라서 촬영 버튼을 다시 눌러줘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으며, 장시간 반복해서 촬영을 진행할 경우 카메라에 무리가 갈 수 있어 수명을 단축시킬 수 있다.

또한 DSLR 기종마다 오토포커스 성능에 큰 차이를 보이고 있어 BJ의 움직임을 따라가기가 어렵고, 렌즈가 초점을 맞추기 위해 작동되는 모터 소리가 방송에 그대로 노출될 수 있다. 말방구쇼 1편부터 6편까지 캐논 70D를 사용해 촬영을 진행했고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포커스는 매뉴얼 모드로 설정한 다음 고정된 포커스 내에서 방송을 진행했다. 하지만 29분 촬영 후 꺼지는 현상은 해결하지 못해 방송 중 검은 화면이 그대로 송출되는 문제점도 있었는데, 순간 재치로 넘길 수밖에 없었다. 말방구쇼 5회 및 6회편은 PC사랑 홈페이지를 통해 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캠코더 (핸디캠)

앞서 DSLR의 문제점을 보안하고자 7회부터 사용하게 된 카메라는 소니 AXP35핸디캠 이다. AXP35는 4K 영상촬영이 가능한 고해상도 카메라로 기존의 DSLR애서는 확인하기 어렵던 선명한 영상을 송출할 수 있다. 또한, 오토포커스 기능 영상에 최적화돼 BJ의 동선을 따라갈 수 있어 포커스에 대한 걱정도 해결할 수 있었다. 그리고 핸디캠의 경우 DSLR과 다르게 영상 촬영을 위해 제작된 제품이라 촬영 시간에 제약이 없다. 메모리 카드가 지원하는 공간 범위 내에서는 얼마든지 촬영을 할 수 있다.

하지만 DSLR에서 보여주던 화사한 영상은 기대할 수 없고, 얼굴에 모공이 보일 정도로 선명한 영상은 여성 BJ들에게 부담을 줄 수 있다. 만약 이러한 부담을 줄이고 싶다면 4K 핸디캠이 아닌 HD급 해상도를 지원하는 캠코더를 사용해 방송을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 할 수 있다. 말방구쇼9화 걸그룹 스캔들 편에서는 소니 PJ670 핸디캠 (HD해상도)으로 방송했고, 12화 걸그룹 피오나 편에서는 AXP35 (4K해상도) 핸디캠을 사용해 방송을 진행했다. 만약 핸디캠 영상을 고려하고 있는 예비 BJ라면 말방구쇼 다시보기를 통해 해상도에 따른 영상 퀄리티를 확인한 다음 카메라를 선택해도 좋을 것 같다.

▲ 소니 FDR-AXP35

 

웹캠 (로지텍 C920)

아프리카BJ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카메라는 웹캠 로지텍 C920이다. 웹캠임에도 C920은 HD 해상도를 지원해 보다 선명한 영상을 송출할 수 있습니다. 또한 DSLR 및 캠코더와 달리 별도의 캡처보드가 필요없어 웹캠 구입가격 외에 추가 비용이 들어가지 않는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하지만 DSLR의 화사함과 핸디캠의 영상 퀄리티를 따라갈 수 없다는 한계는 분명 있다. 말방구쇼에서는 로지텍 C920 웹캠을 서브 카메라로 사용하고 있으며, 제품 리뷰시 수직에서 촬영하는 영상을 송출할 때 주로 사용 중이다.

 

카메라의 선택

앞서 설명해 드린 것과 같이 아프리카 방송은 웹캠, 캠코더, DSLR 카메라를 사용해 방송을 진행할 수 있다. 고가의 장비가 무조건 좋다고 할 수 없으며 본인 방송에 맞는 타입의 카메라를 찾는 것이 더 중요하다. 만약 BJ가 되기를 희망하는 사람이라면 말방구쇼 다시보기를 통해 본인에게 맞는 카메라를 찾아 보길 바란다. 말방구쇼 본방은 매주 목요일 저녁9시 아프리카TV, 다시보기는 스마트PC사랑 홈페이지에서 감상할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