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닉스 CASLON 500W After Cooling 87+ FDB, 남아있는 열기를 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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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닉스 CASLON 500W After Cooling 87+ FDB, 남아있는 열기를 식힌다
  • 김희철 기자
  • 승인 2016.02.04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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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있는 열기를 끝까지 식히는 파워서플라이

남아있는 열기를 끝까지 식히는 파워서플라이

마이크로닉스 CASLON 500W After Cooling 87+ FDB

현재 한미마이크로닉스를 대표하는 파워는 ‘마이크로닉스 클래식 II’ 시리즈다. 주력 제품인 500W 모델은 4만 원 초반의 저렴한 가격이지만, 50% 부하 시에 최대 효율은 85%에 달하며 매우 안정적이다. 덕분에 문제 생길 일이 거의 없어 남에게 추천해도 안심할 수 있다. G마켓 트렌드 가이드북에서는 꾸준히 1~2위를 다툴 정도다. 한미마이크로닉스는 이런 클래식 II 시리즈의 성능과 기능을 강화한 고급 제품군 CASLON 시리즈를 선보였다.

김희철 기자

더 높아진 최대 효율

마이크로닉스 CASLON 500W After Cooling 87+ FDB(이하 캐슬론)은 6세대 스카이레이크를 지원하며 최대 효율 87%인 +12V 싱글레일 정격 파워서플라이다. 최대 효율은 85%인 클래식 II보다 2% 더 높다. 정격 700W, 600W, 500W 세 가지 버전으로 출시됐다. 가격은 500W 기준 59,500원이다.

캐슬론은 무부하시 0mW에 가까운 입력전압으로 에너지를 아낄 수 있다. 역률 99% 액티브 PFC 회로설계로 무효전류를 유효전류로 최대한 높이는 점도 에너지 절약에 일조한다. 또한, 고주파 발생도 억제한다.

안정성에 중점을 둔 파워답게 세세한 점에도 신경 썼다. 커넥터 케이블은 슬리빙 처리돼 꼬일 일이 없고 스크래치·단선 등의 상황에서도 효과적으로 보호한다. 과출력/과전압 보호회로를(OVP/UVP/OPP/SCP/OTP) 탑재했고, 400V 390㎌(M) 용량의 콘덴서를 사용해 안정적으로 높은 효율을 낼 수 있다. 3년 무상 보증 기간이 제공된다.

 

전원이 꺼져도 끝까지 식혀 주는 애프터 쿨링

PC는 전원이 꺼지고 난 후, 냉각팬이 멈춤과 동시에 내부 온도가 상승한다. 이렇게 높아진 내부 온도는 부품 수명을 짧게 만든다. 캐슬론은 ‘애프터 쿨링’ 기술을 탑재해 이 문제를 해결했다. PC가 꺼져도 팬의 작동이 멈추지 않고, 내부의 온도를 안정적인 속도로 낮출 때까지 작동한 후 자동으로 멈추는 것. ‘자동’이라는 점이 굉장히 편하다. 심지어 PC가 꺼져있어도, 내부 온도 센서가 항상 감지해 온도가 높아지면 자동으로 팬을 작동시킨다. 또한, 애프터 쿨링에 소비되는 전력은 대기전력 1W 미만으로 매우 적다.

쿨링팬은 조용하고 6만 시간 이상의 수명을 지닌 120mm FDB(유체 베어링) 팬이다. 유체역학 디자인이 적용된 9장의 팬블레이드를 갖췄고, 오토 팬 컨트롤 방식으로 전력 로드 상황과 내부 온도에 맞춰 풍량을 자동으로 조절한다. 요약하자면, 캐슬론은 가성비로는 무결점에 가까웠던 클래식 II보다 가격은 좀 더 비싸지만, 성능은 그에 비례하는 좋은 파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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