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닉스 STORMX TITAN SE, 더 강력해진 타이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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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닉스 STORMX TITAN SE, 더 강력해진 타이탄
  • 김희철 기자
  • 승인 2016.02.04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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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 이중사출 키캡과 35키 안티 고스팅, 블랙 컬러로 더 강력해진 타이탄

한영 이중사출 키캡과 35키 안티 고스팅, 블랙 컬러로 더 강력해진 타이탄

제닉스 STORMX TITAN SE

제닉스 STORMX TITAN은 메탈합금 재질로 제작된 비키 스타일 맴브레인 키보드다. 내구성이 아주 좋고 키캡 품질도 뛰어난 게이밍 키보드였다. 가격은 3만 원대 중반으로 게이밍 키보드 중에서는 저렴한 편이다. 덕분에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어 오픈마켓 키보드 분야에서 인기순위 상위권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그런 STORMX TITAN이 후속 모델을 선보였다.

김희철 기자

한영 이중사출 키캡으로 돌아왔다

제닉스 STORMX TITAN SE(이하 타이탄 SE)는 TITAN의 디자인을 그대로 이어받은 메탈합금 비키 스타일 맴브레인 키보드다. 기존 타이탄은 화이트, 그레이, 샴페인 골드, 코발트 블루의 4가지 색상을 갖췄는데, 이번 타이탄 SE는 블랙 색상이 새로 추가돼 5가지 색상을 선택할 수 있게 됐다. 원래 블랙 색상 키보드를 선호하는 유저들이 많은데, 이번에 추가된 블랙 색상은 매우 단정해보여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주목할 만한 점은 키캡의 변화다. 기존 타이탄의 키캡은 영문 이중사출에 한글 레이저 각인이었는데, 이번에는 한영 이중사출 방식으로 변경됐다. 이중사출 방식은 서로 다른 색깔의 플라스틱을 사출해 글자나 기호를 만들어내는 방식이다. 즉, 한영 이중사출 방식은 오랜 시간이 지나도 글자가 지워지지 않는다. 또한, 레이저 자국을 새기지 않으니 키캡 표면에 마찰도 없어 촉감도 좋다. 현재 멤브레인 키보드 중 키캡에 이중사출 방식이 적용된 키보드를 찾으려면 타이탄 SE가 적절하다.

 

동시입력 성능이 강화됐다

전작 타이탄의 아쉬운 점을 뽑자면 동시입력 문제를 들 수 있다. 타이탄은 19키 안티 고스팅이라 일부 게임에서 동시입력 제한이 있었다. 이번 타이탄 SE는 35키 안티 고스팅을 지원해 이 문제를 해결했다.

이외에 타이탄의 장점은 그대로 유지한다. 7컬러 LED 변경 기능, 높낮이 조절다리, 미끄럼방지 패드, 윈도우키 잠금·방향키 전환·볼륨 조절 등의 단축키 기능, 방수 기능을 그대로 지원한다. LED 변경 기능은 밝기 조절 및 숨쉬기 기능을 지원하며, 방수 기능은 타이탄이 비키 스타일이라 액체가 내부로 스며들지 않는다. 인터넷 뱅킹의 키보드 보안 문제가 없는 것도 주목할 만하다. 전작의 약점을 보완하고 새로운 색상도 갖췄으니, 2016년에도 타이탄의 인기는 그대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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