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gate Personal Cloud, 어디서나 쓸 수 있는 나만의 저장장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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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agate Personal Cloud, 어디서나 쓸 수 있는 나만의 저장장치
  • 김희철 기자
  • 승인 2016.02.04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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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나 쓸 수 있는 나만의 저장장치

Seagate Personal Cloud

최근 발매되는 스마트폰은 마이크로 SD카드 슬롯을 제공하지 않는 경우가 잦다. 저장공간을 확장할 수 없으니 영상 감상을 즐기는 독자에게는 그리 좋지 않은 일이다. 또한, 인텔 아톰 프로세서를 사용한 노트북도 비슷한 문제가 있다. 개중 eMMC를 주 저장장치로 사용하는 모델이 있는데, 대부분 32GB, 64GB 정도라 저장공간이 늘 부족한 것. 이런 문제를 쉽게 해결해 줄 수 있는 도구가 있다. 어디서나 쓸 수 있는 퍼스널 클라우드를 사용하면 된다.

김희철 기자

 

넓은 저장공간, 나에게 맡겨라

씨게이트 퍼스널 클라우드(이하 퍼스널 클라우드)는 개인용 클라우드 장치다. 이번 리뷰에는 3TB 하드디스크 1bay 모델이 사용됐는데, 가정용 NAS로 봐도 될 정도의 기능을 갖췄다. 평범한 NAS보다 비교해 설치 및 사용하기가 아주 쉽다. 기기 전원만 연결하고 랜선으로 공유기와 연결해 주면 그걸로 설치가 마무리될 정도다. 디자인에도 신경을 썼다. 셋톱박스를 닮은 외관과 크기(235.15x119x48mm)인데, 고광택 처리로 고급스럽다. 타 NAS와 달리 집 안 어느 장소에 둬도 잘 어울린다.

그럼 퍼스널 클라우드는 어떻게 사용할 수 있을까? 우선, 스마트 TV(삼성, LG, 애플 TV, 로쿠, 크롬캐스트, DLNA)와 궁합이 잘 맞는다. 모바일기기, PC의 컨텐츠를 스마트TV로 즐길 수 있다. 모바일기기의 부족한 저장공간도 퍼스널 클라우드와 연결하면 쉽게 극복할 수 있다. 사진·동영상 등으로 스마트폰 저장소가 부족할 때도 퍼스널 클라우드로 바로 백업할 수 있다. 또한, 집에서 작업 중이던 업무 자료 등을 퍼스널 클라우드에 넣어 두면 밖에 나와서도 손쉽게 꺼내 쓸 수 있다. 그 외에도 PC, Mac, 클라우드(드롭박스, 구글 드라이브) 등의 자료를 백업할 수 있다.

▲ 구성품은 본체, 아답터, 1.5m 랜선 정도로 간단하다.

 

▲ 공유기랑 연결해 주면 설치는 끝난다. 이 상태로 10분 정도 기다리면 된다.

 

안정성이 특징이다

퍼스널 클라우드는 512MB 메모리 및 씨게이트 NAS 하드디스크가 탑재됐다. 자동 펌웨어 업데이트를 지원하며, 저발열 설계로 안정적이다. USB 3.0 x1, USB 2.0 x1를 갖췄다. iOS, 안드로이드, 킨들, 윈도우 8·10이 지원된다. 무상보증기간은 3년이다.

 

시작해 보자

▲ 설치 후 네트워크 란에 PersonalCloud가 표기된다.

 

▲ PersonalCloud로 들어가면 설정 시작 화면이 나온다. 다음만 누르면 금방 설정이 완료된다. 아주 쉽다.

 

▲ 설정이 끝나면 퍼스널 클라우드 메뉴로 진입한다. 간단한 구성이라 금방 알아볼 수 있다. 또한, 장치 관리자에서 사용자를 추가할 수 있다.

 

스마트폰의 사진을 백업해 보자

스마트폰으로 사진·동영상을 자주 찍을 경우, 저장 공간이 가득 차서 더 사진을 저장할 수 없는 경우가 있다. 퍼스널 클라우드에 사진을 백업시키고 저장공간을 확보해 보자.

▲ 씨게이트 미디어 앱을 구동하자. Seagate Media 글씨 바로 밑 부분을 보면, 왼쪽에 스마트폰, 중앙에 지구 모양의 그림, 오른쪽에 NAS 아이콘이 보인다. 서로 파란 색 점선으로 이어져 있다. 이는 세 가지 장치가 서로 연결돼 있음을 알려 준다. 하단의 SM-N91K(갤럭시 노트4 S-LTE)를 선택하자.

 

▲ 백업할 사진이 보인다. 상단의 메뉴 버튼을 눌러 백업할 사진을 선택할 수 있다.

 

▲ 모든 사진을 선택했다. 우측 상단의 위쪽 화살표 그림을 눌러 주면 백업이 진행된다.

 

▲ 백업이 완료됐음을 확인할 수 있다.

 

노트북으로 집에 있던 중요한 자료를 밖에서 찾아 써보자

퍼스널 클라우드는 외부에서도 접속할 수 있다. 인터넷만 연결돼 있다면, 3TB의 저장 공간을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작업 중이던 중요한 자료를 퍼스널 클라우드에 저장해 둔다면, 멀리서 집에 다시 돌아와야 하는 곤란한 상황에 부닥칠 일은 없다.

▲ 씨게이트 Sdrive라는 프로그램을 설치하면 밖에서도 퍼스널 클라우드에 접속할 수 있다.

 

▲ Sdrive를 설치하면 퍼스널 클라우드 처음 설정 시 만들었던 사용자 계정으로 로그인할 수 있다.

 

▲ 로그인되니 마치 원래 있었던 드라이브처럼 내 PC에서 인식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 S드라이브 내부의 공용 폴더에 집에서 기자가 작업 중이던 파일을 찾을 수 있었다.

 

프로젝터와 연결해 보자

LG 유플러스의 유플러스 빔(ZTE Spro 2+)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사용하는 빔프로젝터다. 안드로이드를 사용하니 씨게이트 미디어 앱을 설치할 수 있다. 즉, 퍼스널 클라우드의 3TB 저장공간에 보관된 다양한 영상을 스트리밍으로 감상할 수 있는 것. 이는 기본 저장 용량이 작은 유플러스 빔에게는 엄청난 장점이 된다. 즉, 3TB의 영상 저장공간이 생기는 셈이다.

▲ 씨게이트 미디어 앱에 접속했다. ZKB2A(유플러스 빔)과 퍼스널 클라우드가 연결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 영상들이 모여 있다. 스타워즈 에피소드 7의 트레일러를 재생해 보자.

 

▲ 프로젝터를 바닥에 두고 천장에 영상을 비췄다.

 

▲ 잘 나온다. 대용량 SD카드를 사려고 했는데, 이젠 그럴 필요가 없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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