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추천 APP: 스팸, 스미싱 방지 앱 4종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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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추천 APP: 스팸, 스미싱 방지 앱 4종 추천
  • 강인숙 기자
  • 승인 2016.01.29 12: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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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하는 스팸, 스미싱! 대책이 필요하다!

우리의 개인정보는 바람 잘 날이 없다. 개인정보보호법이 시행된 지 4년, 돌아온 답은 1억3천만 명의 개인정보 유출이다. 지난해 9월 국회 안정행정위원회가 밝힌 개인 정보 유출 사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4년간 2011년 1322만 명(1건), 2012년 1380만 명(12건), 2013년 239만8천 명(6건), 2014년 1억47만3천 명(41건), 2015년 상반기에는 35만7천 명(4건)의 개인정보가 털렸다. 끊임없는 스팸과 스미싱 문자의 이유가 여기 있었던 것. 진화하는 각종 스팸과 스미싱을 방지 앱으로 막아보자.

강인숙 기자

 

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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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 whowho Team

버전: 기기에 따라 다름

업데이트 날짜: 2015.12.21.

가격: 무료

안드로이드, i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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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정보 유출이 늘어나면서 스팸 문자나 보이스 피싱전화 빈도수가 늘었다. 스팸, 스미싱 방지 앱을 한 번이라도 깔아본 이라면 모를 리가 없을 정도로 유명한 앱이바로 ‘후후’다. 2013년 8월에 출시된 이후 벌써 다운로드건수가 1,500만을 돌파했으며, 한국소비자브랜드위원회가 주최한 2015 올해의 브랜드 대상에서 ‘올해의 스팸차단 앱’ 대상을 차지하는 등 화려한 이력을 보유하고 있다.

약 2,200만 건의 114 DB와 스팸 DB를 통해 발신자 전화번호 정보를 즉시 확인해주고, 스팸 전화 시 터치 한 번으로 차단된다. 후후를 통해 식별되는 통화 및 문자건수는 조사에 따르면 월평균 19억 건에 달하며, 이 중 걸러지는 스팸의 비중이 5억여 건에 미친다고 하니 스팸, 스미싱 방지 앱의 인기 이유를 알 만하다.

사용자들의 정보와 DB를 실시간으로 가져오는 무선 인터넷 기반 서비스기 때문에 와이파이나 LTE가 연결된 상태에서만 사용 가능하며, 실시간 스팸 지수 등 각종 통계도 제공해줘 더욱 유용하다. 또한, 후후는 스마트워치 등에 사용하는 웨어러블 버전, KT 사용자들에 한해 사용할 수 있는 아이폰 버전도 출시하는 등 끊임없이 발전을 모색 중이다.

 

한줄평 : 국내 사용자들에게 가장 최적화된 앱. 자세하게 기입된 이용자 공유정보와 스팸신고 기록으로 모든 발신을 거를 수 있다.


후스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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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 Gogolook

버전: 4.5.2.1

업데이트 날짜: 2015.12.16.

가격: 무료

안드로이드, i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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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으로 널리 쓰이고 있는 전화번호 인식 앱 ‘후스콜’은 국내외 발신 전화번호 정보를 즉시 확인하고 악성 스팸이나 전화 금융사기 등을 차단할 수 있는 앱이다. 요즘 사이버 범죄는 고도로 지능화돼, 휴대전화가 없지 않은 이상 안전지대는 그 어디에도 없다. 사이버 범죄 수사를 진행하는 어느 경찰서 수사과 지능팀에 의하면, 대학생뿐만 아니라 회사원, 고등학교 교사, 의사 같은 엘리트 직업까지도 보이스 피싱으로 손해를 입는 경우가 허다하다고 한다.

이런 사이버 범죄는 iOS도 예외가 아니다. 그러나 현재 iOS 정책상, 안드로이드와 달리 번호 식별 서비스는 불가능하다. 후스콜은 여기에 주목해 iOS 환경에 맞게 앱을 변화시켰다. 스팸 DB를 통째로 내 휴대전화기에 따로 저장시켜, 그 DB 내 전화가 걸려오면 발신자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한 것이다. 그뿐만 아니라 DB를 내려받으면 네트워크 연결 없이도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하지만 새로운 스팸 번호에 대한 발 빠른 대응이나 무척이나 간결한 정보 제공은 다소 아쉬운 부분이다.

 

한줄평 : 다양한 범죄가 발생하고 범죄 수법이 진화하고 있다. 넋 놓고 마냥 당할 수 없으니 우리도 진화하자.

 

Truecall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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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 True Software Scandinavia AB

버전: 기기에 따라 다름

업데이트 날짜: 2015.12.21

가격: 무료

안드로이드, i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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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앱들이 대부분 비슷한 수준의 정보를 제공하지만, ‘트루콜러’는 스마트폰에 기본으로 들어가 있는 주소록을 대신해 전화번호부를 더욱 구체적이고 유용하게 만들어주는 앱이다. 트위터와 페이스북, 링크드인, 구글+와 같은 소셜네트워크와 연동해 자동으로 연락처와 사진, 정보를 업데이트한다. 국내 위주가 아닌 전 세계에서 사용하는 앱이기 때문에 국내 최대 모바일 메신저인 카카오톡을 지원하지 않는 점이 아쉽다.

전 세계의 약 1억 명 정도가 이 앱을 사용하고 있으며, 이 앱의 존재 여부인 스팸 전화 식별도 국내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 가능하다. 전화 통화를 마친 후에는 해당 번호가 스팸인지 아닌지를 이용자가 평가할 수 있으며, ‘트루메시지’ 앱을 통해 스팸 문자 식별도 가능하다. 업체가 사전에 파악한 전화번호 정보와 사용자들 사이에서 이뤄지는 커뮤니케이션, 정보제공으로 스팸 전화를 쉽게 걸러낼 수 있다. 이른바 집단 지성을 녹여낸 앱이다.

 

한줄평 : 국내외 정보를 담았다지만, 국내 이용자가 좀 더 늘어나야 집단지성의 힘이 발휘될 것 같다.

 

사이버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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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 경찰청

버전: 1.0.9.5

업데이트 날짜: 2015.06.14.

가격: 무료

안드로이드, i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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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캅’은 스마트폰 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경찰청에서 제공하고 있는 무료 앱이다. 다른 앱처럼 발신되는 모든 전화번호와 스팸 문자를 식별해 알려주는 방식이 아닌, 경찰에 등록되거나 신고 접수된 범죄 관련 전화번호로 전화나 문자 메시지가 올 시 경고를 해준다. 때문에 홀로 이 앱만 쓰는 것 보다 다른 앱과 함께 사용하면 더욱 좋다.

발신된 전화나 문자가 사이버 범죄에 이용된 번호인지 알려주는 것뿐만 아니라 앱 자체에는 스미싱 및 악성 앱을 탐지하는 기능도 있다. 부가적으로 인터넷 물품을 거래할 때, 판매자의 계좌번호나 전화번호가 인터넷 사기에 이용됐던 번호였는지도 조회 가능하다. 사이버 범죄를 총망라하는 앱인 것이다.
다만 iOS의 경우 발신 시 이뤄지는 번호 식별 서비스는 제공되지 않는다. iOS 정책상 어쩔 수 없는 부분. 그 대신 많은 부가기능 덕분에 이들을 사용하는 쪽으로 앱을 활용해도 좋다.

 

한줄평 : 국민을 현혹하는 신종 범죄에 대한 내용을 신속하게 국민과 공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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