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능으로 연결된 세상’ 신개념 SNS ‘페이머스(Famus)’, 1월 18일 오픈베타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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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으로 연결된 세상’ 신개념 SNS ‘페이머스(Famus)’, 1월 18일 오픈베타 시작
  • 강인숙 기자
  • 승인 2016.01.18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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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소셜네트워크 서비스 ‘페이머스(Famus)’가 오는 18일부터 오픈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다. 2015년 홍콩 RISE와 더블린 Web Summit을 통해 이미 주목을 받은 바 있는 Famus는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재능 기반의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로 ‘재능으로 연결된 세상’을 표방하는 SNS와 CAST가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서비스다.

누구에게나, 어디에나 재능은 있다는 믿음으로 시작한 이 서비스는 모두의 재능은 경쟁의 대상이 아닌 존중의 대상이라는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리스펙트(Respect)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운영된다. 또한, 사진은 물론 제한 없는 영상 업로드를 가능하게 함으로써 멀티미디어를 통한 재능 소개에 시스템적 제한을 두지 않음이 큰 장점으로 작용할 듯 하다.

유저들이 보고 싶은 재능을 손쉽게 검색하게 하고, 자체 개발한 알고리즘을 통해 추천 콘텐츠를 맞춤형으로 제공해 보다 쉽게 원하는 콘텐츠를 찾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클립 기능을 통해 큐레이션을 가능케 하고 모든 유저들에게 공개함으로써 콘텐츠의 생산에 그치지 않고, 콘텐츠를 모으고 분류할 수 있게 하는 아카이빙의 활용도를 높였다.

지인 혹은 관심사 기반의 기존 사회관계망 서비스들이 중첩되는 인맥들로 인한 피로감의 한계성을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Famus는 유저의 재능을 기반으로 새로운 관계망을 형성하도록 돕는다. 또, 가십 중심의 소비적 타임라인이 아닌 서로의 재능을 발견하고 발전시켜 나가는 생산적 타임라인을 추구한다는 점이 기존의 서비스와 다른 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Famus의 박도밍고 대표는 이미 지금의 SNS가 생산해내는 과잉된 정보들은 그 한계를 넘어서서 결국은 무의미한 정보들이 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소셜네트워크의 성격이 곧 오픈 네트워크에서 개인화된 네트워크로 옮겨갈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제는 특정한 키워드를 매개로 한 관계 형성과 철저하게 큐레이션 되고 더욱 전문화된 아카이빙-구독개념의 SNS문화가 활성화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Famus는 개인과 개인간의 ‘재능’에 근간한 ‘존중’의 관계가 곧 팀과 그룹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시스템을 지원할 계획이며, 온라인에 그치지 않고 오프라인에서도 서로 교류하며 서로의 재능을 응원할 수 있는 물질적 인프라도 차근차근 만들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또한, 누군가의 재능이 개인적 성공의 수단뿐만이 아닌 재능 그 자체로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사회적 유대를 넓혀가는 역할로도 작동할 수 있다고 믿는다며, 재능을 매개로 한 공동체적 신뢰를 만들어나가는 것에 Famus 서비스가 그 첫걸음이 될 것이라는 포부를 전했다.

론칭 기념 이벤트로 공모전 '재능이란 게 그렇다'를 실시한다. 1월 18일부터 시작되는 Famus의 오픈 베타 서비스는 웹사이트(http://famus.net)를 통해 사용할 수 있으며, 재능에 대한 존중의 문화를 확산 시킬 수 있는 공모전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공모전은 익숙한 내 주변에서 발견한 재능을 촬영해 Famus 웹사이트에 아무 제한 없이 업로드 하면 된다. Famus는 샤오미 액션캠 100개를 준비하고 아무리 사소한 것이라도 Respect할 준비가 돼있다고 밝혔다. 매주 10개씩 경품을 발송하고 중복 수상도 허용한다는 계획이다. Famus는 올 3월중 앱스토어, 구글플레이스토어에 모바일 앱에도 런칭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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