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980g 대화면 노트북 ‘그램 15’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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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980g 대화면 노트북 ‘그램 15’ 출시
  • 김희철 기자
  • 승인 2016.01.14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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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14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2016년형 PCㆍ모니터 신제품 출시 행사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LG전자는 초경량 노트북 ‘그램 15’, 4K 울트라HD 해상도의 노트북 ‘울트라 PC’, 21:9 화면비의 곡면 모니터 등을 선보였다.

그램 15는 15.6인치(39.6cm)의 대화면이지만 980g(그란데 사이즈 커피 두 잔 정도)의 초경량을 구현한 프리미엄 노트북이다. 한국기록원은 그램 15가 세계 시장에서 판매되는 같은 크기의 노트북 중 가장 가볍다고 인증했다. 기존 15인치대 노트북에 비하면 그램 15는 최대 50% 이상 가볍다.

LG전자는 그램 15가 올해 ‘그램 시리즈’ 국내 전체 판매량 중 절반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2015년 3분기 누적 기준 국내 시장에서 판매된 노트북 중 절반 가량이 15인치대 제품이며, 그 다음 13인치대 제품이었다.  주력 모델이 13인치와 14인치였던 그램 시리즈는 출시 22개월 만인 지난해 11월에 누적 판매량 30만 대를 돌파했다.

LG전자는 그램 15의 15.6인치 대화면, 980g 초경량 무게, 16.8mm 초슬림 두께 등의 장점으로 대화면 노트북 시장에서도 그램 돌풍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LG디스플레이와 협업해 그램 15의 베젤 두께를 약 30% 줄인 슈퍼슬림 베젤을 적용했다. 그 결과, 14인치대 크기의 노트북 사이즈에 15.6인치 대화면을 구현했다.

그램 15에는 가벼우면서도 밀도를 높여 최대 10.5시간을 사용할 수 있는 LG화학의 고효율 배터리도 장착됐다. 또 경주용 자동차 등에 사용되는 마그네슘 합금 소재를 케이스에 사용해 가벼우면서도 내구성이 좋다.

CPU는 그래픽 성능이 한층 좋아진 인텔 6세대 스카이레이크 CPU가 탑재됐다. 디스플레이는 풀HD 해상도의 IPS패널로 어느 각도에서도 깨끗하고 선명한 화질을 보여준다. 세계적인 오디오 명가 울프슨(Wolfson)의 기술로 고음질의 사운드도 즐길 수 있다.

그램 15만의 편의성도 돋보인다. 계산기처럼 쉽게 입력할 수 있는 숫자 키패드를 적용했다. 16.8mm의 얇은 두께 에도 최신 USB 타입-C, USB 3.0, HDMI 등 5개의 포트를 적용해 별도의 연결 장치 없이도 마우스, 모니터 등 주변 기기와 바로 연결할 수 있게 했다.

그램 15는 사양과 색상별로 총 8종이며, 출하가는 155만원~229만원이다. 색상은 뉴골드, 스노우화이트, 티탄 블랙 등 3가지다.

 

이날 함께 선보인 15.6형 대화면 울트라 PC(모델명: 15U560-KA7UK)는 처음으로 4K 울트라HD급 패널을 적용한 노트북이다. 이 제품은 외장 그래픽 카드, 2개의 저장 장치 등을 갖춰 고화질 영상, 그래픽 작업 등에 적합하다. 무게 1.89kg에 두께 19.8mm로 동급 사양의 노트북과 비교해도 휴대성이 뛰어나다. 출하가는 219만원이다.

 

21:9 화면비의 ‘곡면 울트라와이드’ 모니터(모델명: 34UC98)는 기존 16:9 모니터에서는 보이지 않았던 양쪽 끝의 화면까지 볼 수 있어 각종 그래픽 편집 작업, 엑셀 업무, 게임 등을 하는 경우에 적합하다. 출하가는 129만원이다.

LG전자 한국영업본부 HE마케팅FD 담당 허재철 상무는 “13인치, 14인치에 이어 15인치대에서도 ‘그램 시리즈’만이 제공하는 독보적인 가치로 국내 프리미엄 노트북 시장을 석권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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