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하게 다시 태어난 ROCCAT KOV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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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하게 다시 태어난 ROCCAT KOVA
  • 임병선 기자
  • 승인 2015.12.31 09: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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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로캣(ROCCAT)은 2008년부터 다양한 게이밍 기어를 출시해 오고 있다. 여러 제품이 있겠지만, 2008년 출시된 하이 퍼포먼스 게이밍 마우스 ‘콘’(Kone) 시리즈의 뛰어난 성능은 많은 게이머들의 요구를 충족시켜준 제품이다.

▲ 콘 시리즈 중 하나인 ‘콘 XTD’.

이번에 소개할 제품은 콘 시리즈가 아닌 로캣의 다른 라인업 ‘코바’(KOVA) 시리즈다. 코바 시리즈는 콘 시리즈보다 성능은 떨어지지만, 저렴한 가격이 장점이었다. 하지만 더 강력해진 성능으로 돌아온 코바 신제품은 상위 제품군 라인까지 위협하고 있다.

 

대칭 유선형 디자인

코바는 흡사 스포츠카 같이 보이는 유선형 디자인을 하고 있다. 좌우대칭이기 때문에 어느 손으로 잡아도 상관없는 것은 장점이다. 하지만 마우스가 손에 착 감기는 느낌이 없어 사람에 따라 그립감에 대한 만족도는 다를 것이다.

▲ 유선형 모양에 부가 버튼이 녹아들어 있다.

마우스 버튼은 총 10개로, 부족함이 없고 부가 버튼은 전체적인 디자인에 녹아들어 이질감을 주지 않는다. 모든 버튼이 조작하기 쉬운 위치에 있는데 특히 양쪽 위에 있는 버튼은 볼록 튀어나오게 만들어 오작동되는 일이 없도록 했다.

휠과 뒷부분 유선형 부분에는 LED가 있는데 1,680만 개의 색상을 지원해 마음에 드는 색상으로 얼마든지 지정할 수 있고 브레스와 깜빡임 효과도 지원한다.

 

▲ LED는 휠과 아래 부분에만 있다.

다재다능 마우스

코바만의 특징으로는 ‘스마트 캐스트’(smart cast)가 있다. 스마트 캐스트는 좌우 볼록 튀어나온 버튼으로, 직관적인 디자인에 검지와 중지로 각각 버튼 한 개씩을 더 조작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게이머는 이를 통해 좀 게임에서 더 다양하고 복잡한 플레이를 할 수 있다.

여기에 ‘이지 쉬프트’(easy-shift) 기능까지 더해지면 버튼 기능은 두 배로 늘어난다. 로캣 마우스의 특징인 이지 쉬프트는 마우스에 Fn(펑션)키 기능을 부여한 것이다. 엄지로 Fn키를 누른 상태에서 각 버튼을 누르면 다른 키로 바뀌기 때문에 조작할 수 있는 키는 총 22개(휠 위/아래 포함)에 달한다. 굳이 게임만이 아니더라도 다양한 멀티미디어 조작을 마우스로 할 수 있다.

 

편리한 소프트웨어

로캣의 전용 소프트웨어는 다양한 기능을 직관적이고 쉽게 변경할 수 있도록 돕는다. 스크롤 스피드, 더블 클릭 스피드는 물론 윈도우 포인터 속도까지 따로 조절할 수 있다. DPI는 최소 250부터 최대 7,000까지 원하는 대로 5가지를 설정해 훨 아래 버튼을 눌러 언제든지 변경 가능하다.

버튼 지정에서는 마우스 각 버튼을 원하는 대로 바꿀 수 있는데 키보드 키는 물론, 특정 프로그램 실행이나 매크로도 지원한다. 특히 매크로에 ‘리그 오브 레전드’나 ‘스타크래프트 2’ 등 유명 게임에서 자주 사용하는 기능이 저장돼 있어 별로 매크로를 만들지 않아도 된다. 여기에 자주 사용하는 기능만 선택해 마음대로 메뉴를 꾸밀 수도 있으며 프로필 기능을 제공해 여러 사람이 사용해도 언제든 자신에 맞는 설정으로 바꿀 수 있도록 했다.

▲ 전용 소프트웨어에서 다양한 설정을 바꿀 수 있다. 매크로 기능이 저장돼 있어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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