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거가 새롭게 선보이는 ‘450K 하이브리드 기계식 게이밍 키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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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거가 새롭게 선보이는 ‘450K 하이브리드 기계식 게이밍 키보드’
  • 임병선 기자
  • 승인 2015.12.31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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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쿠거에서 다양한 방식의 게이밍 키보드가 출시됐다. 주력은 700K와 어택 X3 같은 기계식 키보드지만, 멤브레인 키보드 500K와 펜타그래프 키보드 200K도 선보였다. 아직 쿠거에서 플런저 방식의 키보드는 출시하지 않았는데 이런 갈증을 풀어주려는 듯이 450K 하이브리드 기계식 게이밍 키보드(이하 450K)를 선보였다. 하이브리드 기계식이라는 호칭만 다를 뿐 기계식과 멤브레인 사이에 있는 플런저 방식이다. 최근 몇 년 사이 다양한 플런저 키보드가 출시됐는데 쿠거가 내놓은 플런저 키보드는 어떤지 알아보자.

 

기계식 느낌 구현

일반적으로 플런저 키보드는 가격이나 성능이 기계식 키보드와 멤브레인 키보드 중간에 해당한다. 키감은 기계식 스위치 중 넌클릭 방식 인 갈축이나 리니어 방식인 흑축과 비슷하지만, 멤브레인의 개선판이기 때문에 접점 부분까지 눌러야 하는 것은 어쩔 수 없다. 게다가 실제 버튼 누르는 키감도 실제 기계식과 비교하면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여기까지가 기존 플런저 키보드의 특징이다.

▲ 450K는 플런저 방식을 취하고 있다.

하지만 450K는 여태까지의 플런저 키보드와 다르다. 키감은 흑축과 흡사하며, 소음도 거의 없다. 키를 보강판 끝까지 누르지 않아도 타이핑이 되기 때문에 살짝 누르는 방식의 구름 타법도 어느 정도 가능하다. 소음이 덜 한 갈축이나 흑축 기계식 스위치를 선호하는 사람이라면 분명 만족할 것이다.

 

쿠거 DNA 계승

450K 디자인은 쿠거의 기계식 키보드 디자인과 유사하며, 특히 어택 X3와 형제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비키 스타일과 방수 기능 등 거의 똑같은 모습을 하고 있다. 다른 점을 찾는다면 상판이 메탈에서 플라스틱으로 바뀌었으며, 텐키 위에 있던 멀티미디어 키가 없어지고 Fn키 조합 조작으로 변경됐다. 대신 상판이 전부 검은색인 것과 달리 하판을 빨간색으로 해 차별화했다.

▲ 은색인 상판과 달리 하판은 빨간색이다.

LED는 빨간색, 녹색, 노란색 세 가지 중 원하는 색으로 지정할 수 있으며, 미끄럼 방지 고무와 약 1kg의 무게는 게임하는 도중 키보드가 움직이는 것을 방지한다. 쿠거의 UIX 시스템도 지원해 다양한 매크로 설정과 프로필 작성도 가능하다. 이외에도 폴링 레이트 1000Hz, 안티 고스트 26키 등을 지원해 게이밍 성능도 부족하지 않다.

▲ LED는 총 3가지 색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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