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버 아스텔앤컨, 신제품 ‘AK320’ 홍콩에서 첫 공개
상태바
아이리버 아스텔앤컨, 신제품 ‘AK320’ 홍콩에서 첫 공개
  • 강인숙 기자
  • 승인 2015.11.25 10: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디지털 음향기기 전문업체 아이리버(대표 박일환)가 24일 홍콩에서 신제품 설명회를 열고, 하이파이 오디오 브랜드 아스텔앤컨의 신모델 AK320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AK320은 아스텔앤컨 최상위 모델인 AK380의 DAC, 확장성 및 주요 기능은 그대로 이어받으면서, XMOS 칩셋을 통해 구현되었던 Native DSD 재생과 32bit 음원 재생기능을 빼고 구매 접근성을 높인 신모델이다.

AK320은 AK380과 동일한 일본 아사히카세히 마이크로디바이스(AKM, Asahi Kasei Microdevices)의 AK4490 DAC를 듀얼로 장착했다. AK380은 32bit, 384kHz의 고음질 음원과 Native DSD128까지 재생이 가능한 반면, AK320은 24bit, 192kHz의 고음질 음원까지만 bit to bit 재생이 가능하며, 32bit 음원은 다운 샘플링돼 재생된다. 또한, DSD음원은 PCM 방식으로 자동 변환돼 재생된다.

원음의 특징에 가깝게 재생되도록 세밀한 주파수 조절이 가능한 Parametric EQ는 AK320에 그대로 적용했다. 전용 Audio DSP를 별도로 장착해 CPU의 부하를 크게 줄임과 동시에, 기존 10band, 0.5dB 단위의 EQ 조정을 20band, 0.1dB 단위로 설정할 수 있도록 했다.

AK380과 동일한 VCXO(Voltage Controlled Crystal Oscillator) 초정밀 클락을 탑재해 원음에 더 가까운 주파수 값을 만들고 세밀한 Jitter 보정을 통해 오차를 줄여, 소리의 왜곡을 최소화했다.

무엇보다 AK320은 AK380에서만 사용이 가능했던, 기존의 AMP 및 크래들 연결이 가능하다. AMP를 연결해 고임피던스의 헤드폰을 사용하거나, 보유하고 있는 스피커용 앰프와 크래들을 연결해 AK320의 음악을 스피커로 감상할 수도 있다.

AK380과 동일한 메탈 터치 홈 버튼을 탑재하고 있으며, AK100 II, AK120 II와 동일한 알루미늄 바디를 채택했다. 128GB의 메모리가 내장돼 있으며, microSD 슬롯을 통해 최대 256GB까지 확장할 수 있다.

표준 DLNA 기능을 지원해 동일 AP 네트워크 안에서 무선으로 PC나 NAS에 있는 음원을 재생할 수 있으며, 파일을 전송할 수도 있다. 또한, AK Connect App을 통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로도 손쉽게 AK320을 조작할 수 있으며, 그루버스 App을 통해 네트워크가 연결된 곳 어디서나 고음질 음원을 구매, 재생할 수 있다.

공식 출시가는 198만 원으로 국내는 11월 26일에 출시되며, 11월 내 전 세계에 차례로 출시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